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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감사한데..이런 부담이 있어요.

아들하나인집에 시집& 조회수 : 1,049
작성일 : 2010-11-15 01:04:45
말 그대로 아들만 하나인 남편집에 갔더니. 정말 어머님한테 사랑받는 생활을 하고 있어
항상 감사한 맘입니다.

늘 고마운 맘인데..딱 하나 매번 절 고민에 빠트리는게 있어요.

이렇게 얘기하면 배부른 소리 같을 수 있는데

어머님께서 아들 하나라 딸 키우는 재미를 못 느끼시다가 제가 가니,

딸한테 옷사서 입히는 것처럼, 옷을 계속 사주세요.

다른 것 같으면 그냥 쓰면 되는데..옷이나 가방 같은 부분은 사실 개인 취향이 좀 있잖아요.

받을때마다 너무 감사한 맘인데..이게 솔직히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예요 ㅠㅠ

그것도 어머님은 어머님옷은 백화점에서 안 사시면서 며느리 주시고 싶어서 백화점에서 사시는데..

처음에는 그냥 받기만 했는데 결혼한지 4년쯤 지나니..슬슬 그 옷값이 너무아까워요
(어머님이 사주시는 옷이나 가방 거의 안하고 다니는데..그것도 늘 죄송스럽고..)

어떻하면 좋을지..

아주 싫은건 아니고, 아주 좋지 않은 정도인데..그럼 그냥 입고 말까요?

현명하게 처신하고 싶은데..맘 한편에 돈 아깝단 생각이 마구마구 들어서 너무너무 고민돼요 ㅠㅠ





IP : 180.71.xxx.19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15 1:09 AM (67.250.xxx.83)

    백화점에서 산거면 그냥 교환하세요. 나중에 물어보면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 이걸로 교환했어요. 이렇게 말하면 어머니도 대강 짐작하고 직접 사주는것보단 용돈으로 주시거나 데려가 고르게 하시거나 그렇지 않겠어요? 4년간 가만히 계셨다는건 어머니에게나 님에게나 정말 좋지 않은거 같아요.

  • 2. ...
    '10.11.15 1:28 AM (221.138.xxx.42)

    남편한테 도움을 요청하심이...

  • 3. 일단
    '10.11.15 1:33 AM (124.50.xxx.133)

    과분해서 부담스럽다고 말씀드리고
    나중에 정말정말 제가 사고 싶은 옷 있으면 어머님이 함께 가셔서 봐주시고 돈 내주시면 좋겠어요,,,이리 말하고
    그래도 계속 입으라하시면 입어야죠.

  • 4. 일단
    '10.11.15 2:28 AM (218.55.xxx.178)

    지금까지 사주신 건 감사하게 입으시고...
    "어머님, 매번 제꺼만 사주시니 넘 죄송해요.
    다음부터는 같이 쇼핑가서 어머님것도 같이 골라요~" 말씀하시고
    원글님것도 직접 고르고 쇼핑하시면 되겠네요. ^^
    혹 상황이 어머님것 원글님이 계산하실 수도 있겠지만,
    워낙 많이 받으셨다니 어머님 옷 한 벌 해드리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일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자연스럽게 원글님 옷 살 때는 시어머님이 원글님과 동행해서 사시도록 분위기를 만드시면 될 것 같아요.

  • 5. .
    '10.11.15 9:36 AM (119.203.xxx.183)

    그냥 솔직하게 말하는게 최선입니다.
    어머니께 예쁘지만 제 취향이랑 조금 달라 아쉽니다.
    함께 고를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드리세요.
    돈이라는게 내맘에 드는 물건과 바꿨을때 제 가치를 하는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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