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도 친구들 모임에서 서로 부끄러운 얘기 잘하는데요

조회수 : 749
작성일 : 2010-11-14 16:57:25
저 혼자 결혼했는데 야야 시댁 잘산다고 그거 나 주는거 아니라든지 친구 만나는 남자에 대해서 그래도 그 능력에 엄마까지 골프친다니 집안도 안 가난하고 걍 잡아라라든지

진짜 누가 들으면 부끄러운 말들 서로 많이 해요

다음에 사고싶은 가방 이야기 요샌 가방보다 옷이 명품인게 눈에 더 띈다는 둥 회사 사람 촌스럽게 하고 다니는 험담 누가 신데렐라 된 얘기 외제차 갖고 싶은데 남자친구가 좋은차 탔으면 더 좋겠다는 속마음 털어놓기 학벌이 많은걸 말해준다고 설대는 역시 다르다고 그런 얘기도 하고

진짜 어디 가서는 부끄러워서 못할 말들 많이 해요
그런 말들 해도 서로 판단하거나 비난하지 않을거란 확신이 있으니까 가능하단 생각이 드는데...

남들은 안 그런 건가요??
IP : 118.33.xxx.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솔한 사이인 거죠
    '10.11.14 8:09 PM (210.121.xxx.67)

    판단도 하고, 비난도 합니다. 하지만, 그게 사실이니까요.

    잘 보일 필요도 없고, 있는 그대로의 못나고 부끄러운 나도 나니까요. 그걸 다 보여주고

    편하게 인정받을, 그런 친구도 있어야죠. 사람 사는 게 뭐 얼마나 고상하다고.

    하지만 님 말씀처럼, 그런 확신이 있다는 게 무슨 말인지는 알겠어요. 서로를 제대로 알아

    괜한 오해 사지 않을 사이여야 가능한 거죠. 나를 미워하거나 해치려고 저런 말을 하는 게 아니라

    아..내가 정말 잘못했나보네 하고 수긍하게 만드는 사람, 나를 진심으로 좋아해주는 사람이어야

    그런 열린 마음이 가능해죠. 하루이틀에 될 신뢰 관계는 아니에요. 그런 면에서 제대로 된 우정은

    살 섞는 남자하고도 비교할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오히려 동성 우정이라 가능하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2543 영화 초능력자 잼있던데요 *^^* 6 . 2010/11/14 992
592542 뜨개질 잘하시는분~~~ 2 뜨개질 2010/11/14 518
592541 워터파크에서본 정말 진상!! 5 진상 2010/11/14 1,618
592540 소아정신과에 상담 받으러 갔는데요 완전 돈 독 오른 장사속 같더군요 9 돈지* 2010/11/14 2,072
592539 저도 친구들 모임에서 서로 부끄러운 얘기 잘하는데요 1 2010/11/14 749
592538 할일 없는 주말의 떡볶이 맛대맛 14 제이니 2010/11/14 2,217
592537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에 분뇨 테러(이런 글 조차 죄스럽네요) 17 울컥 2010/11/14 1,068
592536 아들아~ 고기는 네가 구워라~ 2 갈비 2010/11/14 561
592535 엄마표 교구 알려주삼요~~ 알려줘요 2010/11/14 183
592534 서울 외대 가기 교통 좋은 소형아파트 추천요~ 7 엄마 2010/11/14 950
592533 서랍이랑 싱크대안 신발장..다 뒤집어 엎었어요 6 님들에게성지.. 2010/11/14 1,000
592532 강민경 드라마 왜 찍나요? 7 강민경 2010/11/14 2,703
592531 인테리어 업체를 고를때 뭐가 중요할까요? 3 ... 2010/11/14 517
592530 아기가 너무 자주 감기에 걸려요~ 8 2010/11/14 771
592529 중국어도 못하고 영어도 못하는데. 주재원가는 남편 따라가도 적응할수 있을까요? 8 중국주재원 2010/11/14 1,365
592528 일레트로룩스 가습기 좋나요? 2 가습기 2010/11/14 448
592527 청소년 상담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방법 없을까요? 5 뒤늦게.. 2010/11/14 534
592526 맥클라렌테크노xlr 풋머프까지50만원이면가격 괜찮은건가요?? 4 ??? 2010/11/14 493
592525 나름의 월동 준비랍니다~ 5 겨울이 2010/11/14 1,172
592524 여섯살 (만5세) 여자아이들 장난감 뭘 좋아하나요? 6 이모야 2010/11/14 565
592523 요양병원에 부모님 모신 분 계신가요? 6 저기 2010/11/14 959
592522 오랜 동창친구 모임에서 하는 이야기 67 그냥 2010/11/14 15,486
592521 앤클라인뉴욕가방 1 갸우뚱 2010/11/14 669
592520 바지 어떤가 좀 봐주세요~~ 4 30대 2010/11/14 543
592519 포트메리온이 정말 이쁜가요? 62 그릇 2010/11/14 7,291
592518 어울리는 색을 찾아주세요 3 밍크 2010/11/14 303
592517 디어 존 - 지성피부에도 괜찮은가요? 1 베네피트 수.. 2010/11/14 321
592516 일산에 , PPC 주사 잘하는곳 알려주세요 1 허니 2010/11/14 444
592515 스텐냄비 탄냄새 나는거 왜그런건가요...... 3 스텐냄비 2010/11/14 676
592514 예수교는 모든 악의 근원이다.니체의 기독교에 ... 5 tofhsk.. 2010/11/14 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