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젯밤 글 올렸는데요 -늦은밤 술

정말 궁금 조회수 : 212
작성일 : 2010-11-18 10:47:55
어젯밤에 기분이 많이 언짢아서 제대로 질문을 못 드린 것 같아요.
남편 나이 42세. 대기업에서 연구하는 리더의 자리에 있습니다.
고생스럽게 산다 느낄 만큼 밤 12시, 1시까지 일 많이 합니다.

그런데 팀 회식 자리만 되면 술을 지나치게 먹고 3~4시까지 있어요.
남편이 음주가무를 즐기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조용히 따라다니죠.

같은 프로젝트 하는 회사 사람들끼리 술먹고 회포 푸는 것, 저 십분 이해해요. 저도 회사 생활, 오래했고 지금도 여러 회사와 관련된 일을 합니다. 그런데 정말 궁금한 건, 제 경험상, 40줄에 들어선, 한 팀, 한 프로젝트의 리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웬만하면 자정, 적어도 새벽 1시면 빠지지 않나요? 그게 젊은 사람들 놀라는 배려이든, 40 넘어서 자기 건강을 지키겠다는 마음이든 간에요.

어제도 썼지만, 자기 건강이 가족의 미래다라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못하지 않나요?
제가 너무 확대해석하는 걸까요?
저도 업무상 사람들도 만나고 가끔 술도 먹지만, 처녀 때 먹던 술과 비교하면 양적으로, 질적으로(?) 달라요.
당장 내일, 내 몸 생각 안 하고 소주, 양주 먹는 그 기분, 저도 충분히 알거든요.
하지만 이제는 가족이 있으니 자제할 수밖에 없다~ 저 스스로 제어되는 느낌을 가져요.

그래서 정말 궁금한 건, 40대가 되어도, 이렇게 '몸 상해가며' 술 먹는 사람들이 많은가입니다.
남편은 '내가 술을 자주 먹는 것도 아니다'라고 항변합니다만, 빈도수를 떠나 마음자세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답변 좀 부탁드릴게요. 오늘 하루 잘 보내시고요~



  

IP : 180.224.xxx.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의
    '10.11.18 12:43 PM (180.80.xxx.74)

    문제가 아니라 자기 체력에 따라서는 40대도 젊다고 할 수 있지 않나요?
    그리고 30대라도 자기 몸과 가족 생각하는 사람은 술을 조절할테고 그렇치 않은 성격은 자기 체력이 따라주는 한 술 마다하지 않는 것 같아요. 정말 같이 사는 사람으로선 속상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4475 다이어트, 모유수유 중단 관련 도움좀 주세요... 정체기가&#.. 2010/11/18 177
594474 궁합이나 사주팔자를 어느정도 믿어야할지... 2 궁합 2010/11/18 756
594473 섣불리 아기는 맡아주는게 아닌가보아요.. 5 ... 2010/11/18 1,169
594472 전 이기적인 누나에요 5 ..... 2010/11/18 744
594471 엄마라는 이름이 너무 힘에 겨워요~~ 3 엄마라는.... 2010/11/18 616
594470 집앞에 나갔다가 신은경 봤어요 4 가을날 2010/11/18 2,669
594469 초등생 전학이 힘들긴 힘들죠? 2 .. 2010/11/18 681
594468 공무원 그만두고 새출발하신 분 계신가요? 15 공무원 2010/11/18 7,133
594467 집들이선물 추천좀해주세요. 1 . 2010/11/18 205
594466 아이가 주목받는걸 너무 싫어해요. 13 어째.. 2010/11/18 1,767
594465 일반 현미먹다가, 찹쌀 현미로 바꿨더니 2 .. 2010/11/18 1,280
594464 아이폰 어디서 구입하세요? 3 무식 2010/11/18 483
594463 사람이 제일 무서워. 2 .. 2010/11/18 515
594462 전문직이라는 직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6 여자 2010/11/18 1,803
594461 어젯밤 글 올렸는데요 -늦은밤 술 1 정말 궁금 2010/11/18 212
594460 5-2 분수의 나눗셈 답 5 수학싫어 2010/11/18 298
594459 림밤, 립글로스만 바르면 입술이 쪼그라드는 느낌이나요. 도대체 왜?.. 2010/11/18 329
594458 핸드밀 추천좀요~ 2 커피좋아요 2010/11/18 691
594457 염하는 거요, 꼭 봐야하나요? 19 꿀꿀 2010/11/18 2,475
594456 말을 예쁘게 하는 남편 8 2010/11/18 1,006
594455 수학학원에서 애들이 푼 문제를 본인이 체점을 하나요? 3 답답하다.... 2010/11/18 448
594454 mcm 가죽가방 한번 봐주시겠어요..? 7 .. 2010/11/18 815
594453 동아정과? 동과전과? 8 추억만이 2010/11/18 415
594452 저 이상해요? 44 황당한 여자.. 2010/11/18 3,078
594451 스팅공연 예매하려는데요.. 2 예매 2010/11/18 397
594450 에밀앙리 그릇 어떤가요? 3 에밀앙리 2010/11/18 668
594449 혹시 면세점대행해주실분있나요? 2 랄라라~ 2010/11/18 401
594448 자식 키우기 힘드네요ㅠ.ㅠ도와주세요 18 한 말씀 씩.. 2010/11/18 1,903
594447 죽집의 호박 종류와 김가루 궁금해요 단호박? 2010/11/18 164
594446 제 입을 꼬매고 싶어요.. 10 오지라퍼 2010/11/18 1,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