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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나온 분 계세요?
현대음악의 이해...
한 때 어느 대기업에서
'고대 교양필수냐'고 물었다던...
저도 그 과목 수강했는데요.
오늘 문득
'고대 100주년 기념식에서 고대교향곡을 지휘하고 떠나겠노라'고
동경대와 하바드의 교수초빙을 온몸으로 거부중이시라고 늘 외치시던 ㅎ
곽연교수님이 궁금해서 근황을 알아봤네요.
참, 마음 아프게도 2005년에 돌아가셨데요.
겨우 한 과목.
제 인생에 무슨 의미를 남긴 분도 아니지만
왜 이리 맘이 아픈지요.
아래 그와 관련하여 잔잔하고 따뜻한 글도 하나 링크합니다.
늦었지만 곽연교수님의 명복을 빕니다.
1. (..)
'10.11.24 11:19 PM (123.204.xxx.26)명복을 빕니다.
2. ..
'10.11.24 11:39 PM (116.41.xxx.46)저도 수강했는데..
교양점수 1학점 모자라서 졸업 못할뻔했던거 구제해주셨던..
돌아가셨군요..
명복을 빕니다.3. 아...
'10.11.24 11:44 PM (112.187.xxx.117)강당에서 그 수업 듣던기억은 있는데
교수님 얼굴도 잘 기억이 나지않을만큼 벌써 시간이 지났네요..
전 95학번인데 딱 10년후에 돌아가신거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4. ..
'10.11.25 1:14 AM (211.179.xxx.18)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좀 더 성실히 수업에 임하지 못해서 부끄럽습니다.
돌아가신지 5년여나 지나서야 소식을 접해 죄송합니다..5. 저도
'10.11.25 3:45 AM (112.148.xxx.98)들었어요. 반갑네요. 6다시 강당.. 전 92학번
6. 곽연교수님
'10.11.25 6:15 AM (122.34.xxx.16)저희때는 학점 잘 준단 말이 있어 신청했었는 데
돌아가시다니 참 무슨 말이 그저 명복을 빕니다.
전 81학번이에요.7. 아..
'10.11.25 9:21 AM (222.234.xxx.2)저도 그 수업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전 공대생인데..거의 필수 과목처럼 애들하고 우르르.. 가서 수강신청하고... 즐었는데..
하늘나라로 가셨군요.... 늦었지만... 명복을 빕니다..
전..97학번이예요..
그때..기억.. 새록새록 하네요...8. 고인의
'10.11.25 9:36 AM (121.134.xxx.23)명복을 빕니다.
저도 그 과목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A 폭격기로 유명했는데 전 A+ 못받아서 친구들의 놀림거리가 됐다는... -_-) 참고로 전 94학번이에요.9. 와ㅜ
'10.11.25 9:42 AM (175.120.xxx.68)그 강의는 안 들었습니다만 81학번이 계시니 반가워서 로긴해봤습니다.
10. 저는
'10.11.25 10:19 AM (222.234.xxx.252)82학번. 교수님 수업 들었죠 수백명 들어가는 강의실. 마지막 강의 시간에 노래 부르면 A 플러스 준다고 해서 기다리는 마음 부르고 앵콜 받고 그때 교수님이 제게 자네는 낭만파 시대 바이런 같은 사람이라고 하셨는데 이젠 그열정이 불타버린 재속에 숨은 40대 아짐입니다.
가을인데... 교수님의 모습을 그립게 떠올려 봅니다. 81님 반가와요.11. ...
'10.11.25 10:55 AM (123.109.xxx.78)88학번,
6-101 인가요? 그 강의실에서 수백명이 앉아 듣던 기억이 나네요.
학점을 참 잘 주셔서...애기능에서도 꾸역꾸역 들으러 갔었는데..
좋은 곳에서 평안하시길...12. q
'10.11.25 1:02 PM (112.154.xxx.92)어머, 저도 그 수업 들었어요.
티티마의 소이도 함께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솔직히 널널한 수업이라 생각하고 맨뒤에 앉아서 맹하게 있었는데 .. ㅠㅠ
너무 죄송스럽네요.13. 89,,
'10.11.25 3:37 PM (222.112.xxx.24)아,,,
마구마구 그리워지내요..
곽연 교수님!!!
음악 틀어 주시고 마구 마구 휘두르시던 그 몸짓이 생각나내요..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