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북향집 사시는 분 계세요? 현명하신 조언을 저에게 해주세요.

조회수 : 1,134
작성일 : 2010-11-22 17:32:05
제가 사는 동네, 완전 전세 대란입니다. 저희집도 피해가지 못했구요.
집주인이 무려 전세를 2억 정도 올려달라네요.어느정도 각오는 했지만 정말 허걱입니다ㅠㅠ
만약 이 전셋돈을 맞추려고 대출받는다면 한달 대출 이자만 50만원도 넘게 내야해요.

평수를 줄이더라도 좀 덜 부담되게 전셋집을 알아봤는데요
근처에 주상복합 북향집이 나왔네요.가봤더니 앞쪽으로 가리는 곳은 없는데, 북향이니 햇빛이 전혀 안들겠죠...

30평대에서 20평대로 줄여가야하는데 주상복합이니 수납할곳도 거의 없어서 짐들을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만 해도 골치가 아프네요.
북향집에 살아보질 않아서 낮에 햇빛이 없다는것도 심난하고

무엇보다 가장 맘에 걸리는건
아파트 단지안에 있는 초등학교를 다니며, 시설 갖춰진 아파트 단지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지내던 아이가  
주상복합으로 이사가면 어떨지도 걱정되구요. 학교가려면 찻길을 건너서 다녀야 해서요.

대출이자를 그만큼 내며 이 집에 계속 좀 더 편하게 사는게 옳은건지
돈에 맞춰 별로 맘에 안드는 집에 사는게 옳을지

전세 2년이니까 꽉 참고 살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아이가 아직 초2니까 이 시기에 돈 모으는게 맞다 싶은 생각도 들고

어떤 선택이 현명할까요..

에휴... 정말 돈이 뭔지... 정말 눈물나네요...
IP : 123.214.xxx.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아본맘
    '10.11.22 5:45 PM (210.92.xxx.157)

    북향집 2층 살았었어요..
    웬만하면 가지 마세요
    이사할때 장 들어내고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장뒤,책장뒤 곰팡이가 벽면 전체를 덥고 있더라구요

  • 2. 가지 마세요
    '10.11.22 6:28 PM (121.130.xxx.144)

    북향집은 아니고 해안들어오는 1층에 살았어요.
    작은 아이 그 이후 천식으로, 다른 식구들은 비염으로 지금도 고생하고 있어요.
    그 후로는 무조건 일조량 많은 곳으로 이사 다닙니다.

  • 3. 북향..
    '10.11.22 6:32 PM (118.33.xxx.8)

    사무실아니면 반대입니다 우울해 져요 특히 주부들 일조량 부족하면 잠안오구 우울해지고
    면역성 떨어져요

  • 4. 북향집 살아요
    '10.11.23 3:28 AM (112.170.xxx.4)

    앞에 뻥 뚫려있고 환해요.
    직광이 안들어서 그렇지 환해서 괜찮겠다 싶어 이사왔는데 옷장이며 책장이며 곰팡이...
    말도 못해요.
    습기는 늘 있어서 꿉꿉하고 옷이 잘 마르질 않아요.
    이사하기 몇개월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북향집 절대로 가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503 하체운동 열심히 하니 생리통 없어졌어요 3 그냥 2010/11/22 1,665
596502 나참, 치매인지 건망증 2010/11/22 196
596501 수리가 1등급은 어떤아이들이 받는건가요? 17 고딩맘 2010/11/22 2,419
596500 LG텔리콤 다른분들은 만족하고 쓰세요? 6 핸드폰 2010/11/22 511
596499 가구 배치,실용적인 구조등 조언 해주시는 프리랜서 안계신가요? 2 인테리어 조.. 2010/11/22 347
596498 북향집 사시는 분 계세요? 현명하신 조언을 저에게 해주세요. 4 2010/11/22 1,134
596497 김치냉장고가 고장났어요^^ 3 김치냉장고 2010/11/22 604
596496 아이폰이냐 아이패드냐 7 고민 2010/11/22 1,011
596495 양궁대표 선발방식을 보고 13 참맛 2010/11/22 1,681
596494 나폴레옹제과점 맛난 빵 추천해 주세요. 13 jyj 2010/11/22 1,453
596493 수능 이대로 좋은가 6 정말 2010/11/22 1,206
596492 수리논술 3 애타는엄마 2010/11/22 741
596491 개눈에는 *만 보이는 법 2 사랑이여 2010/11/22 367
596490 70되신 아버님 경차 어떨까요? 8 ... 2010/11/22 752
596489 삼형제중에 왕따인 맏며느리 계신가요? 4 맏며느리.... 2010/11/22 1,274
596488 키톡에 사진이 어떤경우 배꼽으로 보이는건가요? 2 기준이? 2010/11/22 282
596487 7살남아인데 마음이 여려 잘 울어요.. 6 속상해서 2010/11/22 533
596486 경상도 회원님들! 왕초보인데 김치 담그는 법 좀 알려주세요 5 왕초보 2010/11/22 580
596485 대중교통이용하면서보면...우리나라사람들 겨울 옷색이... 23 우리나라.... 2010/11/22 2,963
596484 푸들 키우시는분 13 정보좀 주세.. 2010/11/22 919
596483 잠바에 페인트를 묻혀 왔어요. 1 뭘로... 2010/11/22 216
596482 보라매병원과 강북삼성병원 중.. 어디가 나을까요? 1 소아피부 2010/11/22 345
596481 아이들과 부모들만 봉인가요? 3 엉터리 입시.. 2010/11/22 646
596480 날마다 발라도 되나요? 9 수분크림 2010/11/22 1,301
596479 인테리어.. 1 T T 2010/11/22 275
596478 김장 택배로 보내주시는 시어머님 및 ... 11 한번생각. 2010/11/22 2,399
596477 아이스크림 콘컵 다 먹는 거 아닌가요? 16 jinny 2010/11/22 1,632
596476 어느 의사의 결혼에 관한 조언이라네요.. 정말 이런가요? 99 ㅇㅇ 2010/11/22 21,580
596475 이휘재씨 신부 너무 이쁘네요. 44 ... 2010/11/22 12,670
596474 지금 남자 양궁 결승전하네요. 20 광저우 2010/11/22 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