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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이 너무 형편없게 느껴지는 날...

꿀꿀 조회수 : 1,739
작성일 : 2010-11-17 00:17:40
있으신가요?
오늘 제가 그래요 ㅜㅜ
애한테도 그런 엄마인것같고 제 자신한테도 그렇고
눈물은 왜그리 많아졌는지
정말 울일도 아닌데 눈물이 터져서 쪽팔린 일도 있었고...
씻기고 귀찮고
그래서 그냥 이러고 있는 중이에요...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질까요...
IP : 118.137.xxx.2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날 있죠
    '10.11.17 12:26 AM (59.14.xxx.36)

    그런날 당연히 있죠.
    자신 없고 남들이 다 나보다 똑똑해보이는 그런 날.....
    누구나 다 슬럼프가 있어요.
    아니면 그게 신이지, 인간이겠어요?

  • 2. ^^
    '10.11.17 12:27 AM (121.138.xxx.142)

    이런 날도 있어야죠~
    맨날 웃기만 해도 재미 없을 것 같아요.
    오늘은 좀 기분이 가라앉아도
    내일은 또 힘을 내 보고...
    내일은 분명 기분 나아지실거에요~

  • 3. .
    '10.11.17 12:34 AM (121.166.xxx.45)

    에이구,, 365일 중에 한 150일은 그러고 사네요.. 저도..
    남편 붙들고 울기도 해요.. 일년에 한번씩.. ^^ 나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형편없는 거 같다고..
    평소에 잘난척을 워낙 많이 하고 살아서 그런지 남편이 웃더라구요..
    혼자선 또 얼마나 많이 울게요. 저..
    그렇게 오르락 내리락 하며 사는 게 인생인 거 같아요. 울고 싶음 우세요..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지는 경우도 있고
    또 그런 날이 앞으로 올 테니까 그냥 이런 날이 있는게 인생인가보다-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4. 사탕별
    '10.11.17 12:57 AM (219.254.xxx.170)

    너무 힘들고 피곤해서 그럴꺼예요
    저도 애 2년 터울이고 큰애 3살 둘째가 돌 안되었을때 친구들이 집에 와서 저를 봤는데 얼굴이 말이 아니었대요 다크서클을 턱까지 내려와 있고 옷은 다 늘어진 티셔츠에 무릎이 3미터나 나와있는 추리닝을 입고 무표정한 얼굴이 정말 안됐다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고 지금 그러네요
    근데 전 그때 제가 정말 그정도 인줄 몰랐거든요
    항상 피곤하고 지치고 그냥 짜증나고 힘들고 그랬는데 내 모습이 다른사람한테 그렇게 보일줄은 몰랐어요
    힘들고 지쳐서 그런거예요
    전 아이들이 6살 4살인데 아이들에게 화를 너무 많이 내네요
    애들이 맨날 울면서 엄마 미워 그러는데도 그냥 미워해도 되니 그냥 제발 좀 자라 이런 심정이거든요

    근데 나 뿐 아니고 누구나 다 그런 형편 없음을 겪고 있거든요
    걱정마세요
    힘들고 피곤한때가 지나가면 금방 좋아 질꺼예요

  • 5. 얘기엄마
    '10.11.17 1:53 AM (112.133.xxx.154)

    기운내세여~
    자고 일어나면 기분 나아지실거에요~
    저도 막 우울하고 할때 있어요~~얘낳고 감정기복이 좀 심해진듯...
    글고 저도 얘낳고 눈물이 넘 많아졌어요~~(평범한 발라드노래에 울컥 눈물흘리뻔도 함..)
    부시시하게 있는 모습도 넘 한심하고...
    매일...뭐먹을까만 고민하는 모습도 한심 ..ㅠㅠ
    딸얘안테 신경 잘 못써주는것 같아 한심..
    저도 요새 반성중~~~ㅠㅠ

  • 6. ^^
    '10.11.17 8:31 AM (221.159.xxx.96)

    저는 곧 50되는 폭 삭은 아줌마에요
    50살쯤 되면 다 편해질줄 알았어요..에구구 이게 뭔일이래요..전혀 아니에요
    자식은 크면 클수록 골치덩어리네요..뱃속에 있을때가 가장 편하다고 하더니..
    사춘기 자식 둘에 시한폭탄 같은 서방에..요즘 거울에 비친 반백의 아줌마 모습이 저에요
    사는게 지치고 비겁네요..그래도 또 내일의 태양은 뜨는거니까요..조금만 힘내자고요..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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