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제 mbc초고도비만 엄마 보셨어요?

답답 조회수 : 11,230
작성일 : 2010-11-13 13:45:58
어제 오전에 mbc에서 하는 초고도비만 엄마보다가 답답해서 죽는 줄 알았어요.
20년동안 누워서 생활. 나이 50대인데요. 120kg 이니 못움직일 정도 아닌데, 침대에서 꼼짝을 안합니다.
남편이 점심때 들어와 밥주면 침대에 엎드려서 먹네요. 그리고 남편 오기만 기다리고... 심심하다고, 외롭다고...
큰딸이 30인데, 엄마가 20년동안 누워서 집밖을 안나가니... 10살부터 엄마의 보살핌을 못 받았구요.그런데 엄만 남 원망만 합니다. 딸들 들어와도 자기한테 얼씬도 안한다고... 큰딸은 엄마가 6년전 자궁수술해서 그때부터 직장 그만두고 집에서 6년동안 살림하다가 최근에 직장 다니거구요. 엄마가 딸을 직장 아니면 한시간도 밖에 못나게게하고 시집가도 근처 살으랍니다.ㅋㅋ  남편 회식도 못하고 어쩌다 회식때문에 늦으면 전화해서 밥먹다가 일어나더군요. 밥을 남편이 차려줘야 먹습니다.  지금 병은 비만으로 오는 병 다 달고 살구요.
병원가서 의사한테 혼나요. 휠체어 타고 온다고...  참 남 원망은 얼마나 하는지... 남편이고 딸들 너무 착하던데...
처녀적 예뻤는데, 괜히 결혼 했다, 신혼여행도 못같다...  자기 딸들 좋은 시절 엄마때문에 다보내고 있는데 그생각은 못하는지...  그나마 작은딸 남자친구부모 상견례 때문에 살 뺄 생각은 하더군요. 그냥 생각...  방송국 협찬으 로 살빼기 나섰네요. 그나마 잘된듯... 엄살은 얼마나 심한지...  하루종일 혼자 있는 자기 생각 안하고 늦게 온다고 식구들만 원망하고... 보는내내 입이 근질근질 욕하고 싶어서... 저 반성하며 공원 돌고 왔어요.
IP : 1.225.xxx.130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13 1:50 PM (59.187.xxx.224)

    으휴 보진못하고 글로만 읽어도 짜증나는 사람이네요..

  • 2. 남편이
    '10.11.13 1:51 PM (123.108.xxx.106)

    목욕도 다 시켜주고
    부인이 전화하면 득달같이 달려오더군요
    정말 착하기도 하지만
    엄살을 다 받아주는것도 아니다 싶더군요

  • 3. 우울증
    '10.11.13 1:53 PM (58.120.xxx.243)

    비만이 우울증에서 왔군요..

  • 4. ㄴㅁ
    '10.11.13 1:59 PM (211.238.xxx.9)

    그런 착한 남편이 아내를 더 저 지경으로 몰았네
    오냐오냐 마냥 응석부리며 키우는 자식모냥...

  • 5. ..
    '10.11.13 2:05 PM (121.181.xxx.124)

    우리아이가달라졌어요.. 에서 아이들도 어떤 이유가 있듯이..
    그 분도 아무도 모를 어떤 이유가 있었겠죠.. 호르몬 문제일 수도 있고.. 정신적인 문제일 수도 있고..
    보지는 못했지만 참으로 안타깝네요..

  • 6. 답답
    '10.11.13 2:07 PM (1.225.xxx.130)

    처음에 가게 하며 힘들게 살았고, 남편 중풍으로 쓰러져 또 힘들게 고비 넘겼다지만 ( 딸이 울더군요. 아빠 죽을까봐 밤새 아빠 주무르고 울었다고...)비만은 남편 아프기전부터 왔다고 합니다. 100kg 넘고부터 밖에 안나갔고 그때부터 남편이 살림하고 돈벌고- 그돈 남편, 아내 약값으로 다나가고 빚지고... 그때부터 엄마가 정신줄 놓고-우울증이 왔다곤 하지만 ,남편, 딸들에게 책임을 다 넘겼나봐요.
    37살부터 혼자 집밖을 나가본적 없다고 하더군요. 취재할때 아파트 일층 처음으로 혼자 나왔네요.
    그런데 이젠 말하는거보니 완전 뻔뻔하더군요. 다 남편 탓... 남편이 170쯤 버는데, 약값 150, 그밖의 것 딸들 한테 의존. 자기 밥이나 혼자 찾아먹었으면 좋겠던데... 남편이 점심때 와서 좋겠다는 취재진 말에 자기한테 말도 안하고 밥주고 먹고만 간다가 핀잔..

  • 7. .
    '10.11.13 2:11 PM (221.155.xxx.138)

    그 남편과 딸들은 엄마랑 무슨 인연인지 모르겠네요.
    정신적 문제가 심각해보이는데
    가족과 격리해 정신과 치료와 운동치료를 병행하는 길 밖에 없을 듯 한데 안타깝네요.

  • 8. ...
    '10.11.13 2:18 PM (175.116.xxx.13)

    게으르고 무책임해보여 보는 내내 저도 답답했습니다.
    기어서 부모 봉양하는 아들도 있던데
    자식들과 남편 가는길 막아가면서 자신만 챙기는 이기적인
    사람의 전형을 보는듯 했습니다
    딸들이 가엾다는 생각과, 허허웃기만 하는 착한 남편이
    아내를 저지경까지 만들지 않았나 싶은 생각만 들었습니다.

  • 9. 마리안나
    '10.11.13 2:29 PM (221.151.xxx.168)

    그 프로 보진 못했지만 님말씀 듣고 그림이 그려지네요.
    우리나라선 안그런지 모르겠는데 선진국에선 고도비만자를 일단은 정신병 진찰부터 한답니다.
    그 아줌마가 그런 삶을 살았다면 분명히 뭔가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네요.

  • 10. 정신적문제
    '10.11.13 2:42 PM (119.67.xxx.77)

    뭔가 소통되지 않은 일이 있어서 폭식으로 비만으로 이어진듯해요.
    비만도 비만이지만 정신과상담이 필요해 보이더군요.


    그리고
    너무나 남탓하는 그엄마의 모습보니 딸들이 불쌍하더군요.
    둘째딸혼사때문에 TV비만치료에 나오신 듯 한데
    진짜 딸을 생각한다면
    안 나오셔야 했을 듯.....아마 상견례 한다고 하는데
    저였다면
    저 혼사는 안 합니다.
    딸이나 아들이나 그집과 혼사 맺으면
    딸자식이나 사위나 맘고생 몸고생할 게 눈에 훤히 보이는데
    그다지 동정이 가지 않았어요.

    그 엄마는 비만치료와 심리상담도 받아야 할 듯 보이더군요.

    저도 반성해 보며 ,,, 바로 운동나가야겠어요.

  • 11. ..
    '10.11.13 2:46 PM (175.118.xxx.56)

    착한 남편이 아내를 그지경으로 만들었다고요?
    왜 자기관리 못한 그 여자는 죄가없고 착한 남편이 죄인이라는 건지 ..
    글쎄요..제가 이해를 못하는건지 몰라도 전 그 여자에게 화가 나던데요??

  • 12. ...
    '10.11.13 2:48 PM (220.120.xxx.54)

    보다가 답답해서 중간에 꺼버렸는데, 그 아줌마 진짜 너무하더라구요..
    근데 처음에 폭식할때 얘기를 해 주는데, 밥을 먹어도 먹어도 속에서 자꾸 들어오라고 하더래요.
    하루에 밥솥 전체 분량을 먹고, 고기 먹고 과일 먹고...하루에 먹은 양이 어마어마하더라구요.
    그래서 일주일에 10키로가 쪘다는데, 진짜 일주일에 10키로가 찔 수가 있나요?
    그 말 듣는데, 아무리 많이 먹는다 해도 그렇지, 어떻게 일주일에 10키로가 찔까 싶다가, 정말 그랬다면 뭔가 몸에 이상이 있었던게 아닌가 했어요.
    호르몬 이상이라든가요...잘은 모르지만...
    저도 찌는 체질이라 조심하는데, 아무리 심하게 먹어도 일주일에 10키로는 무리인것 같은데, 그 아줌마 그 말을 강조하더라구요..
    그리고 남편은, 그 아줌마가 처음에 살이 막 찔때 제지하지 못해서 지금 그렇게 된거라고 자책하는 모양이더라구요..
    식구들이 엄마한테 완전히 체념하고, 그냥 맞춰주고 살고 있나봐요..

  • 13. .
    '10.11.13 2:56 PM (211.238.xxx.9)

    귀여운 자식 무조건 받아주는 게 오히려 독 이듯...
    왜 부인을 그렇게까지 받아줬는지...
    그런 남편의 잘못도 반 이상은 되죠...차라리 아내를 내쳤더라면 아내는 이를 박박갈며
    복수를 할 지언정 저 상태는 안됏을 듯
    부모 잘못 만난 자식들만 쌩고생

  • 14. 위에 점세개님
    '10.11.13 2:58 PM (121.155.xxx.107)

    지난번에 생로병사에서 본 내용인데요 고도비만 이신분들은요 포만감을 못 느낀다고 하더라구요일종의 병이라는거죠 뇌에서,,,,전달이 안되서 먹고 또먹고 그래서 일주일에 10kg찌는건 예사일이라고 하더라구요,,저는 그것보다 피부가 얼마나 위대한건지,,도대체 어디까지 늘어가는건지 궁금합니다

  • 15. 답답
    '10.11.13 3:12 PM (1.225.xxx.130)

    예전에 케이블 다큐프로그램에서 `죽도록 먹는 사람들`이란 영국다큐 봤는데요. 진짜 초고도비만인 사람들 찍은 건데, 뭐 거의200kg 이상이고 집에서 나오는 것도 사람들 동원해야 하고 완전 민폐더군요. 침대에서 완전 누워서 생활하고 거의 돼지 수준- 대소변도 누워서... 봉사자들이 해결해주고 욕창도 생겨서 치료도 정부돈으로 해결하더군요. 장애인복지 뭐 그런건지... 그중에 찰영중 죽은 사람도 있고 , 그나마 거실끝에서 끝까지 지팡이 짚고 걸어다닐려고 노력해서 살 빼는 사람도 있고 뻔뻔하게 누릴거 누리고 주위 사람 지배하며 사는 사람도 있더군요.
    병원 가려면 119차량 오고 봉사자 몇명이 동원되는지... 진짜 대소변 치우려고 봉사자가 몇명이 동원되는 거 보고 토할것 같았음. 저 엄만 마인드가 그다큐의 막장(뻔뻔한 초고도 비만자- 다 책임은 밖에 있고 남은 다 자기를 도와야한다는) 과 비슷해요. 그래서 화가 나요.

  • 16.
    '10.11.13 3:50 PM (115.136.xxx.39)

    그런 사람도 있네요
    저라면 딸이랑 남편 생각한다면 그 프로그램 안나갈꺼 같아요.
    전문가 찾아서 치료받고 정신건강부터 찾을 생각을 해야지 어떻게 남의 탓만 하면서 살까요
    가족들한테 피해나 끼치지 말던가
    저도 위에 본 보신 죽도록 먹는 사람들 다큐보고 끔찍했어요.

  • 17. ..
    '10.11.13 3:55 PM (110.14.xxx.164)

    철이 없는건지 뻔뻔한건지
    미안한 감정이나 노력 전혀 없더군요 뚱뚱한거 욕 안합니다 개인 문제니까요
    그치만 이렇게 가족이나 남에게 피해 줄 정도까지 되는건... 가족은 무슨 죄래요

  • 18. 참나
    '10.11.13 4:10 PM (61.75.xxx.4)

    만약 남녀를 바꿔서 보죠.

    남편이 저렇게 꾸역꾸역 먹고 일 안하고 초고도 비만으로 집안에서 일어나지 않고 있어봐요.
    그러면 여기 여성들은 그 남편의 아내의 잘못이 크다라고 말할 건가요?

    언제쯤 한국여성들은 객관적인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을까요?

  • 19. 참나님..
    '10.11.13 4:26 PM (110.46.xxx.24)

    네..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반대의 경우라고 해서 달라질 건 없죠...

  • 20. ㅇㅇㅇ
    '10.11.13 4:39 PM (118.36.xxx.151)

    저는 그 방송을 보진 않았지만
    마음이 안 좋네요.

    초고도비만....저 역시 병이라고 봅니다.
    포만감을 못 느껴서 몸이 점점 퍼져가는 느낌...
    얼마나 괴로울지...

  • 21. 초고도비만을
    '10.11.13 4:58 PM (125.180.xxx.16)

    욕하는게아니라 그아줌마 살배려고 아무것도 노력을 안해요
    일어설수도있고 살살걸을수도있는데(물론 힘이야들겠지요) 먹는것도 엎드려서 먹으려하고 누워만 있으려고해요
    나이가 아직 50대인데 자식생각해서 저러면 안돼죠
    암튼 남편도 안됐지만 딸들이 참 안됐단생각이 들었어요

  • 22. 저도
    '10.11.13 5:03 PM (121.124.xxx.37)

    그거 좀 보다가 짜증나서 돌렸어요. 병원에 휠체어 타고 가니 의사가 올때마다 휠체어 탄다고, 환자분이 왜 못걷는지 그 이유를 찾으려고 챠트를 다 뒤졌는데 못 걸을 이유가 없다고 말하는데도 휠체어 타고...방송국에서 운동 시켜 준다고 수영장에서 좀 걷게 했는데 다리 아파 죽겠다고 엄살 부리고, 자기는 발목이 약해서 운동 못한다고...정말 가족들이 안됐던데요...

  • 23. .
    '10.11.13 6:26 PM (221.159.xxx.94)

    어휴, 어이가 너무 없어요
    세상에 남편이 회식하는데 밥 차려 주라고 전화 하고
    자기가 있는 반찬에 한끼 못 먹나요
    밥도 침대에서 엎드려 먹고
    의사가 오죽하면 병원에 걸어서 오라 운동하라 하겠어요
    남편이 170만원 정도 돈 버는데 150 만원 약값 들어 간다 하는데
    그럼, 딸들이 버는 돈으로 생활 하는 거잖아요
    둘째 딸 결혼까지 생각 하는 남자 데려고 왔던데
    에고, 그 남자 부모가 그 프로 보면 절대 결혼 못한다고
    펄쩍 뛰고 난리 날것 같아요
    남자 부모 입장에서 여자 아버지도 몸이 안좋다 하는데
    일을 못하게 되면 자기 아들 고생 길 훤한데
    누가 결혼 시킬려 하겠어요
    큰딸도 결혼 하면 옆에 살면서 자기를 보살피기를 바라고 있던데
    딸들 결혼 해도 친정 부모 생활비 책임져야 한다면 누가 좋아 하겠어요
    키가 153센티에 몸무게가 140키로 나간적도 있고
    지금은 120키로 이다고 하는데
    몸을 안 움직고 하루종일 침대 누워 있고
    엎두려 밥 먹고
    심심하면 베란다에서 밖에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 하니
    아무튼 속 터지는 방송 였어요

  • 24. 언니
    '10.11.13 8:14 PM (112.148.xxx.17)

    저도 그프로 보면서 참 답답했어요.. 자궁수술로 몸이 더 않좋아져서 운동도 더 안하고 암튼 그랬다고 하면서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운동할 생각은 읎는듯하고..
    그프로 보면서 제 친언니가 생각나더라구요 초 고도비만까지는 아니어도 키가 크긴하지만 엄청 뚱뚱해요.. 뚱뚱하니까 여기저기 아픈곳이 많은건데 살뺄생각도 별로 않하고.. 맨날 아푸다고만하고.. 사실척추 않좋은 사람들은 1키로만쪄도 허리 더 아픈데 그걸 모르는건지 알면서도 운동 않하는건지..... 저도 언니가 답답하고 안쓰럽거든요~ 핑계만대는것 같아서 친정와도 설겆이도 잘 않할라하고 제가 보기에 좀 얄미워보이는데 언니는 아푸다고만하고.... 암튼 전 좀 안쓰럽기도하고 얄밉기도하고 그랬네요 휴...........

  • 25. -0-
    '10.11.13 8:15 PM (125.134.xxx.199)

    이래서 선은 선이 아니고 악은 악이 아닌가 봅니다.
    아저씨가 매섭게 내쳤으면, 저러고 있겠어요?
    삽십대 그 좋은 시절, 비만으로 다 보내고
    그 아줌마한테도 안좋은거죠.

  • 26. 다시보기하게
    '10.11.13 8:25 PM (125.184.xxx.193)

    프로그램 이름 좀 알려주세요

  • 27. mbc
    '10.11.13 9:27 PM (222.238.xxx.247)

    기분좋은날 홍은희씨하고 남자아나운서랑 같이 방송하는 프로그램이에요.

  • 28. 이상해요
    '10.11.13 10:21 PM (218.158.xxx.47)

    저 그거 처음에 보다 말았거든요,,
    근데 남,녀,노,소 막론하고 몸이 그지경까지 살이 붙으면
    고혈압에 당뇨에 동맥경화에,,성인병 모조리 달고 살게 되지 않나요
    몇년 못넘길거 같은데,,
    그렇게 20년 가까이 살아있다는게 이상할 뿐입니다
    그런분들 성인병으로 일찍 돌아가시지 않을까요??

  • 29. ㅠㅠ
    '10.11.13 11:57 PM (180.229.xxx.15)

    저도 거 보면서 참 답답하더라요. 너무 많이 아파 그런가보다 하는데..
    그래도 점심밥은 혼자 챙겨 먹을 수는 있겠던데..
    집에서 조금도 안움직이려는 모습에 이기적이고 가족을 참 힘들겠구나 싶더라구요.

  • 30. 호르몬 이상
    '10.11.14 12:11 AM (183.102.xxx.63)

    그 프로그램을 안봐서 모르겠지만
    원글님의 글로 보아
    아마도 그분은 호르몬이상이 아닐까 생각들어요.
    뇌에서 음식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주는 거죠.
    거식증과 마찬가지로.

    만약 그렇다면 그분은 몸이 아픈 거에요. 뇌가 아픈 거죠.
    그런데 그것을 다른 사람들은 의지력이 약해서 그런 거다라고 생각하는 것이고.

    급격한 몸무게 증가와
    뇌가 자꾸만 요구하는 식탐.
    하지만 그분도 그게 싫을 거에요.
    그러니 외출이 싫어지고.
    외출을 안하고 자기 몸을 자기 마음대로 못하니
    설령 정신적인 병이 없었다해도 병이 생겼을 것이고.

    외모는 추해지고, 움직이는 것도 벅차지만
    마음은 20년 전 그대로일 것이고.
    사는 게 음울하고 불행하니 불만이 늘어가는데
    보이는 건 가족들뿐이라 가족들에게 불만이 늘어가고.

    저분에게 필요한 건 정신적+신체적 치료에요.
    일반인의 생각으로 저 분을 판단하고 비난하는 건
    아무 도움이 안되요.

  • 31. 남편
    '10.11.14 12:22 AM (1.225.xxx.130)

    남편분은 중풍으로 한쪽이 마비된거 이겨내고,돈벌고 딸들 키우고, 살림까지 하셨더군요.
    처음엔 아내분 호르몬이상였는진 모르겠지만 그냥 비만과 아프다는 핑게로 책임이나 현실을 회피하신것 같아요.뚱뚱하다고 엄마로서 인생포기 하진 않죠. 보는내내 화가 나지만 그래도 도전하시니 잘 됬음 하네요.

  • 32.
    '10.11.14 2:43 AM (218.156.xxx.251)

    그방송 보면서 저도 속터진다고 생각했는데..
    저 아는 분도 비만인데 운동도 안하고 남편만 바라보고 비만때문에 우울증까지 왔어요.

    딸들은 아마 집 분위기도 지긋지긋해서 빨리 시집가고 싶을지도 모르져..

  • 33. 비만
    '10.11.14 8:36 AM (128.205.xxx.224)

    확실히 비만은 정신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8297 자동차 스마트키.뭐가좋아요? 5 ... 2010/11/13 652
538296 가정용혈압계 오므론이 수치가 병원과 다르게 나오나요? 2 환자 2010/11/13 657
538295 아파트를 2채 갖고 있는거 어떠세요? 2 고민 2010/11/13 1,423
538294 터치랑 아이폰이랑 전화 기능을 제외하면 성능이 같다는데 5 아이팟 2010/11/13 745
538293 향 어떤게 좋은가요? 추천좀 해주세요. 5 양키캔들 2010/11/13 837
538292 영문 소설읽고, 영어 드라마 보고, 영자 신문 읽는 중학생은 고등학교 가서 고생? 5 어떨까요? 2010/11/13 1,323
538291 <즐거운 나의집> 다시 보려면 어떻게 해야 되요? 3 ... 2010/11/13 535
538290 학벌이 뭘까요??????? 18 . 2010/11/13 2,477
538289 초4 딸아이가 성에 지나친 관심을 갖는것 같아요. 5 엄마는어려워.. 2010/11/13 1,419
538288 혹은 김어준은 무슨 생각이었을까요? 24 한겨레는? 2010/11/13 3,086
538287 꼭 읽어보세요.(휴대폰 요금에 관하여) 2 빈이맘 2010/11/13 656
538286 G20 성과가 대단하긴 하네요 1 ㄷㄷㄷ 2010/11/13 1,287
538285 김장할 때 소쿠리 스텐으로 된 것도 있나요?? 3 .. 2010/11/13 671
538284 의료보험 질문입니다. 1 의료보험 2010/11/13 271
538283 아이 옷 깔끔하게 간수하시는 분들 비법 공유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 비결좀 2010/11/13 656
538282 느타리 버섯이 꽤 많이 들어왔는데, 냉동해도 될까요? 4 느타리 2010/11/13 802
538281 "...씨 ㅂ ㅏ ㄹ 소리 높아가고...." 55 사랑이여 2010/11/13 8,387
538280 엄마한테 김치냉장고 사 드리려 하는데요 5 어디서~ 2010/11/13 574
538279 "보덤" 제품 좋아하시나요??? 8 보덤 2010/11/13 1,476
538278 돈 굴리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궁금해요 2010/11/13 359
538277 어제 mbc초고도비만 엄마 보셨어요? 33 답답 2010/11/13 11,230
538276 배추절인물이요.. 3 생초보 2010/11/13 674
538275 등산다니려는데 가방크기는 20리터 vs 28리터? 6 산산 2010/11/13 1,422
538274 4살 아들 아가가 되고싶답니다 4 옹알이도 아.. 2010/11/13 801
538273 인복도 없고 주말마다 외롭고.. 1 속상함 2010/11/13 1,145
538272 준중형차보다 조금더 보태서 중형차로 살까요? 5 깊어진차고민.. 2010/11/13 1,023
538271 욕망의 불꽃에서요 인기가 키워준 엄마가 생모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나요? 1 인ㄱ 2010/11/13 1,162
538270 유치원 선착순 접수에 대해 여쭤볼께요- 2 - 2010/11/13 531
538269 커브스 운동효과 어떨까요? 1 열음맘 2010/11/13 1,388
538268 이민사회는 교회사회 15 이민자 2010/11/13 2,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