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터진 겉절이는(배추) 워따 쓰나요?

[시큼텁텁한 맛]

김장전까지 먹으라고 시어머니가 막김치라고 부르는.
대강 잘라서 슥슥 버무린 김치를 한 통 주셨는데
싱겁고 생배추 먹는 듯해서 잘 안 먹었더니
어느새 엄청 시어 처치 곤란이예요.

알타리나 김장 배추는 아무리 시어도 또 나름 곰삭은 깊은 맛이 있어서
찌게며 멸치넣고 졸이고 활용이 되는데,
얘는 진짜 갈 길을 모르겠네요.

시큼하기만 하고, 아무 맛이 없어요.
씻어서 된장국에라도 넣어볼까요?
그래도 이상할 것 같고.

혹 방법 아시는 분.. 계신지요?

[꽁치]

통조림 넣고 조려보세요
의외로 맛있답니다

[돼지등갈비랑]

넣고 조리면 이상할까요?
푹익은 김장김치같이 깊은 맛이 없어 이상할 것도 같은데,
또 돼지고기가 내는 맛이 있으니 고추장도 좀 넣고 하면 먹을만할까 싶기도 하고.

근데, 시큼한 맛은 해결이 안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