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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살에 둘째를 낳아요

노산 조회수 : 1,790
작성일 : 2010-11-22 18:24:29
큰애는 다섯살이고 41살에 둘째를 낳아요.

둘째가 생기기만 바라고 배란일에 억지로 관계해서 아이를 만들긴 만들었는데

생각만큼 기쁘지만은 않았어요.

한번 아이를 낳아서 키워보았기에 다시 또 그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는 두려움이 나이와 겹쳐서

다섯살까지만 키워도 내 나이는 45살이네요.

불임이신분들은 저라도 부러우시겠고 저도 무척 바라는 바 였지만

지금은 갑갑함이 앞서네요..

늦게 나이 낳으신분들 어떠신가요?
IP : 116.39.xxx.14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드려요/
    '10.11.22 6:28 PM (175.119.xxx.165)

    운명인거죠..물론 계획하신거지만..
    5살이면 터울도 딱 좋구... 넘 다운되계시지말고
    몸관리잘하시고 예쁘고 건강한 아기 낳으세요^^~~

  • 2. ㅎㅎ
    '10.11.22 6:41 PM (1.225.xxx.122)

    전 39에 첫애 낳고, 41에 막내 낳았어요.

    젊어서 애 낳은 분들이 어떤지 확실히 몰라서...비교는 못하지만...
    전 너무 나이들어 애 낳아서 그런지 온 몸이 많이 쑤시고 아파요ㅜㅜ

    원래 힘도 잘 못쓰는 편이라 애 안아주고 뒤치닥거리하는거...지옥 같았어요ㅠㅠㅠㅠ


    남들이 그러는데 첫애를 너무 늦게 낳아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막내를 언제 낳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첫 애를 언제 낳았느냐가 중요하대요.

    님은 저보다 4살이나 젊어서 큰 아이를 두셨으니....저보단 좀 덜 힘드시겠죠.ㅎㅎ

    나이 50인데...
    친구들 아이들은 다 대학생이거나 졸업하고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전 아직 초등생들이어요.ㅠㅠ
    그래서 더 젊어보이려고 저 자신을 채근하죠.
    그거...괜찮은거 같아요.
    아이 성장할 때까지 꼿꼿해야하니, 매사에 발전적인 사고를 하게 되네요.

    남들도 저보고 제 나이 안봐요.

    뭐든 장단점이 있겠지요.
    느즈막히 어렵게 얻은 아이니,
    더 행복하고 늘 기쁜 마음으로....장점만 생각하면서 지내세요.
    아자아자!!!!

  • 3. 낳으시면
    '10.11.22 6:42 PM (220.75.xxx.180)

    요거 안낳았으면 어쩔뻔 했나 싶을꺼예요
    예쁘게 키우시고
    나이가 중요한게 아니고 건강이 중요하니 건강 챙기시구요

  • 4. 힘내세요
    '10.11.22 6:49 PM (125.186.xxx.11)

    잘 하실거에요.
    윗님 말씀대로, 나이보다 건강이 더 중요하니까, 건강 챙기시면서 돌보시면 삽십대 엄마들하고 별 차이없이 키우실 수 있으실거에요.

    제 주변에 마흔 넘어서 첫애낳고, 2,3년터울로 둘째도 낳아서 씩씩하게 잘 데리고 다니는 언니들 여럿입니다.

  • 5. ..
    '10.11.22 6:51 PM (121.148.xxx.150)

    저 41에 셋째 낳아 잘크고 있읍니다.
    그닥 힘들다는 것은 없었고 우리 아이 4~5살까지 사람들이 새댁이래서
    웃으면서 헌댁입니다 하고 웃었지요
    윗님처럼 나이가 아니고 건강이 제일이라 생각합니다.

  • 6. 제주변엔
    '10.11.22 7:03 PM (211.63.xxx.199)

    울 옆집 아짐은 41에 큰아이 45에 둘째 낳아 잘 키우고 있고요..애들은 또 어찌나 똑똑하던지..
    늦은 나이에 아이 낳아도 남부럽지 않은 수준이더군요.
    울 형님은 올해 40살..둘째 낳았네요. 큰아이 중학교 1학년 무려 13년차..둘째 덕분에 부부가 완전 30대로 돌아가셨더만요.
    40대 부부가 간난아기 데리고 외출하는데 뭐 30대로 보여요..

  • 7. 라일락84
    '10.11.22 9:31 PM (58.224.xxx.123)

    와! 축하드려요.
    맛있는것 많이 드시고 건강한 아이 낳으세요~

  • 8. 저도 41살에
    '10.11.23 10:36 AM (211.57.xxx.106)

    둘째 낳았어요.
    큰딸과 12살 차이로요.
    이쁘긴 한데 체력이 좀 딸려서 힘들더라구요.
    저는 직장까지 다니니까 더 그랬을거에요.
    그런데 이쁘긴 엄청 이뻐요. 남편도 좋아하고
    집이 더 화목해지긴 했어요. 맨날 웃음이 끊이지 않았으니까요.

  • 9. ㅋㅋ
    '10.11.23 10:37 AM (183.99.xxx.254)

    축하드려요^^
    부럽기만 한걸요...
    사실 저도 늦둥이 작년에 가졌다가 실패하긴 했지만 병원가보니
    그나이는 아무것도 아니던걸요... 힘내세요...

  • 10.
    '10.11.23 11:51 AM (58.140.xxx.165)

    37에 낳았는데 산 넘어 산입니다.
    체력도 고갈되고 금전적으로도 여유없고 ,아이 중학교 가면 50,남편은 고등학교 졸업 하기도 전에 퇴직....어릴때나 집안에 웃음꽃이죠.좀 지나면 또다시 공부때문에 전쟁이 시작돼요.
    다 형편이 다르겠지만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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