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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라면이라고 아세요?
어렸을 때부터 라면을 무지무지 좋아해서 하루에 한개는 꼭 먹었었거든요.
근데, 안 먹으려고 노력해서 요즘엔 한달에 두어번 먹고
조금씩 아예 끊으려고 노력중인데 처음 보는 라면이라 사봤어요.
너구리, 신라면 매니아였어요.
헌데, 어느 순간부터 라면만 먹으면 속이 뒤집어지고 다음 날 뾰드락지 올라오고 화장실 들락날락하고..
누가 삼양라면을 먹어보라 해서 주황색 삼양라면 먹었는데, 신기하게 속이 편안하더라고요.
(이 스토리도 쓰자면 한바닥인데 각설하고)
그 이후론 삼양에서 나온것만 먹었어요. 근데 제 입맛에 와~맛있다 하면서 먹은 건 거의 없었지요.
간짬뽕이랑 황태라면 정도.. 근데 간짬뽕은 맹글어 먹기 귀찮고, 황태라면은 가격이! ㅋㅋ
어제 우연히 된장라면을 사가지고 와서 지금 생으로 뜯어 먹는데.. 헉!
정말 맛있어서 순식간에 2/3나 먹어치웠어요. ㅠㅠ
아참, 저는 새로운 라면을 사서 바로 안 끓여 먹고 쌩으로 먼저 뜯어 먹는 이상한 버릇이.. ...
스프는 안 넣어서 스프랑 건더기 스프만 가득. ㅋㅋㅋ
끓여 먹으면 맛이 다를진 모르겠는데 쌩으로 먹어도 이렇게 맛있으니.. 실패는 아닌듯!
집에 맛있는 간식 다 놔두고 왜 이렇게 라면이 맛있는지....
여튼, 된장라면 드시는 분 안 계세요? 정말 맛있어요. ^^
1. 그래그래
'10.11.18 10:35 PM (59.17.xxx.146)그렇게 맛있어요? 먹어보고 싶네요... 담에 마트가면 찾아볼께요...^______^
2. ,,,
'10.11.18 10:38 PM (59.21.xxx.239)느끼한거 싫어해서인지 된장라면 담백하니 너무 맛있어요. 우리집도 된장라면만 먹어요..다른건 짜고 맵고 느끼해서 이젠 입에 맞지않아 못 먹는답니다.
3. 은석형맘
'10.11.18 10:38 PM (122.128.xxx.19)맛있어요.ㅎ
남편이 요새 찾고 있는데 마트를 거의 안가서 찾을 수가 없네요.
분당,성남권에서 삼양라면 종류 제일 많은 마트는 어디일까요...4. ..
'10.11.18 10:45 PM (121.190.xxx.113)어렸을때 먹었던 된장라면을 봐서 얼마나 반가웠었는지.. 진짜진짜 맛있어요~
은석형맘님~ 오리역 홈플러스에 왠만한 삼양라면 다 있어요~5. 장수라면
'10.11.18 10:51 PM (180.71.xxx.247)삼양 장수라면도 맛있어요. 분홍색 포장지에 있고 가격은 다른 것 보다 조금 비싼데 맛이 아주 좋더라구요. 쇠고기면에 풋고추 넣어서 먹으면 그것도 맛있고, '맛있는 라면'은 늘 꾸준히 먹어주고 있구요. ^^;;
6. 끊어야지..
'10.11.18 11:28 PM (125.141.xxx.174)헉,, 세수하러 간 사이에 댓글 달아주셨네요!
된장라면이 예전부터 나왔던거로군요..
첫댓글 주신 그래그래님께 집에 있는 4봉지 중 두봉지 나눠드리고 싶네요. ^^
장수라면도 꼭 먹어볼게요.
모두들 댓글 고맙습니다. 댓글 받으면 신나더라고요. ㅋㅋ
편안한 밤 되세요~~7. 저는
'10.11.19 12:22 AM (98.166.xxx.130)아직도 삼양라면 오리지널 못 먹어 본 사람입니다. ㅜㅜ
이번에 절친이 한국 가면서 부탁할 거 뭐냐고 믇길래 삼양라면!!!!!!!!!이라고 했습니다.
오리지널 노란 봉투에 든 라면!!!!!!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실은 황태라면도 맛 보고싶은뎅,,,,,흑8. 저도
'10.11.19 10:25 AM (125.177.xxx.193)된장라면 황태라면 그리고 특히 장수면이 맛있더라구요.
9. 와~
'10.11.19 10:44 AM (116.37.xxx.217)요즘도 나오는군요. 예전에 저 어렸을떄 된장라면, 해피라면 좋아했는데
머리에서 먹고싶어 끓이면 막상 입에서는 이맛이 아냐~ 라고 하네요10. 먹어봤는데
'10.11.19 11:05 AM (123.109.xxx.27)완전 제 입맛에는 별로였어요 여기는 삼양가족들이 많은거 같네요 전 신라면, 너구리가 훨 나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