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대학생 같다는 말?

30대 중반 조회수 : 2,957
작성일 : 2010-11-23 01:58:22
같은 반 학부모들 만나면 대학생 같다라는 말을 들을 때가 있는데요...이것이 단순 칭찬일까요?

제가 옷값에 투자를 많이 안하고 워낙 캐주얼을 좋아해서
유니*로 청바지에 티셔츠나 목폴라 입고 T*J 같은 데에서 그냥 점퍼 사 입고요..가방은 키*링...
펌은 1년 한 번, 컷트도 4~5개월마다 하다보니 긴 머리...

나이에 걸맞지 않게 다니고 있는 건 아닌지,
주위 시선을 기만하고 있는 건 아닌지 가끔 걱정이 됩니다.


얼마 전엔 마을버스를 탔는데, 버스 기사가 대학교 정류장 지나칠 때쯤 내릴 거냐며 학생이냐고 물어 황당했던 기억이.. 기사분 시력이 안좋았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IP : 180.68.xxx.23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0.11.23 2:02 AM (125.57.xxx.22)

    옷차림 신경 안쓴다는 말이지만, 칭찬같긴 하네요^^ 저도 그런소리 듣거든요.

  • 2. ..
    '10.11.23 2:12 AM (121.138.xxx.110)

    저도 저번에 옷사러갔는데 검은정장 입으니 학생 같다고 하더라고요.. 낼모레 마흔인데..
    좋은 말 아니죠. 얕잡아보이는 거 같아서.. 애들같다는데 뭐가 좋겠어요.

  • 3. ㅁㅁ
    '10.11.23 2:15 AM (58.236.xxx.100)

    평소에도 어려보인다, 애엄마 같지 않다는 말 자주 들으신다면
    "대학생처럼 보인다"는 말도 어려 보인다는 칭찬이구요
    평소에는 그런 말 별로 못 듣는데, 같은 반 학부형들이 그렇게 말한다면
    옷차림이 캐쥬얼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심 될 듯 한데요^^

  • 4. 옷차림
    '10.11.23 2:23 AM (121.166.xxx.151)

    (다른 엄마들 옷과 달리) 옷차림이 캐쥬얼하다는 말이지요.

  • 5. ..
    '10.11.23 2:44 AM (211.199.xxx.53)

    학생들처럼 옷입고 다니네..그말입니다..뭐

  • 6. 그래도
    '10.11.23 3:41 AM (222.112.xxx.134)

    원글님은 얼굴이 좀 어려보이시나봐요.
    저도 30대 중반인데, 이젠 캐주얼한 옷은 등산갈 때 정도 밖에 못입겠던데...
    계속 회사 다니며 세미 정장 입고 다닌 영향도 있지만, 너무 캐주얼하게 입으면 전 더 나이들어 보이더라구요.

  • 7. 남들 말에
    '10.11.23 3:51 AM (14.52.xxx.220)

    신경쓰지 마세요. 솔직하게 말해 칭찬같진 않아요. 그렇다고 욕도 아니고요.
    침묵이 어색해 그냥 의미없이 하는 말정도 같아요.
    난 50대 중반인데, 나만 보면 새댁이라고 부르는 70대 동네 여자분이 계세요.
    시력이 굉장히 안 좋으신 분이거든요. 내 목소리가 어려서 새댁이라고 부르시는 거에요.
    나이나 외모로 칭찬이나 비판을 받았을 때 대응하는 방식이 중요하지요.
    대응 자세에서 자신감 점수가 메겨지는 거지요.

  • 8. ..
    '10.11.23 8:00 AM (1.225.xxx.84)

    칭찬도 욕도 아닙니다.
    학생들처럼 옷입고 다니네..그말입니다 222

  • 9. ^^
    '10.11.23 8:02 AM (67.83.xxx.219)

    댓글 이럴줄 알았어요.
    원글님 어려보이시나보다. 동안이시란 얘기네요. 이런 댓글 대신
    그저 옷을 그렇게 입고다닌다는 말이지 외모에 대한 말 아니다. 칭찬 아니다. ... 이런 댓글만 있을 줄 알았어요. ㅋ

    여기 오시는 분들 어그부츠. 통굽구두에는 무지하게 관대하시고--(내가 편하면 됐지 누구 피해주는 것도 아닌데~)
    타인의 옷차림. 헤어스타일에는 비판 많이 하시고--(나이에 맞게 하고 다녀야지~<여기에는 -내가 좋으면 됐지~하는 말씀 하시는 분 적어요.>)
    본인이 또는 누가 동안이더라. 하는 말에는 인정 안하시죠.--(예의상 하는 말들이다. 그렇다는 사람 봤는데 내가 보기엔 딱 제나이로 보이더라)

    예전의 어느 TV프로그램 실험에도 나왔었는데
    역시 여자는 남의 외모는 잘 칭찬 안해주나봐요. ^^

  • 10. .
    '10.11.23 8:31 AM (121.135.xxx.221)

    윗님 동감. 요즘들어 더심해진듯.

  • 11.
    '10.11.23 8:50 AM (183.98.xxx.152)

    원글님이 본인 외모 설명하신 것도 아니고
    옷차림이 대학생풍 캐쥬얼이다 하시니
    답글 다신 분들도 학생처럼 옷입고 다니니 대학생 같아 보인다는 거겠다 하는 거죠.
    남의 외모 비하도 아니고 그냥 그럴 거라는 건데요 뭘.

  • 12. 비하가
    '10.11.23 9:09 AM (61.254.xxx.129)

    아니라 원글님이 적어주신대로만 판단한거에요.

    정말 어려보인는 얼굴이라면 보통 "어려보인다, 동안이다" 라고 말하지요.
    제가 볼 때는 그냥 정말 칭찬도 흉도 아닌 "학생 옷차림이다" 란 뜻 같아요.

    저 말이 누군가에게는 칭찬일테고 누군가는 흉으로 받아들이겠지만요~~

  • 13. 글 읽다가
    '10.11.23 9:16 AM (14.52.xxx.140)

    뭘 기대하신건지...
    단순칭찬이 아닌 진짜칭찬?
    남에게 들은말이라도 스스로를 칭찬하는말은 심한 거부감을 부릅니다.

  • 14. ~
    '10.11.23 9:30 AM (128.134.xxx.85)

    그게 동안이라는 칭찬인지 아닌지는
    원글님이 거울 보시면 잘 아실거고..^^
    아이 학교 모임이라면 자리에 맞는 적당한 옷차림이 좋을 것 같아요.

  • 15. ....
    '10.11.23 9:38 AM (221.139.xxx.248)

    그냥 스스로 판단하는것이 맞는것 같아요..
    저는 삼십대 초반인데 원글님 처럼 이런 식으로 입습니다..
    젊어 보일려고 수쓰는것도 아니고 정말 이렇게 밖에 입을줄을 몰라요...
    대학시절부터 입었던 스타일을 지금도 똑같이 입는거지요..
    워낙 센스 빵에..코디 빵이라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옷도 이런옷 밖에 없어서 이렇게 입고 다니면...
    저 보다 좀 나이가 많으신 엄마들은 중학생 같다..뭐...이런 말을 하시는데..
    저는 그냥 옷을 이런식으로 입었기에 그렇게 말씀하시는거다..생각해요...(요즘들어서는 제가 좀 더 옷차림에 신경을 써야 겠다라는 생각정말 많이해요..요즘들어 이런 말은 진짜 너무 안 꾸미시네요... 점점 더 나아가..좀 촌스러우시네요.같은..이런것도 포함인것 같아서요....)

    그냥 나이가 들어서의 캐쥬얼한 옷 차림은 그만큼 꾸미지 않고 입기에 동안하고는 또 다른 의미이 말들을 듣는것 같구요...

    그냥 저는 옷 차림 자체가 너무 영해 보이기에 그런것이다..생각해요..
    실제로 원글님..그리 입고 20대 초반인 아이들 널린 대학가만 걸어 보세요...
    진짜 제가 촌스럽고 나이들어 보여서 다닐수가 없어요..(시댁이 대학가에 있어서 주말마다 많은 충격 받고 오는 1인입니다..)

    그 아이들한테...
    눈가 주름..
    팔자 주름...
    이런건..정말 찾아 볼 수 없거든요..^^;;

    저스스로 저도 옷 입는 스타일을 많이 바꾸어야 하는데..(이젠 정말 청바지에 남방은 풋풋함을 주는것 보다는... 저에게 초라함을 주는것 같아요..)
    진짜 근 평생을 이리 입었던 사람이여서 바뀌질 않네요..정말..

  • 16. .
    '10.11.23 10:21 AM (59.4.xxx.55)

    30대중반에 대학생얼굴이 가능한가요???천하의 황신혜도 저리되었는데
    옷차림보고 그리 말했겄지요~

  • 17. 옷차림
    '10.11.23 10:23 AM (114.108.xxx.7)

    솔직히 내가 편한대 뭐 어떠냐시면 할말 없습니다만...
    그래서 옷도 나이대로 입어야 하는것 같아요..
    우리 사촌언니도 낼 모레면 50인데 자기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하다며
    대학생 딸과 옷 같이 입는거 자랑스러워합니다.
    자기가 몸매며 얼굴이 다 되기 때문에 할 수 있는거라고요..
    그치만 주름과 피부는 어쩔거냐능...
    아직 30대중반이시면 뭐 영~하게 입으셔도 될듯..

  • 18. 남의결혼식에
    '10.11.28 4:24 AM (124.49.xxx.74)

    티셔츠에 청바지 입고간것도 아닌데
    일상복을 캐쥬얼하게 입고 다니는게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저도 서른중반이지만 화장안하고 편하게 옷입고 다녀서 학생이란 소리 많이 듣거든요.
    주변 말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623 재수? 9 수능맘 2010/11/23 849
596622 친구 결혼식과 시댁 제사가 겹쳤는데... 31 .. 2010/11/23 3,147
596621 2010년 11월 23일자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2 세우실 2010/11/23 123
596620 문의-택배분실시 3 .... 2010/11/23 360
596619 급)돼지고기 장조림 양념좀 알려주세요 1 장조림 2010/11/23 383
596618 11월 23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미디어오늘 만평 1 세우실 2010/11/23 155
596617 주말에 스타킹 두피관리 나오던데 머리는 몇일에 한번감은게 좋은지 나왔나요? 3 스타킹 2010/11/23 1,169
596616 조언주세요.부탁드려요.이사갈집이 화장실 누수라는데요. 4 ... 2010/11/23 456
596615 이번주에 지방사는 친구가 올라온다네요. 서울역근처에서 밥먹을곳 추천요 4 jyj 2010/11/23 594
596614 분석을 부탁드립니다. 이런 문제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12 dma 2010/11/23 1,150
596613 동물농장에 나온 엄마곁 지키는 새끼고양이 20 슬퍼 2010/11/23 1,694
596612 쿠쿠 압력밥솥 내솥만 사려고 하는데요 3 아기사자 2010/11/23 780
596611 저는 맞벌이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요 44 성격 2010/11/23 3,280
596610 멜로디언 큰 거는 없나요? 3 멜로디언 2010/11/23 203
596609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맛집 및 꼭 가볼 곳들 2 미국여행 2010/11/23 1,641
596608 바람만 피면 부인과 헤어지려 하는 남자의 심리는? 9 궁금해요 2010/11/23 2,201
596607 큰아들놈이 이젠 가족과 같이 안다닐라고 하네요... 7 초등4학년나.. 2010/11/23 1,484
596606 라이터처럼 가스불켜지는 도구가 뭐죠 이름좀.. 6 너무궁금 2010/11/23 957
596605 [중앙] 김윤옥 여사 “강기정 의원, 번지수 잘못 짚었다” 6 세우실 2010/11/23 632
596604 잊혀지지않는 시어머님말씀. 8 쪼잔이 2010/11/23 1,699
596603 중학교 여학생인데 여자는 얼굴 이쁜게 최고이고 공부는 중요하지 않데요 26 조언부탁 2010/11/23 3,819
596602 냉동굴로 뭘 해 먹으면 좋을까요? 8 2010/11/23 1,579
596601 남편이 애한테 하는 감정적인 행동...조언부탁드립니다. 25 힘듬... 2010/11/23 2,313
596600 저렴하면서도 예쁜 귀걸이 파는싸이트 아세요?? 2 질문 2010/11/23 488
596599 초2아이가 눈이 너무 나빠요~ㅠ.ㅠ 시력 덜 나빠지게 할 수 없을까요? 13 눈에 좋은거.. 2010/11/23 1,588
596598 받아내림 어떻게 가르키시나여? 5 연산고민.... 2010/11/23 559
596597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 노하우좀 나눠주세요. 13 ㄹㄹㄹ 2010/11/23 1,973
596596 대학생 같다는 말? 18 30대 중반.. 2010/11/23 2,957
596595 그래도 어그 베어파우 같은 메이커가 더 나을까요? 7 어그 2010/11/23 1,333
596594 남편이 회사 여직원과 외국으로 두달 출장을 간다는데요;; 68 ㅡㅡ;; 2010/11/23 15,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