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사천짬뽕으로 한끼 해결했어요.

[밥하기 싫어]

오늘은 너무나 몸 움직이기가 싫은 날이네요.
감기를 앓고 있기도 하고 담주에 있을 김장 생각하니 머리도 아프고 해서 냉장고에 사뒀던
오** 사천짬뽕을 꺼냈어요. 집에 냉동 굴도 있고 양파, 호박, 당근같은 것도 있으니 어설프나마
짬뽕 흉낼 낼 수 있을거 같아서 일을 벌렸습니다.
먼저, 고추기름에 마늘넣고 야채들 넣고 볶다가 물을 봉지에 지시한대로 넣고 액상스프넣고
고체 스프넣고 끓이고 국물맛을 보니 좀 덜매운거 같아서 청양고추 투하하고 맛도 좀 밍밍하길래
국간장 조금 더 넣고 끓이다 마지막에 굴넣고 살짝 끓였구요 면도 삶아서 넣었더니 그럴싸합니다.ㅋㅋ
아!!! 파를 빼먹었군요ㅠㅠ
암튼 아이는 좀 맑은 국물의 짬뽕이라고 밥까지 말아먹고 저도 그거 한그릇 먹고는 너무 배불러서
이렇게 82들어와 노네요.ㅎㅎ
가끔 이렇게 한끼 해결하는 것도 괜찮겠어요.

[ㅋㅋ]

시판 재료 치고는 정성이 많이 들어갔네요...
글 보니 이 밤에 짬뽕이 마구마구 땡기니 어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