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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10년넘게 살고 있는 베프, 한국 왔는데 선물 해주고 싶어요
멀리 떨어져서 1년에 한두번 볼까말까하니, 조금씩은 서먹서먹해지는 것 같아 마음이 서운하네요.
이번에 들어왔는데, 우리 아기 옷도 사오고 과자도 사왔는데,
저는 바빠서 아무것도 준비를 못했어요.
내일 또 만나기로 했는데, 뭘 사줄까요?
집에 재밌게 읽었던 책 한권 주긴 했는데 무언가 사주고 싶네요.
나이는 34세이며, 공부 및 직장생활을 병행하고 있는 능력있는 여성이며 싱글이여요.
뭐가 적당할까요?
1. 김이요...
'10.11.19 7:23 PM (58.145.xxx.147)조미김.ㅋ
일본사람들 정말 좋아합니다2. 친구
'10.11.19 7:26 PM (221.141.xxx.68)댓글 감사해요... 그런데 친구는 한국사람이여요.. 친구를 위한 선물이요..
3. 당근
'10.11.19 7:27 PM (58.148.xxx.169)좋은 레스토랑 가서 맛난거 사드리세요~~
선물까지 사왔는데, 그거 마음인데... 밥한끼 안사면...쫌 서운하지 않을까요?4. 어머죄송;;;
'10.11.19 7:28 PM (58.145.xxx.147)죄송해요...;;
5. ..
'10.11.19 7:49 PM (110.14.xxx.164)저도 어디 좋은 식당가서 밥 사주는게 좋을거 같아요
싱글이고 능력도 있고.. 추천하기가 힘드네요 건강 챙기라고 홍삼 제품이나 화장품정도?
주부면 한국 적인 그릇도 괜찮은데..6. 저같으면
'10.11.19 7:53 PM (210.132.xxx.78)윗님처럼 분위기 좋은(고급레스토랑 말고 그냥 분위기가 좀 여유로운 곳)에서 식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근데 아이가 있으시니 좀 어려울 것 같네요.
아님 요즘 한국에서 유행하는 소품같은 것들(비싸지 않아도 재미있는 것들)도 좋을 것 같구요.
친구분 성향을 잘 몰라서 좀 애매하네요.
전 30대지만 한국 가면 예쁜 다이어리나 수첩, 이런거 사와요. 다른건 거의 여기도 있으니까요.
아..부럽네요. 저는 한국 들어간다고 하면,친구라는 것들이, 선물로 카메라 렌즈를 사달라지 않나, 면세점에서 명품 지갑을 사달라지 않나 이런 인간들 투성이라 점점 친구가 없어지고 있어요.7. 아
'10.11.19 8:08 PM (59.13.xxx.71)저도 미국에서 왔다갔다 많이 했지만, 선물을 하나씩 면세점에서 사오곤 했었죠. 솔직히 그거 대게 힘들어요. 돈도 돈이지만, 신경이 쓰이거든요.
한국에서 가지고 싶은것들은, 맛난 밥도 그렇지만, 다시 친구가 돌아갔을때 기억할수 있는 이쁜 소품이 좋을듯 하네요. 시계나 (알람) 액자나, 이런게 한국이 아기자기 하면서 이쁘거든요^^8. 친구
'10.11.19 9:25 PM (221.141.xxx.68)아~ 감사해요... 다이어리나 액자 같은 이쁜 소품... 정말 좋겠네요. 나가서 구경 좀 해봐야겠네요..여긴 부산인데 어디 가면 팔런지.. 그런 거 사본지 넘 오래돼서... ㅋㅋ 근처에 경성대가 있는데 한 번 가봐야겠어요.
홍삼제품도 좋은데, 지난번에 한 번 사줬었어요. 화장품은 본인이 샀다고 하고...
내일 남편한테 아기 맡기고 저녁에 맥주 한 잔 하려고 해요. 친구랑 항상 서로 돈계산하려고 해서 누가 이길지는... ^^9. 딱 제얘기
'10.11.19 10:30 PM (220.214.xxx.153)일본에서 10년넘게 살면서 베프한테 받았던 좋았던 선물은...의외로 그 우체국 쇼핑몰같은데서 파는 약간 비싸지만 정말 맛있는 조미김이요.한박스 정도 받은거 같음...ㅎㅎ;;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어요.다이어리나 이쁜 액자,소품은 발품만 팔면 정말 이쁜거 거 많아서...의외로 조미김은 파는데가 많지만정말 맛있는건 안팔아요. 맛있는게 없어요. 양반김 이런거만 팔고... ㅠㅠ 정말 고마웠고 먹는 내~내 친구생각 났어요. 게다가 독신이니까 밥이나 잘 먹겠어요? 요런 마른반찬 있으면 밥먹기 편하죠. 뭐 진공포장으로 된 반찬거리 같은것좀 쟁여주면 좋아할거 같은데...좀 많이요.^^
10. 친구
'10.11.19 10:36 PM (221.141.xxx.68)감사해요.. 친구 엄마가 반찬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셔서 괜히 겹치고 짐만 많아질까봐요. 친구 엄마가 손도 굉장히 크시기 때문에.. 김도 사놨을 것 같아요.. 그리고 너무너무 맛있는 김 살 자신도 없어서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