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두산광고 보다 드는 생각.

[바다에서 어부하랴?]

방금 야구보다가 중간에 광고보다 생각한건데요..

하긴 그광고 나올때마다 항상생각한거지만..

투수를 잘못하면 타자를 하면되고
땅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못찾을 때는 바다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라고

나름 사람이 제일이다며 감동광고를 하려고 계획한거 같은데..

전 그 광고문구를 아직 젊고 고생을 안해본 사람이 쓴것 같아요.

자기한테 맞는직업을 찾는게 얼마나 어렵고 힘든과정인데..

모르겠어요. 전체적인 연출이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고생하나도 모르는 청년이 뭣도 모르면서 것멋에 취해 하는말같은 구성이에요.
길가에서 사진찍다가 돌아보는게.. 음..  

물론 패기있게 살고, 청년실업중에 좌절하면 안되지만..

팔자좋게 사진찍는 모습이랑 그 카피는 너무 안어울리는것 같아요.

[ㅋㅋ 저도]

그 광고 볼 때마다 혼자 중얼거려요.
"웃기지마! 공 잘 치는 사람이 던지기도 잘 하는 거야"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이 사진도 잘 찍는 거 몰라?"
운동신경과 미적 감각은 타고나는 거야~ 이러고 있어요 혼자서. ㅋㅋ
말하고자 하는게 무엇인지는 알겠는데 뭐랄까....예가 적합하지 않다는 거죠.

[뭣보다]

중앙대 졸업생으로서... 두산이 "사람이 미래다"라는 카피를 쓸 자격이 있는지.. 심히 토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