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뭉이가 수시로 스트레칭하는데요

[뭉뭉이]

뭔가 할일 생기면
이를테면 앉아있다가 밥 먹을때
앉아있다가 화장실갈때 하는 행동이있어요

아 자고 나서 물 마시러갈때도 꼭 스트레칭/비슷한걸 해요
앞다리 쭉 피고 고개 쭉 내밀고 오른족으로 목 돌리기 한 다음

지가 하고싶은걸 하는데
이게 사람처럼 일어나서 기지개피는거랑 똑같은지 아님
개들 본능인지 궁금해요

자기 방석에 앉을때 다리로 막 벅벅 긁는거 땅굴 파는 행동도 귀엽고
하는 행동 하나하나마다 의미가있을 것 같거든요

방석 긁는건 동굴 파는거지요?

[ㅎㅎㅎ]

우리 뭉뭉이도 그래요.
저도 그 모습 볼때마다 귀여워서..웃음이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동물병원에 가시면 수의사샘께 물어보세요.
기지개를 자주한다...혹시 다리가 아픈것은 아닌가..라구요.
별 이상은 없겠지만 다리가 찌뿌둥하면 기지개를 편다고 하더라구요.ㅎㅎㅎㅎ

[ㅋㅋ]

너무 귀엽죠.. 저 어렸을때 키우던 우리 강아지도 그렇게 스트레칭을 하곤 했었어요.
앞다리부터 쭈욱 늘리고 뒷다리 한짝씩 차례차례 들어서 쭈우우욱 늘려주고... ㅋㅋㅋ
장난치느라 뒷다리 한쪽 들고 스트레칭 할때 뒷발 잡으면 이게 뭥미??하는 표정으로 돌아보곤 했었는데..
힝~ 보고싶어라..ㅠㅠ

[@@]

우리집 강쥐도 그러네요.
수시로 쭉쭉 기지개를 켜니까 그런건지 다리가 무척 길어요.
누워있다 일어나면 쭉쭉이를 해요.
아픈건 아닌거 같던데요..

[/]

ㅎㅎㅎ뭉뭉이란 글이 웃기면서도 귀엽네요.^^
우리집 뭉뭉이도 그 행동 수시로 해요.
처음엔 앞발을 나란히 쭉 뻗고 앞가슴은 바닥에 엉덩이는 위로 들고요.
그리곤 뒷다리를 교대로 하나씩 뒤로 뻗어줘요.그 다음은 아~함 하품으로 마무리...ㅎㅎㅎ

[울뭉뭉이는]

발라당 누워놓고 쭉쭉하면... 아가들처럼 다리에 힘주고 쭉쭉도 한답니다 ㅎㅎㅎ

[심심한]

주인과 같이 놀고 싶을때도 스트레칭과 비슷한 자세를 취하기도 해요.
똥꼬 하늘로 쳐들고 앞다리 쭉~ 하는 자세 이게 놀아달라는 표현이라고 하더라구요.

유심히 보니 자다가 일어나서 하는 스트레칭하고는 조금 다른것 같기도 하던데
오래 키우다 보니 음성지원이 되기는 한데, 가끔은 나 편한데로 생각하는건 아닌가 싶을때도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