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심장 관련 PSVT 증상으로 전극도자절제술 받으신 분 혹시 있으신가요?

아산병원 조회수 : 548
작성일 : 2010-11-22 16:11:06
지지난 주말에 남편이 갑자기 저녁 먹다 말고 가슴이 답답하고 너무 빨리 뛴다고 호소하여
급히 동네 병원 응급실에 갔습니다.
심전도 검사를 해보니 평소 분당 60-100이 정상인 심박수가 200을 훌쩍 넘더라구요.
아데노신이란 약을 급히 주사하니 거짓말같이 괜찮아지긴 했는데요,
부정맥의 일종인 PSVT가 의심된다고 소견서를 써줘서
오늘 그 쪽으로 유명하다는 아산병원 최기준 교수님께 진료를 받았습니다.
내일 정밀 검사에 이어 다음주 전극도자절제술이란 수술 예약까지..  일사천리로 잡혔습니다.
워낙 진료받기도 힘든 병원이라 스케줄 비실 때 해야 할 듯 하여..

가슴과 양 허벅지 안으로 관을 삽입해 심장으로 가는 비정상적인 전기회로를 차단한다는데,
국소 마취만 하여 시술하고 성공률도 97% 정도로 높다고는 하더라구요.
하지만 아무리 간단한 수술이라도 심장 혈관과 연결된 부분이라 좀 겁이 나네요.

남편은 이제 40이구요,  평소 술담배를 즐기는 편입니다.
이젠 그 취미생활과도 안녕 해야겠지만요.

혹시 같은 증상으로 이 수술을 받으신 분 있다면 귀한 경험담 나눠주시길 바랍니다.
미리 꾸벅 인사드려요..^^;;
IP : 125.128.xxx.10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니
    '10.11.22 4:31 PM (210.101.xxx.100)

    저희 어머니께서 작년에 하셨습니다
    부정맥으로 십년 넘게 고생하셨거든요 ㅠ_ㅠ
    고려대학교에서 김영훈 교수님께 하셨어요.
    일단 먼저 말씀 드리자면 지금은 딱 1년하고 5일 이 지났네요.
    거의 정상으로 돌아오셨어요;
    수술 이후로 새삶을 살게 되었다고 하시네요

    사실 수술이 3-5시간 걸리는 수술이라고 하지만 케바케예요
    저희 어머니는 9시간 하셨거든요
    상태나 심장 상황에 따라서 오래 걸릴수도 있더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언제나 다시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위험이 초큼 있기는 하지만
    술은 그 이전에 절대 못드셨는데 (여러가지 약 때문에)
    지금은 맥주 한잔 와인 한잔 정도는 드시지만
    아마 끝나고도 몸 관리를 꾸준히 하셔야 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395 백화점에서 옷사고 계산할때 꼭 품번비교해보세요. 엉뚱한택 달려서 돈 더내고온사람입니다. 지렁이 2010/11/22 694
596394 피아노 중고로 팔 건데 어느 정도 예상하면 되나요? 5 궁금 2010/11/22 922
596393 ebs교육방송통해 영어공부하려면... 1 영어공부 2010/11/22 618
596392 올해 처음으로 혼자 김장하는데 시집 김장이랑 섞이게 생겼어요.. 3 김장 2010/11/22 816
596391 저희 아버님은 사람에 대한 배려를 전혀 안하시나봐요.. 8 배려심 부족.. 2010/11/22 1,064
596390 앞머리 내고 나니 아주 쪼오끔 어려보여요~ 2 앞머리 2010/11/22 672
596389 커피맛땅콩(국산)어디서 살까요? 추천해줘요 2010/11/22 159
596388 보함금이 밀리면 어떻게되나요? 2 보험 2010/11/22 313
596387 40살 넘어서 새로운 일을 시작해 보신 분 계신가요? 5 고민중 2010/11/22 1,597
596386 이사갈집에, 가끔 가서, 사이즈같은거 재도 되나요? 21 이사갈집 2010/11/22 1,347
596385 캐주얼한 옷을 좋아하는 40대 중반 아줌마에게 맞는 브랜드 뭐가 있을까요? 9 옷사기힘들어.. 2010/11/22 2,305
596384 전기라이에이터 어떤가요 3 난방 2010/11/22 480
596383 28개월 여야 겨울용 신발은 어떤걸 장만해야 될까요? 2 신발찾기~ 2010/11/22 206
596382 호주 여행 알려주세요 3 여행 2010/11/22 347
596381 죄송합니다. 글 삭제합니다. 5 고민고민 2010/11/22 1,685
596380 시어머니 김장하신대요 4 김장 2010/11/22 695
596379 자랑하고 싶어요! 화장품과 화장법. 10 룰루 2010/11/22 3,007
596378 현빈 너무 괜찮네요... 4 혜교야니는좋.. 2010/11/22 1,308
596377 연락을 하시겠어요? 안 하시겠어요? 6 이런경우.... 2010/11/22 1,127
596376 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마지막편) 너무너무 재미없어요~ 14 2010/11/22 1,495
596375 임신초기인데 변비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8 너무 괴로워.. 2010/11/22 903
596374 전기담요나 전기장판 어떤 것 사용하세요? 4 보라 2010/11/22 798
596373 동유럽과 서유럽 둘다 다녀오신분? 5 여행녀 2010/11/22 1,132
596372 티브이 밑에 거실장..어떤게 이쁠까요? 2 이사 2010/11/22 531
596371 서울대 입구역근처 숙소찾아요? 5 수험생 2010/11/22 745
596370 해남사는농부님 연락처 아시는분~! 2 김장 2010/11/22 765
596369 사춘기 들어가는 아이 부모가 볼만한 2 육아서 추천.. 2010/11/22 333
596368 피아노 옮기기..ㅋㅋ 1 옛날생각 2010/11/22 588
596367 컴퓨터 본체 가격이 얼마정도인가요? 4 ... 2010/11/22 445
596366 심장 관련 PSVT 증상으로 전극도자절제술 받으신 분 혹시 있으신가요? 1 아산병원 2010/11/22 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