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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은평구 불광동에 사시는 분 계실까요?^^
동네에 대해 아는 바가 하나도 없어서
아직 어린 아이랑 방콕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가입해놓은 육아까페 가봤더니 오로지 같은 동네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친구해요, 애들끼리 같이 놀아요, 집에서 만나서 밥 먹고 차 마셔요...하는데
저같이 여자들 수다에 적응 잘 못하고 혼자 놀기 좋아하는 사람은 괜히 휩쓸렸다 머리가 어질어질할 것 같기도 하고(옷, 화장, 아이 전집, 교구 이런 거에 관심이 없어서요..--)
그런 까페에서 정치적 성향^^;; 뭐 이런 걸 미리 물어볼 수도 없는 일이니, 나중에 '우리 서로 만나지 말걸 그랬어...'하게 될까봐 그냥 되돌아 나왔습니다.^^;;
혹 지나가시다가 저 동네가 아는 동네시면
소아과는 어데가 좋은지 어린이집은 어디가 어떤지 혹은 채소류는 어디가 싸고 좋은지 등등
아는 바를 풀어놔주시면
혹 야밤에 야식을 드시더라도 그 넘들이 살로 가지 않고 키로 가기를
빌어드리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1. ..
'10.11.18 12:01 AM (112.161.xxx.129)불광동은 아니지만 3년 전 이사와서요.ㅠ.ㅠ 불광동 참 좋았죠. 전세가 올라서 경기도로 이사왔지만..ㅠ.ㅠ
시장은 대조시장이 크고 좋지요. ㅎ 소아과는 잘 모르겠는데 팜스퀘어 옆 쪽에 치과랑 같은 건물에 있는 소아과엘 다녔는데 참 친절하고 좋았어요. 지금도 있나 모르겠어요.
여자분이 하시는데였는데..
불광동에 살 땐 사직동 어린이 도서관에도 자주 다녔어요. 버스타고 지하철도 타고..
보건원에 산책도 자주 가고 약수터 옆에 장미동산도 자주 가구요.
재밌는 불광동 생활 되시길요.^^2. 야밤에
'10.11.18 12:08 AM (110.9.xxx.144)예~ 감사드려요^^ 도로가 좀 협소^^;;한 것 빼고는 시장도 있고 길거리마다 볼거리도 많네요. 아직 차 타고 얼핏얼핏 본 정도지만..^^
북한산 옆이라 전에 살던 곳보다 좀 춥지만, 가습기 안틀어도 습도가 50씩 나오고 공기좋고 베란다로 산 보이니 이사오길 잘했다 싶어요.
말씀해주신 곳은 적어놨다가 찬찬히 가볼께요..3. ..
'10.11.18 12:32 AM (112.161.xxx.129)북한산 옆이라 하시면 불광동 뉴타운에 이사오신건가요?
저희 집은 재개발 지역이었는데 요새 가보니 다 바뀌었더라고요.ㅎ
저희집이 등산로 뒷쪽에 있어서 등산객들이 많았는데 집 뒤에서 북한산 사자바위가 보였더랬어요.ㅎ
정말 택시가 집앞에 까지도 못 오는 산동네였지만 참 재미있게 살았던 것 같아요.
제대로 된 정보는 못 드렸지만 ^^;;
참..은평이마트 말고도 팜스퀘어에 킴스클럽이 있으니까 대형마트가 2개네요.
예전엔 은평 이마트 뿐이라서 그런가 이마트에 사람들이 엄청 바글바글 했었는데..
거기 수타 자장면은 아직도 하나 모르겠네요.ㅎ4. 팜스퀘어
'10.11.18 12:05 PM (125.177.xxx.171)가 2001 아울렛으로 바뀌었고요.
거기 문화센터도 있고, 6층에 연극 공연하는 곳도 있고 그래요.
저희 애들도 겨울이라 거기 많이 다니네요.5. 불광동
'10.11.18 2:33 PM (58.29.xxx.19)아이네 미용실에 다녔던 생각이 나네요
파마 말고 내다보면 은행나무에 잎이 돋고 무성히 자라 녹색이 되고
황금물 들고 잎 다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남고...
그렇게 몇 년 다녔던 미용실이 그 쪽 아이네 미용실... 지금은 너무 멀어서 못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