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중학교때까지 중위권이었는데... sky 간 자녀 있나요?
중학생때까진 사춘기에 철없이 지내다가 고딩되며 철들고 정신차려서
열공해서 대학 잘 간 아드님이나 따님 두신 분 있나요?
있다면 그 사연 좀 알고 싶어요
중2딸 있는데 현재전교 석차 15~20프로 입니다
중1땐 좀 더 잘했구요
1학기보다 성적이 올라서 선생님께 칭찬 들었대요
학원 안 다니고, 수학 인강듣고,혼자 독서실 가서 하고 오구요
작년에 지방에서 신촌쪽으로 이사와서
연대 근처 중학교에 다녀요
가까이에 좋은 대학이 잇으니
제발 이 근처 대학 가게 되길 희망하는데...
지금 이 성적으로라면 인서울 하기도 힘들겠지요?
남편은 저더러 마음 비우라고 하는데...
저는 희망을 품고 살고 싶어요
그래도 울 딸 수업태도 좋아서 교사들에겐 인정 받고
공부 기초도 되어 있고 머리도 나쁘지 않거든요
아이가 초등때 친하게 지내던 아이들에게 따돌림 받은 상처가 있어서
지금까지도 그 트라우마로 학교생활에서 스트레스가 큰 편이구요
집에 오면 거의 쓰러져 2-3시간 자고 일어납니다
아직 목표나 꿈이 명확하지 않고,
친구관계에 신경쓰느라 학업에 매진하지 못하는 거 같은데...
엄마로서 딸에게 희망을 불어 넣어 주고 싶어요
놀토인 지금 독서실에 갔네요
이따가 오면 댓글 보여 줄려구요
딸도 엄마 닮아 82팬이거든요
1. ..
'10.11.13 12:58 PM (58.121.xxx.92)반대로 울집딸은 중딩때 상위권(평균95)였는데..고딩대 중위권으로 떨어졌어요..ㅜㅜ
이게 더 받아들이기가 힘드네요..ㅜㅜ
원글님은 아직 시간이 많고 머리가 좋댜니까 격려해주고
열심히 하면 상위권대학 갈수 있어요^^2. ㅇ
'10.11.13 1:20 PM (125.129.xxx.102)전교 석차 15~20% 면 충분히 가능성 있어요. 제 친구 중학교(강북위치) 졸업때 석차 백분율 17%였는데 수시도 아니고 수능쳐서 고대 갔습니다. 07수능 당시 477점 받았어요.
3. 제 동창들 얘기에요
'10.11.13 1:20 PM (125.187.xxx.175)한 명은 중학교때...중 2까지도 중하위였던 아이인데 중 3부터 치고 올라오더군요.
고등학교부터는 소식이 끊겼지만 뒷심 발휘해서 잘 했을 겁니다.
한 명은 고등학교 2학년 중반까지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아이였는데
아버지 사업이 실패하면서 자기가 잘 해서 집을 일으켜세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나봐요.
아버지가 사업 실패하셨으니 비싼 과외 같은건 생각도 못했겠죠.
꾸준히 성적 올라서 서울대 갔고 서울대서 박사학위까지 마쳤어요.
그리고 대학은 sky까지는 아니어도 하여간 뚝심 있게 끝까지 하는 아이들이 결국은 공부로 빛을 보더라구요. 대학 입시 이후에도...
머리 좋아서 sky갔던 애들은 평범한 회사원,
sky보다 아래 급으로 갔던 애들이(심지어 그 애들 고등학교때는 중하위였는데) 끝까지 공부로 물고 늘어지더니 국비 장학생으로 유학다녀오고 교수 하던데요.4. 들들맘
'10.11.13 1:25 PM (175.114.xxx.10)있습니다. 우리아들 연대갔어요 장학금 받으면서요, 고2 이학기부터 맘잡기 시작했어요.고교들어갈때 인서울만 하는게 바람이었어요, 그런데 공부하겠다고 하니까 눈빛이 달라져요. 성적은 무조건 거의 수직상승 주변에서 모두 다 놀랬어요. 수능대박이라고 온동네 소문났어요 첨에 엄마도 못믿었는데 애가 공부하는걸 보니까 믿어지더라구요 아들이 가장 열심히 주문하던말은 엄마가 나를 믿으라는 말이었어요, 믿어주면 더 잘 할수있다고...
5. 제 아들
'10.11.13 1:26 PM (112.148.xxx.28)중학교 때까진 반에서 3~5등 했었어요. 시험기간이어도 공부하는 모습 안 보여줘서 늘 머리는 좋은 것같은데 너무 공부 안한다...속으로 걱정만 했죠. 더 좋은 성적 못 내는 것이 아쉬어서요.
고등학교 가더니 계속 전교 1,2등 하더군요.
그냥 공부가 쉽다고 하대요. 무슨 조환지...
중학교 때까지 기초학문(국영수)은 뒤지지않게 격려해 가면서 공부하라 닦달 안한게(속은 부글부글 끓었습니다만 ㅋ) 비결이라면 비결이겠네요.
정시로 관악에 있는 대학은 못갔지만 님 집 근처 대학은 갔어요.
국영수만 단단히 잡아두면 나머지는 고등학교 가서 내신 관리 차원에서도 잘 하게 되지 않을까요?
저는 아이의 10년 후를 자주 얘기 해 줬네요.
꼭 좋은 대학 가야지만 좋은 미래가 보장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쩌면 쉽게 얻을 수 있는 '기회'조차 쥐어보지 않는다면 인생에서 정말 후회되지 않겠느냐...뭐 그런 얘기 열심히 해줬어요.
그 때 아니면 언제 그렇게 죽어라고 공부해 보겠어요. 공부할 때도 한 때인데...6. 제 친구
'10.11.13 2:26 PM (119.66.xxx.37)중학교때만해도 저는 상위권이고, 친구는 중상위권정도였는데 비평준화지역에서 고등학교 같이 가자고 꼬셔서 같은 학교 들어갔어요. 고1때 성적이 엇비슷하더니 고2되니까 저는 뒤로 밀리는데 그 친구는 점점 앞으로 가서 고대 높은 점수 학과 들어갔어요. 쉬는 시간에도 공부에만 매진하는, 공부가 정말 재밌다고 생각하며 하는 아이 같았어요. 고3쯤되니 성적이 점점 빛을 발하고 sky 수준이 되고 나니 진짜 재밌는지 더 열심히 하더라고요.
7. 제 아들2.
'10.11.13 2:37 PM (125.176.xxx.49)중학교 때 까지 성적은 잘 모릅니다. 컴퓨터 게임, 환타지 소설 중독 걸린 아이 같았거든요.
근방 책 대여점 두세군데 환타지 소설들은 아마 거의 다 읽었을 겁니다. 제가 시험 끝나고 나면
하루에 열권씩 빌려다 줬거든요. 고1 전교 43등서부터 시작해서 고 3 전교 1등으로 끝냈지요.
고 1 되면서 아이가 서울대 법대를 가겠다고 저를 기함 시키더니 공부를 조금 하더군요.
그래도 제버릇 누구못주고 게임과 소설 쓴다고 3년 내내 저랑 씨름했는데 워낙 책읽기를 좋아하고 글쓰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공부가 좀 잡히는 것 같았어요. 수학만큼은 꾸준히 시켰어요.
수능때 어이없는 실수로 관악은 못가도 안암동은 갔습니다.8. ㅎ
'10.11.13 2:56 PM (123.213.xxx.54)SKY 다니는 학생인데요
중학교 성적 정~~~말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학생이 어느 중학교에서 석차가 어느정도였느냐가 중요하지
그 학교 내에서 몇등 이런건 사실상 의미가 없어요
그리고 중학교때 잘하던애들이 고등학교때 막장으로 나가서 망치는경우도있구요
중학교때 그냥저냥하던애들이 고등학교때 정신차리고 하는 경우도 많아요
중학교밖에 안됬는데 벌써부터 SKY운운하시는건 적절치않다고생각해요..9. ..
'10.11.13 3:02 PM (110.12.xxx.230)에구 댓글쓰신분들 대부분 아드님들이네요.ㅠㅠ
역시 남자아이들이 파고들면 뒷심을 발휘하네요..
울딸 내년 중학생되는 아이인데 원글님딸과 비슷하네요..
늦게 티기시작하더니 요즘 공부재미에 들렸습니다.. 수학좋아하고 영어는
점수가 안나오지만 열심히는 합니다..
며칠전 어떤분이 아드님 중학교때 중간정도 하다가 지금 관악구학교 의대진학하신분 글있는데
참으로 부러웠어요..원글님 따님도 성적 괜찮고 바른따님이신것 같네여..10. 딸은
'10.11.13 3:37 PM (58.120.xxx.243)아닐껄요.
제 남편같은 경우도 잇지만..천지개벽
전 더 못해진 경우..
여자 동창의 경우...그리 달라지는 아이는 전교의 한두명 정도요.11. 석차가
'10.11.13 4:23 PM (121.166.xxx.214)중요한게 아니라 국영수를 안뒤지게 하는게 중요해요
원래 중학교 석차보다는 특목고 간 애들이 빠지니 고등가면 석차가 오르는게 당연해요,
문제는 수능은 전국단위 경쟁입니다ㅡ,학교석차는 아무 관계 없어요
내신은 좀 다르겠지만요 ㅎ
다른과목 신경쓰지말고 주요과목 치중하면 스카이 가지요12. 희망
'10.11.13 4:27 PM (114.206.xxx.215)그렇게 걱정하실정도로 힘든일이 아닌거같습니다. 저도 중학교때 20프로 정도였는데 고등학교 가서 전교20등 안에 들다가 수능4프로정도까지 받았어요. 스카이는 못갔지만 그래도 서울에 좋다는 대학 갔구요.. 뭐 중학교때 20프로였는데 갑자기 고등학교 가서 전교1등만 하는건 어쩌다 한번이겠지만 저는 평범~중학교때20프로할정도~한 머리로 고등학교때 가서 따로 뭐 독하게 안하고 학교수업만 잘 따라가고 야자도 안하고 그냥 학교생활만 성실히 하니까 5프로정도는 유지하더라구요.. 스카이는 못갔어요 -_-ㅋ 재수했으면 가능했을지도... 뭐 스카이 꼭 갈수있다고 단념은 못해도 저같이 보통 사람도 인서울 상위권은 충분히 했어요 ^^;
13. 국영수를
'10.11.13 4:29 PM (180.64.xxx.147)잘하면서 중위권이라면 충분히 올라갈 수 있지만
암기과목이 받쳐줘서 중위권이라면 어렵습니다.14. ㅇㅇ
'10.11.13 4:47 PM (116.122.xxx.125)남편이나 저나 둘 다 늦된 경우입니다.
저는 탱자탱자 놀다가 뒤늦게 대입 닥쳐서 공부한 케이스이고 (그래서 고1,2까진 내신이 엉망입니다) 남편은 말 그대로 머리가 공부머리가 늦게 트인 경우구요. (초등학교때는 아예 하위권, 중1까지도 그냥 그랬답니다) 근데 주위 경우를 봤을때 저희가 특이한 케이스이긴 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시대가 달라서 사교육도움과 부모님의 정보력이 어느정도 뒷받침 되어야 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영어 조기교육 되어 있고 일찍부터 특목고 노리고 준비해온 아이들 뒤늦게 따라가는데 한계가 있습니다.)15. 아이가
'10.11.13 7:08 PM (116.37.xxx.138)공부에 의지가 있어보이는데요.. 초중등때 공부 못해도 열심히 꾸준히 한다면 명문대 가능해요..초중등 내신 성적은 아무 상관관계없다고 보시면돼요.. 다만 아이가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었고, 영어는 어느정도 자신감있게 수능정도쯤이야.. 가 중등때까지는 완벽히 완성되어있어야해요. 문과 진로 예정인 학생은 수학적머리가 필요한게 아니라 자신감 잃지 않고 꾸준히 수학을 하는 학생이라면 ok이고요..자녀분이 이런 학생이라면 고교가서 성적이 더올라갈것이고 수능성적 잘나와서 명문데가는데 지장없을것입니다.이과진로설정 학생이라면 여기에 수학적 능력을 좀 지니고 선행이 최소한 6개월에서 1년은 꼼꼼하며 다지기까지 하여 진도뽑기선행이아닌 자기능력화되어진 수학적 사고를 지니고 있어야 고2올라가서 수1을 한학기에 학교에서 진도뽑기용으로 나가는 진도 커버가 되고 수2병행하여 2학년 1년에 수1,수2 모두 뽑는 진도에 뒤쳐지지않고 놀라지않으며 성적유지 관리 가능해요. 심화미적은 학교에 따라 고3에 하는경우도있고 고2 2학기에 뽑는 학교도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이과는 학교에서 가르쳐주기보다 진도뽑는 수업이니 자체 준비가 안되어있으면 성적내기가 힘들거든요.
16. 11
'10.11.13 7:31 PM (175.201.xxx.185)우리아들 중3때 13% 성적으로 고등학교 3학년 때 전교 1등했습니다.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으니 자기 스스로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용기를 북돋워 주세요17. 연대
'10.11.14 12:39 AM (222.232.xxx.199)갔어요..울아들 , 중학교때 반에서 5-10등 했구요.. 그런 케이스는 주로 아들들이 많긴 하더군요.. 결국 본인이 마음을 정하기 나름이므로.. 엄마는 마음을 비우고 편안히 뒷바라지 하심이 더 좋지않을까요.. 저두 중3때 마음 접고 (그전에는 좀 전전긍긍했었습니다.. 분명히 더 잘할 수 있음이 보이는데.. 안하니까요. 그러나 마음 싹 접었었읍니다. 그냥 인서울이나 하거라 하구요...) 그래서 저는 내내 마음이 편안했더랍니다... 그냥 맘속으로 믿고 편안히 바라보심이.. 엄마가 자꾸 희망내지는 기대를 보이면 아이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답니다.. 울아들이 그러더군요.. 엄마가 그렇게 편안해져서 자기도 맘이 편했다구요..저는 그냥 열심히 밥해줬습니다..ㅋㅋ
18. 일부러
'10.11.14 1:58 AM (112.187.xxx.242)일부러 로그인했습니다.
따님 충분히 가능하세요. 저 중학교 때 반에서 10등 안에 드는 정도였는데 서울대 높은 과 나왔습니다. 졸업한지 얼마 안 되니 그리 오래 전 일도 아니에요. 아들이라 가능하고 딸이라 불가능하고 그런 것 없습니다.
제가 중학교 성적이 별로 안 좋았던 이유는 공부를 해야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인지 공부를 안 했어요. 고1 때보다 고2, 고2 때보다 고3 성적이 더 좋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서울대를 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점점 더 공부를 하니 성적도 오를 수밖에요.
무조건 스스로 필요성을 느끼고 욕심을 많이 내야하는 것같아요. 저는 고등학교 때 그 욕심때문에 스스로 힘들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욕심이 필요했던 것같습니다. 따님 고등학교 때 욕심내서 공부하면 무조건 충분히 가실 수 있어요^^19. 저희부부도
'10.11.14 7:55 AM (218.48.xxx.114)고3 성적이 제일 좋아요. 저는 중학교때 반에서 10등 안에 들어본 적이 거의 없어요. 좀 오래된 학번이긴 하지만요. 고등 1학년때 겨우 반에서 10등정도가 되고 고2때는 반에서 5등 정도요. 고 3때는 720명 중에 3등까지 했어요. 서울대 원하는곳 갔습니다. 단, 수학과 영어는 고2 때부터 모의고사성적이 거의 반에서 1~2등 했네요. 우리 남편도 고등학교부터 잘했다는 군요. 요지는 기본 과목이 탄탄하면 됩니다. 제 아들 지금은 잘 못하지만 우릴 닮아 앞으로 점점 더 잘할 거라고 믿습니다.
20. dd
'10.11.14 10:25 AM (175.207.xxx.7)제 시조카..중1까지는 17,8등 하는듯 하다가..중2부턴가....평상시..밤 11시까지 도서관서 공부..(주말도 가고요..주말은 늦게까진 아니고)(학습지..영수...와..영어학원만 다님)..중3때 반에서 5등인가 하고..고딩인데..전교20등 안에 드는 것 같던데..노력은 그 무엇도 이길 수 없나봐요....아빠 엄마 머리좋긴 해요..
21. 전 딸
'10.11.14 10:38 AM (211.59.xxx.13)댓글이 아들 이야기가 많다는 내용이 있어서 일부러 댓글 달러 로긴했어요.
전 딸입니다.
중학교 1학년 땐 반에서 17 등 정도 했어요.
중 3 모의고사 결과에는, 수도권 대학 진학가능 하다고 나왔어요.
그리고 저 고등학교 때 성적 올라서 서울대 갔어요.
비결이라면
목표의식이 분명했어요.
공부를 못해도 낙천적으로, 난 서울대 갈꺼야. (sky도 아니었음. 무조건 서울대였어요.) 생각했구요.
공부를 하다보면 성적이 쑥쑥 오르는 때가 있는데 그 때 기분이 너무 좋아서 즐겁게 공부했어요.
엄마도 반에서 5등해도 잘했다.. 반에서 1등 해도 잘했다.. 전교 10등 해도 잘했다..
늘 칭찬을 해주셔서 큰 부담감 없이 성적 올리는 즐거움이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강한 자극을 주는 학원 선생님이 있었어요.
집에서는 열심히 하라고 몰아치는 분위기가 아니었는데
학원 선생님 한 분이 항상 자극을 주고, 채찍질 하셔서
집과 학원의 조화가 잘 이루어졌던 것 같아요.22. 저는
'10.11.14 11:40 AM (96.23.xxx.30)제가 중학교때 반에서 10등 정도 였는데...
고등학교 가서 ...재수하긴 했지만
서울대 갔어요
어려서는 공부 방법도 모르고 목표의식이 없었던것 같아요
고등학교 가서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하고는 미친듯이 달렸건것 같아요
재수하는 동안 자기관리하는것, 공부하는 방법 제대로 익히고는 수능 많이 올렸습니다.
내신보다는 수능이랑 본고사로 붙은 케이스죠...(96학번..)
암튼 일단 목표의식이 있어야 진짜 열심히 할 수 있어요... 꿈이 있어야죠23. 지금 대학전임
'10.11.14 11:42 AM (210.117.xxx.81)여러 케이스가 있을거예요. 전 사립초등4때 수학0점 맞았어요. 찌질이 왕따였구요. 중딩때 잘하면 반에서 5등, 평소 10등, 고딩때 제가 공부잘하는줄 알고 이과갔다가 내신 망치고 재수해서 인서울했습니다. 그후부터 전공이좋아 석사박사하고 명문은 아니지만 대학전임입니다. 저 스스로를 봐도 인생은 잘 몰라서ㅠ.ㅠ 아들딸 넘 안쪼읍니다. 중딩 아들내미 공부를 왜 해야할지 모르겠다해서 속은 끓지만 알때가 온다며 놔둡니다. 어려서부터 1등안놓치고 설대간 울 남편 미팁니다. 애들때메ㅠ.ㅠ
24. 나두 딸
'10.11.14 11:53 AM (221.140.xxx.217)대부분 아들들이 치고 올라가네요.
저도 중학교때까지 중상위 정도의 딸였는데, 고등학교가서 성적이 올라가더라구요.
외고로 빠지고, 이과로 가고들 해서 문과에서 수학이 돋보이게 잘했어요.
그러다보니 애가 책임감도 생기고 남이목도 있고하니 유지를 하더라구요.
그리고, 악착같은 구석 있고, 계획성 있꼬,
그래도 티뷔도 다보고, 아이돌한테 빠져서 개인적으로 연락도 하고 가지가지 할껀 다했어요.
09학번인데, 고대 갔어요.
지가 하려고만 하면 근성이라고 하지요?
그런게 좀 있어야 하는거 같아요25. 집중력과 끈기
'10.11.14 12:35 PM (112.168.xxx.254)위의 분들이 목표의식이 중요하다는 이야기 많이 하셨는데요.
자기 인생의 목표가 확고한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의 차이는 엄청 큽니다.
전교 1,2등인데도 정작 자기가 무슨 전공을 해서 어떤 꿈을 이루고 싶은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안타깝더군요.
어쨌든 저는 목표의식 외에 집중력과 끈기,
그리고 하나 더 추가한다면 승부근성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제 아이가 외국에서 살다 중1때 와서 성적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요.
어린 나이에도 자기의 확고한 목표가 있었고,
스포츠를 통해 길러진 집중력과 끈기, 승부근성 때문인지
성적이 고3까지 꾸준히 수직상승하더라구요.
(중1 첫시험 반에서 37등으로 시작, 고3대학전형별 내신산출하면 전교문이과 합쳐 6~12등)
모든 일을 다 접고 오로지 공부만 파고드는 성격은 절대 아닙니다.
고3까지도 게임이나 축구 등 하고 싶은 건 다 하는데
중요한 것은 공부가 우선이되, 노는 건 공부 다음이었다는 겁니다.
공부할 땐 집중해서 확실하게 하고,
좋아하는 게임이나 축구로는 스트레스를 풀었던 것 같습니다.
곁에서 지켜보는 엄마로서는 속터지는 일이기도 했지만
무조건 공부만 하라고 강요했다면 아이도 엇나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심지어 연애까지 하는 바람에 속으로는 늘 조마조마했지만,
결국 아이를 신뢰하고 지지한 것이 도움이 되었나봐요.
이번 수시에 Y대 붙었구요.
아이 학교에서는 S대 1순위로 꼽혔는데(내신은 좀 밀리지만 스펙이 탑이라),
1단계에서 그만 낙방했어요.
1단계 합격한 친구들과 비교해보니 친구들보다 높은 과를 지원한 게 원인인 듯합니다.
5년만에 중1때 귀국해서 완전히 밑바닥 기초부터 공부하느라
고생한 오빠 이야기가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10월 중순에 면접 끝난 뒤로 한달째 신나게 놀고 있습니다.
다음 주가 수능인데 어차피 S대는 떨어졌으니 상관없거든요.
수능 때문에 친구들은 초긴장상태인데,
운전면허문제집 주문해놓고 과외로 용돈 벌 생각에 부풀어 있으니
그동안 고생한 보람이 있지요.26. 비슷한 경우
'10.11.14 12:49 PM (112.168.xxx.254)가 있습니다.
아는 여자아이가 중1인데
초등때 친구들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고 성적도 곤두박질쳤어요.
그런데 아이가 그런 상처를 견디며 강해졌더라구요.
중1 1학기 때만 해도 성적도 하위권이었는데,
이번 2학기 중간고사에서 반2등을 한겁니다.
너무 기특해서 칭찬하며 물어봤더니
열심히 공부해서 꼭 유명한, 훌륭한 아나운서가 되어
그때 나를 괴롭혔던 아이들에게 보란 듯이 잘살고 싶다더군요.
그 애들에게 복수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네요.
그러면서 연대 언론홍보영상학부에 들어가겠다는거예요.
네가 살고 있는 수도권 일반고에서는 전교1등을 해야 가능하다고 했더니
그것도 자기는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자신만만해하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그 애 어머니가 심리치료차 약까지 먹을 정도로 모녀가 힘들었다는군요.
참 마음 아픈 일이지만,
아이가 이렇게 독하게 마음먹고 정신차리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원글님 아이도 비슷한 경우같아 반가운 마음에 적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