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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전에 낯선 사람이 우리집 현관문을 열려고 한참 찰칵거렸어요...
현관문 찰칵소리가 한참 나는 거에요
종종 오시는 친정엄마가 번호키를 알고 계셔서 들어오는데
문이 잘 안열리나 하고 암만해도 이상해서 나가려하는데
누가 벨을 누르며 인터폰으로 보니 어떤 아저씨가 처음듣는 사람 이름을 대면서 그사람 찾는다고하더라구요..
그런 사람 안산다고 하니 가버렸어요...
요즘 저희 아파트에 공문이 붙어 있는데
그 내용이 어떤 집에 가족인척 하면서 현관문을 열려는 시도를 했다고
수상한 사람을 발견시 즉시 신고하라고 하는 것이거든요.....
잘못 찾아온 사람이려니 해도 왜 남의집 현관을 한참 열어보려고 찰칵거렸나 싶어 무섭네요...
저희는 1층 현관 들어오려해도 카드키가 있어야해서 좀 안심이 되려나 했는데 그래도 경비가 허술한가봐요...
주거형오피스텔이라 맞은편이 회사라 항상 문이 열려있고 사람이 드나들어서 울 집도 좀 안심이 되거니 했는데,
실은 다 위험한가봐요..
일하고 있는 신랑한테 얘기하니 요즘 도둑들 수법이 다양해서 문 열어보고 사람있나 확인하려고 벨 누른 걸거라고,
우유팩 같은 거 걸린 집은 그 안에 열쇠가 든 경우도 많아서 도둑들이 더 표적을 삼기도 한다고, 여러 범죄수법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안 그래도 유모차 끌고 산책 나갔다 오면서 문이 덜 잠겨서 택배아저씨가 갑자기 문을 열어 깜짝 놀란 적도 있는데...
조심해야겠어요 아기와 나랑 둘만 집에 있을 때가 대부분인데... 갑자기 불안해지네요.
1. ㅇ
'10.11.19 7:13 PM (222.109.xxx.121)요즘세상 무서워요..문단속은 기본으로 잘 하셔야합니다
2. 헉
'10.11.19 7:26 PM (58.145.xxx.147)경비실에 알리시고
아파트차원에서 경찰에 신고하세요.3. ,,
'10.11.19 7:55 PM (110.14.xxx.164)빨리 신고하시지요
4. 에그그
'10.11.19 7:56 PM (118.221.xxx.195)제 옆자리 동료 어제 6층인 줄 알고 5층에 내려 한~~참 버튼키 누르면서 씩씩댔다고 하던데... 경찰에 안 붙들려 가려면 정신 바짝 차리라고 해야겠네요.
5. 원글
'10.11.19 8:00 PM (122.37.xxx.193)에고.... 경비실에는 신고했는데 누르는 즉시 얘기해야한다고 늦었다고 뭐라하더라구요..;; 겁나서 안전고리라도 하나 더 달까도 생각했어요ㅜ.ㅜ 당분간은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겠어요
6. 원글
'10.11.19 8:02 PM (122.37.xxx.193)무셔. 님 얘기 근데 넘 무서워요 강도가 밀고들어온다는 소리만 들어도;;;; 아기가 있어서 더 무섭네요..ㅜㅜ 이제 택배도 시키지 말아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경비실에 다 맡기시라고 하던가ㅜㅜ
7. ㄴㅁ
'10.11.19 8:29 PM (211.238.xxx.9)그 놈 잡아야죠...언제까지 덜덜 떨며 살아야 하나요...
주민들 힘 모아 잡도록 하세요
씨씨 티비를 통하든 뭘하든 경고문을 내걸든...8. 엘리
'10.11.20 9:37 AM (202.86.xxx.146)낯선사람이 엘리베이터 같이타고 먼저 층수를 안눌러요,
제가 누르면 다음에 그사람이 저보다 윗층을 누르죠,
제가 내리면 번호입력하는 손짓을 유심히봅니다.
물론 닫힘을 누르는척하면서 열림을 눌러서 문이 조금 오래 열려있게하더라구요.
그런일 있은후 저는 집에 아무도 없어도 벨을 누르는 척 한다거나
번호를 잘못 누른듯 번호키 커버를 다시 닫았다 열어요.
뭐 집에들어 오면서 연기해야하는 세상이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