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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철학관소개시켜줬는데..안좋은 얘길하는바람에...

속상해요... 조회수 : 1,308
작성일 : 2010-11-19 09:26:37

제가 그냥 우연히 한번간 철학관이 성격이랑 이것저것 잘 맞추고,
철학보시는 분이 성격도 시원해보여서..다녀온 얘기를 했는데,
친구가 관심가지길래 위치를 알려줬어요.

뭐 그냥 재미로..그리고 중년이후 신수라든지 아이들 적성같은거
볼 생각으로 갔다는데...
거기 철학관에서 친구남편에게 현재 여자가 있다라고 얘기를 했어요.
ㅠㅠㅠㅠ

친구가 너무 충격받아, 며칠째 속앓이을 하는데... 제가 너무 미안하고 가슴이
아파요..ㅠㅠㅠㅠ
20년지기 친구이고 그 남편 성품을 제가 잘 알길래...
철학관말을 믿을수 없다..확실하지도 않은 일에 지레 걱정하지말자라고 위로를
했는데....
친구는 그 철학관이 다른걸 잘 맞추니, 아마 이것도 거의 맞을거라고..얼굴이 반쪽이
될 정도로 충격받았어요.

정말 제가 미안해서 어쩔줄 모르겠어요.. 친구가 우는데..제 마음이 찢어질려고 하고....
정말 아무 생각없이 소개해준 제가 너무 후회되고 원망스러워요.

아.... 어떡해요.... 저때문에 친구병날까봐....미치겠어요....
저 어떡하죠.....





IP : 61.78.xxx.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0.11.19 9:30 AM (222.251.xxx.254)

    원글님은 속상하실텐데
    저는 웃음이 나네요. 죄송^^
    아니 철학관에서 남편이 여자가 있다고...들어서 좋을것도 없지만
    확실하게 확인된 것도 아니고 너무 속단하시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철학관보다 남편한테 확인을 해봐야 하는건 아닌지..

  • 2. 세상참
    '10.11.19 9:39 AM (59.186.xxx.130)

    원글님 친구분게
    그 철헉관 쥔장이 그리 쪽집게라면
    남의일 그리 훤히 아신다면
    나 같으면 내 인생이나 개조할것 같은디요

    부디 기냥 재미로 보세요
    어쩌다 맞을수도잇고 틀릴수도잇어요

    지금은 고인이 되신 조 영암이란분이 그당시 스포츠신문에 글게재하셧는디
    올린기사엔 100이면 100 다 맞추셔서 정능골짜기 물어물어 찾아가서
    거금들여 제 이름하고 갓 태어난 조카이름 지어왓지요

    조카넘은 맞아가는지 모르지만
    아까버
    내건 전혀 아니올시다해서 그것가지고 라면땅이나 싫컷 사묵을건디 햇습니다
    듣기 나름이쥬 기냥 흘러들으세요

  • 3. 저런...
    '10.11.19 9:39 AM (121.170.xxx.17)

    그러게요...그 여자라는 대상이 바람피는 여자인지...모르잖아요...
    결혼전에 우리신랑 주변에 여자가 많고....앞으로도 끊이질 않는다고 해서 참 고민 많이 했는데.... 그 끊이지 않는 여자들이란게...직장때문인가 싶어요....
    콜센터에 있는데....신랑부서에 남자는 우리 신랑하나..그리고 여자직원 150명.......10년째입니다..ㅋㅋㅋ 직장을 바꾸지 않는한...주변 여자들은 끊이질 안겠죠....

    조심해서 나쁠것없지만 괜한 의심으로 남편분 잡으실까 걱정됩니다.....

  • 4. ㅋ~
    '10.11.19 9:48 AM (121.182.xxx.92)

    철학관이 그렇게잘 맞춘다면야 세상사 다 거기가서 물어 보면 되겠네요.
    그걸 듣고 속을 끓이다니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돼요.

  • 5. ..
    '10.11.19 9:50 AM (121.166.xxx.45)

    원글님은 친구가 원해서 그 철학관을 소개해준 사람일 뿐이지, 그 친구가 겪고 있는 고통의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 아니에요.
    죄책감은 거두세요. 물론 불편한 마음은 이해 못하는 바 아닙니다만..
    아무 관련 없는 일들을 연관지어서 전전긍긍 하지 않으셔도 돼요..

    저 좀 쓴소리지만 솔직한 생각 말해볼까요?
    그 말 한 마디에 충격받고 우는 친구나, 미안해서 끙끙앓는 원글님이나.. 아이구 참.. 좀.. 더 성숙하셨음 좋겠단 생각 들어요..

    저도 점집가서 남편이 여자있단 얘기 들었는데 헐~ 하고 나왔습니다. 그게 몇년전인데 아직까지
    다른 문제는 있어도 여자문제는 털끝도 못봤네요.
    뭘 그런 거 가지고 충격 받고 옆에서 미안해하고,, 거 참,, 소녀들인가요? 좀 주체성을 가지고 삽시다!

  • 6. 친구분께
    '10.11.19 10:23 AM (219.251.xxx.60)

    꼭 전해주세요.
    저도 잘 맞춘다는 곳에 갔더니 과거는 대략 잘 맞추더라구요.
    그런데..제가 남자친구가 있다네요....황당! 본인도 모르는 남자 친구는 누굴까요?

    그러면서 남편도 여자친구가 있다네요.
    제 것도 틀리는데...남편 것은 맞겠어요?

    절대 믿지 마세요.

    혹시라도 제남편이 점집에 간다면..
    당신 부인 남자친구 있어. 그럴거 아니예요.
    그 얘기 믿고 힘들어하고, 저 의심하고 그러겠죠?

    절대 아니니...믿지 마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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