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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요..

우리집은 반지하.. 조회수 : 559
작성일 : 2010-11-18 15:56:55
부끄러운 얘기지만 저희 반지하 살아요..
어제 4학년인 큰애가 영어학원에서 숙제를 받아왔는데 우리집에 대한 소개를 영작해 오라는 거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반지하가 영어로 뭔지 몰라서 선생님에게 물어봤다는 거예요..공책에 적어 왔더라구요..
저 나름 자격지심인지 몰라도 반지하 사는 콤플렉스가 있어서 학원비 날짜 하루도 어긴날 없고 애도 항상 깨끗하게 신경쓰고 했는데..이 무심한 놈이 선생님한테 반지하 산다고 말을 한거에요..
애 앞이라 아무렇지 않게 넘겼는데 괜히 맘이 서글퍼 집니다..
IP : 210.92.xxx.15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0.11.18 4:06 PM (119.195.xxx.48)

    그게 뭐 어떤가요..선생님은 아무렇지도 않을거예요.
    같은학원비내고 다니는데 반지하산다고 무시할것도 아니잖아요?
    본인이 당당하면 상대방도 그렇게보고 본인이 스스로 주눅이 들어있으면 상대방도 느낍니다.

  • 2.
    '10.11.18 4:24 PM (119.149.xxx.229)

    원글님이 그렇게 반듯하게 아이 단도리(?)하시며 키우시는데 선생님이 뭐...어쩌실라구요.
    그리고 애들은 그런거 아무렇지도 않아해요.
    우리아이만에 전학온 아이가 있는데 반친구들에게 자기집 지하 몇호라고 놀러오라고 하고
    반아이들도 지하라는 말에 집중안하고 놀러오란 것만 신경쓰던데요.
    애앞에서 원글님 서글픈 맘 보이지마시고 걱정마세요.

  • 3. ....
    '10.11.18 4:35 PM (58.122.xxx.247)

    저도 홀로 두아이키우며 건강상 십년 백조여서 지층에삽니다만
    그게 불편하긴하지만 부끄러운일은 아니지않은가요 ?
    전 애들한테 늘 하는말이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히는일이 부끄러운거지 가난이 부끄러운건 아니라고 말하거든요

  • 4. ..
    '10.11.18 5:22 PM (110.14.xxx.164)

    그게 왜 부끄러운 일인가요 당당하게 사세요
    남에게 퍠 안끼치고 살면 되지요
    그리고 우리집에 대해 쓰라는게 하우스가 아니고 가족에 대해 쓰라는거 아닌가요 아님 집 구조에 대해 쓰거나요 꺼려지시면 굳이 반지하라고 적지 않아도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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