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검소한 부자 정말 있더라구요.
작성일 : 2010-11-19 07:01:06
951511
강남 역세권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어요.
어느날 어떤 할아버지가 오시더니 옆에 건물에 새로 들어온 **이 영업이 잘되는지 묻더군요.
저희랑 좀 아는 사이라는걸 아시더군요.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스럽고 말하기 민감한 문제이기도 해서 왜 물어보시는지 여쭤봤더니
세상에 그 건물 주인이래요. 아마 새로 들어온 그 집이 잘되는지 어떤지 궁금하셨나봐요.
어찌나 깜짝 놀랐던지.. 강남 역세권 진짜 큰 건물이거든요. 저같이 부동산 문외한은 비싸다는거만 알지 가격도 가늠이 안가요.
그런데 그 할아버지 어찌나 후줄근하게 하고 계시던지 허름한 잠바에 사실 깡마르신 외모도 좀..^^;;
와.. 진짜 놀래서 그 건물 볼때마다 가끔 생각나요. ㅋㅋ
IP : 112.169.xxx.9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1.19 7:26 AM
(211.207.xxx.10)
건물주인들은 대부분 그러시더라구요.
절약해서 아껴아껴 모으신 분들 더욱 그러시구요.
하바드 일화를 모르세요?
거대한 기부하려고 부부가 다른대학 갔는데 외모보고 푸대접해서
차라리 우리가 학교를 짓자해서 지은게 하바드라고 들었어요.
그정도로 미국부자도 검소한가 보더라구요.
2. ㅇ
'10.11.19 8:12 AM
(125.129.xxx.102)
상속받지 않고 자기가 재산일군 건물주인들은 그런분들 많은것같아요
3. ..
'10.11.19 8:32 AM
(1.225.xxx.60)
제가 알던 부자는 지방에 당신 이름으로 학교재단도 만드신 아주 많이 부자인데
크리넥스 티슈도 두겹을 반 갈라 한겹의 반만 쓰실 정도로 검소하셨습니다.
4. 부자
'10.11.19 8:34 AM
(121.167.xxx.28)
졸부들이나 명품찾고 사치하고 살지 진짜 부자는 엄청나게 검약하고 삽니다. 돈을 알기때문이지요. 나도 예전에 남편 벌어오는 돈으로만 살때는 비싼그릇이니 뭐니 척척 샀는데 세월가니 다 소용없고 지금은 내가 버니까 돈버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아버리니 한푼도 헛되이 쓰는게 없어지네요.
5. ..
'10.11.19 9:25 AM
(59.4.xxx.55)
자수성가하신분들 특징입니다. 십원짜리하나도 얼마나 아끼는데요.
무서워요
6. 땅부자..
'10.11.19 9:49 AM
(222.105.xxx.188)
제가 아는 땅부자님은
운동삼아
박스를 줍고 다니신다는.. ㅋㅋ
7. ㅋㅋ
'10.11.19 10:17 AM
(119.196.xxx.7)
이러다가 부자 기행담은 다 나오겠네요.
제 지인도 몇 십년 전 현대 정주영 회장 주최로 식사하는데 한 삼 사십명 먹는 자리에서 사람들이 음료수 남기니까 아깝다고 다 자기 잔에 붓더라는 전설같은 얘기를 해주시더라구요.
8. ..
'10.11.19 10:33 AM
(110.10.xxx.248)
성석제 산문집에 시외버스타고 골프치러가는 부자 나와요 ㅎㅎ
9. 그렇게
'10.11.19 4:36 PM
(119.207.xxx.164)
그렇게 돈 모아서 죽기전에 쓰지도 않고,
다 자식들한테 물려주려고 하나요?
아님 그냥 자기만족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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