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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키우기 힘드네요ㅠ.ㅠ도와주세요
저에게 문제 점이 많긴 하다는 건 알아요
제가 평소에 아무 생각 없이 하는 말 을
아들에겐 큰 상처가 되나 봐요
우리 엄마 들.. 자식 들에게 말 조심해야 겠어요..
어제 저에게 마구 따지 듯이 그동안 참았던 말 들을 퍼부어 대는데..끙(울면서..)
현명하신 어머니들
모자란 저에게 지혜를 주세요
님 들은 어떠한 말 들을 조심해서 하세요?
예로 하나씩만 해 주시면 정말 저에게 큰 도움 될것 같습니다
1. 책
'10.11.18 10:37 AM (218.145.xxx.178)추천합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 - 이민정 꼭 읽어보세요. 실생활에서의 자녀와의 공감대화법에 관한 책인데 도움많이 되실 거에요..
2. .
'10.11.18 10:37 AM (118.45.xxx.61)같은 처지라..............ㅠㅠ
그저 참자 참자...욕심내지말자...이생각만 하면 되는데...너무 힘드네요..
아이가 저보고 마귀할먼 같다하길래...내눈엔 니가 마귀할멈이다 그랬네요...ㅠㅠ3. 저도
'10.11.18 10:38 AM (121.167.xxx.85)중3맘이에요
딸이라 까칠해지고 하네요
오늘도 털어놓고 싶은건 많지만
제가 참고 있네요
힘내세요4. 저라면
'10.11.18 10:41 AM (124.56.xxx.129)일단은 아이한테 사과를 하겠습니다.
그 다음에 엄마가 원하는 걸 요리조리 말하는 게 아니라
그냥 사과부터 할 것 같아요.5. 말로
'10.11.18 10:44 AM (61.77.xxx.51)말로 하면 잔소리라 들리지요.
문자로 하는 방법을 이용해보세요.6. 한 말씀 씩 절실!
'10.11.18 10:48 AM (202.136.xxx.24)컴 대기하고 좋은 말씀 들 기다리고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제가 미련한가봐요
그져 제 생각은 제 자식이 어렸을 때 그 당시에 어린 아이로만 있는 줄 알고 있었던 것 같아요
어떤 말을 해도 괜찮았던..물론 어린 아이에게도 엄마의 말은 표현은 못해도
상처가 됬겠지요..
사춘기가 무섭긴 하네요..주변에서 말은 많이 들었지만 실상 겪으니..
어젠 아들의 분노의 압박을 눈치 채고
사과만 했어요
그리고 나서 아들이 무서워지는 거에요ㅠ.ㅠ 어렵고..
님 들은 예를 들어 어떤 종류의 말을 조심해서 하시나요?
저는 그걸 알고 싶어요7. 비슷하여
'10.11.18 10:48 AM (114.201.xxx.138)조언할 자격이 없지만 한템포 천천히 심호흡하고 화내지 않고 말하기. 비방하지 말고 내마음 전하기... 말로 내자신 콘트롤 안되면 문자....
8. 아이를
'10.11.18 10:49 AM (114.201.xxx.138)깎아 내리고 몰아세우는 말을 조심해야겠지요.
9. 저라도
'10.11.18 10:49 AM (210.120.xxx.130)일단 사과부터 하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그러는데, 사과를 하려면 지나치게 오바해서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야지 상대방이 "아, 사과를 하는구나"하고 생각한대요.
일단 사과부터 한 다음에,
엄마의 어떤 말이 아이에게 상처가 되었는지 묻고
엄마의 심정을 이야기해주겠어요.
(그럴 의도는 아니었다든지. 결국 변명이겠죠)
그리고, 엄마한테 얘기해줘서 너무너무 고맙다.
안그랬다면 엄마는 모르고 계속 너한테 상처주는 말을 했을테고
우리는 점점 더 사이가 나빠졌을텐데
이제라도 엄마한테 말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하겠어요.
그리고 저라면, 아이가 그렇게 말해준 것에 대해서 정말 고맙게 생각할 것 같아요. 진심으로.10. 저라면 2
'10.11.18 10:52 AM (112.164.xxx.62)저도 만약 울 아들이 그런다면
일단 사과를 하겠어요, 미안하다, 엄마가 왜 그랬는가 모르겠다
그리고 엄마의 성격이 이런데 니가 이해좀 해줘라.
너도 참아줄수 잇는건 참아주고, 정 못참겠으면 엄마 선을 넘어가요 하면서 선 안넘게 조언좀 해줘라 하고요
제가 4학년 아들하고 대화를 참 잘합니다.
대화를 잘한다는것은 제가 일방적으로 말은 안한다는거지요
어릴때부터 반드시 내가 말하고 의견을 들었어요
엄마 말을 꼭 들어야 할 경우에는 왜 들어야 하는지 설명도 했고요
그렇게 지장 없는 경우라면 가능하면 아이말대로 하게 해주었고요
말이 안 통한다 싶으면 실수하더라도 그냥 냅두기도 했고요
몇번 자기 고집대로 했다가 탈이 나면 나중에 많이 잘못했다고 본인도 느끼거든요
아들이건 딸이건
사람대 사람으로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너는 이러니 저러니 이렇게 말을 하지말고
누구야 이거 어떻게 생각해...엄마는 이랬으면 좋겠는데,,,
방이 너무 지저분한거 같다고 생각이 드는데,,,
어느놈이 저기를 저렇게 해놨는지 너는 아니???
이런식으로 우리집은 말을하고 살아요
그래도 하루 한두번 제 꼭지돌게 하는 울 아들놈,
저는 참는걸 못해요11. ,
'10.11.18 10:54 AM (110.14.xxx.164)다 그래요
그래도 울면서 속에 쌓인말 다 하는 아이면 다행이지요 그걸 끝까지 속에 담아두면 아이가 더 망가져요
서로 노력해야지요 저도 되도록 좋게 얘기하는데 그러자면 속에서 불이 나고 그러다 한번 폭발해요 폭발하기 전에 - 엄마가 많이 힘드니까 조심해라 경고하고요12. ..
'10.11.18 11:26 AM (110.12.xxx.230)저도 자주 그래요..요즘 3학년 아들 자꾸 부정적으로만 보게되고
악마같은 말 자주하고 반성하면서..또 하고...
그러다 울아들 자존감 낮아질까봐 마음아프고..
저도 넘 힘드네요..도닦는 기분이에요..13. 원글
'10.11.18 11:28 AM (202.136.xxx.24)너무들 좋으신 말씀 감사드립니다
프린트해 놓고 계속 보면서 참고 해야 겠어요
님 들의 말씀이 많이 도움이 되네요
참..엄마라는 역활이 이토록 힘들 줄 몰랐어요
아이가 그냥 잘 커 주는게 아니라는 걸 뼈져리게 느끼고 있어요
그리고
정말 내 자식이라도 해서는 안될 말 들 좀 부탁 드려요
물론 어느 정도는 알고 있지만..막상 잘 안돼네요
제가 제 친구 아들 얘기를 가끔 했거든요
그게 정말 싫었다고 어제 마구 토해 내는데..14. 우선
'10.11.18 11:30 AM (125.178.xxx.3)사과부터 하세요.
변명은 빼고,,,,,,,,,15. ,
'10.11.18 12:09 PM (175.124.xxx.218)비교는 정말 상처되요 ㅜㅜ
그리고 사과든, 대화든 진심이 통하지 않으면 소용없어요..
의식적으로라도 자존심 안 건들이고, 아이 노력에 의미부여하고 칭찬한다고 노력했는데도 아이에게는 그렇게 받아들여지지 않을때가 많았나봐요.. 저희 아홉살짜리 아들도 " 엄마,정말 그렇게 생각해?"라고 확인하는데 순간 당황했어요..
아이를 꾸짖을때도 너는 어쩌고~라고 시작하지말고, 나는(엄마는) 이러저러한게 맘에 안든다고 '나 메세지'를 사용하시구요, 아이를 손님처럼 대하는게 좋대요.
예를들어 손님이 가게에 우산을 두고 나가면 주인이 "당신은 왜 매번 우산을 놓고 가냐, 정신좀 차려라, 일기예보 좀 듣고 다녀라 비도 안오는데 갖고 다니니까 잃어버리지, 블라블라~~"하지 않고 그냥 손님에게 " 우산 두고 가셨어요"하고 갖다 주잖아요..
아이의 감정은 절대 건드리지말고 행동만 수정해주라는게 부모교육의 기본이더라구요..16. 신촌
'10.11.18 1:19 PM (180.64.xxx.188)부근에 비폭력대화 센터가 있어요.
지금 상황에서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해요.
님 잘못을 깨닫고 있으니 검색해서 찾아아보시고
꼭 들어보세요.
님때문에 일부러 로긴 햇어요.
해드릴 이야기는 많치만 님 스스로 길을 만드시길 빕니다.17. 저도
'10.11.18 1:50 PM (115.137.xxx.196)뱉어놓고 후회 많이해요... 저는 애한테 잘하라고 충고하는데 아이는 들을때마다 스트레스 받나 보더라구요...
요즘 읽고 있는 리처드 템플러의 "부모잠언"이란 책인데요... 권해 드려요...18. 경험자
'10.11.18 4:18 PM (125.208.xxx.170)저희 엄마가 그러셨어요..댁의 아드님처럼 저두 20살 무렵 참다가 엄마한테 울면서 한 시간을 속에 있는 얘기 했던거 생각나요..말로써 상처받는거..특히 엄마한테..피붙이한테 받는거 넘 커요..중3이면 예민할 나이인데 말씀하실때 심호흡 한 번 하시고 생각 다듬어서 하시면 좋으실거 같아요. 저희 엄마는 당신 내키시는대로 감정대로 다 뱉고 사셨어요..저두 지금 오학년짜리 아들내미한테 나는 엄마처럼 내 자식한텐 하지 말아야지 다짐하고 살았는데 화가 많이 나면 엄마의 말투가 나도 모르게 나오는거 보고 정말 후회 많이 했어요..그리고 애정표현 많이 해주세요..예전 엄마들은 자식사랑 겉으로 표현 안하셔서 저두 아이 둘 키우면서 많이 노력했어요..그리고 아이한테 상처를 주는 말을 했을땐 지체말고 아이 맘 다독여주시고 엄마가 말을 실수했다고..사과하는것도 필요한거 같아요..그러면 아이도 엄마 맘 헤아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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