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보는 당일에는 정말 시간이 지옥같이 안갔는데...

[치대생]

오랜만에 수업 하나 휴강나고 집에서 빨래하고 한숨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니 하루가 다가네요...


동생도 시험보고있고 오수하는 친구도 지금쯤 과탐 풀고 있을텐데 잘 보고있을지 궁금하네요.


마지막 수능보는 날엔 감기에 장염걸리고 새벽엔 개념없이 집에 수능 응원가자고 전화한 동생 친구때문에 잠깨고 이래저래 일도 많았는데 어떻게 운좋게 잘 풀렸어요.



3년동안 모의고사 점수에 울고 웃고 단조로운 일상으로 인해 책의 오타 한자만 봐도 까르르르 거리고 정말 작은것 하나하나 가슴 깊숙히 박히는 내 이야기였는데 어느새 남이야기가 되어버리니까 기분이 이상하네요.

[jk]

수능보는 당일에 위대하신 휘트니 휴스턴님의 3년만의 새 사운드트랙이 발매되는 날이어서

그 시디 가지고 쉬는시간에 시디만 들여다보고(휴대용 cdp없었음) 있었다능... ㅋㅋㅋㅋㅋ
하도오래전이라서 셤을 어떻게 쳤는지도 기억안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