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아버님이 100만원 주셨어요.^^
시아버님이 어제 오라셔서 가보니 100만원을 주시네요. 일전에 펀드 들어가실 때 명의를 빌려드렸는데 그게 6개월 만에 2,500만원 정도 수익이 나셨대요. 그래서 제 이름값이라고 주시더라구요. 근래에 들어간 펀드 중에 재미 보신 게 별로 없어서 기분이 좋으셨던 가봐요. 제가 슬쩍 광물주 추천해 드렸는데 그거 하셨던 모양이에요.
이름만 빌려드린 거라 까마득히 잊고 있었는데, 주셔서 안 받는다고 몇 번 사양하다가 옆에서 시어머님도 받으라고 하시고(두 분 다 "아범 몰래" 이러셔서...ㅋㅋ...왠지 시부모님과 작당하는 기분으로) 해서 받아왔네요.
액수가 큰 건 아니지만 옷 사입으라고 주셨는데 근래엔 사고 싶은 것도 없으니 저도 요것 펀드로 밀어넣어야 겠네요. 아님 시어머님 밍크숄 하나 해 드릴까 하다가...에 그건 그냥 생활비서 빼야겠다 했네요.
가끔 엄한 말씀으로 사람도 잡으시는데 가끔 한 번씩 투척해 주시는 공돈에 다 덮어드립니다.
1. 어우
'10.11.10 3:30 AM (221.160.xxx.218)울 시부모님은 손자 백일에도 빈손으로 오신분;;;이라 상당히 부럽삼.
(그래봤자 시부모님 손해인데..에혀;;돈 많으심)
좋으시겠어요~남편 몰래가 중요합니다 ㅋㅋ2. --
'10.11.10 7:14 AM (211.207.xxx.10)어르신들 말실수는 애교라 생각하시고
그런 돈 주시는건 분명 매너있으신 분입니다.
자랑하시니 부럽습니다.
그런거 생전 한번도 못받아본...^^3. 음
'10.11.10 8:38 AM (220.88.xxx.90)저는 시아버님이 거의 막노동에 가까운 공사판에서 일하시고 받으신 돈 십삼만원이가
하루 일당을 봉투째 주신 일이 있으세요
결혼해서 다음해인가 그 다음해인가였는데
담날 제생일이라고 허름하게 일마치고 오신 그차림그대로 케잌하나 사들고오셔서는
은행에서 돈찾아서 이십만원채워주려고했는데 요근처에 아무리 은행을 찾아도 못찾겠더라 하시면서
그 봉투 쥐어주고 가신게 잊혀지질않네요4. 원글님
'10.11.10 8:48 AM (121.191.xxx.5)시아버님도 멋있으시고 음님 시아버님 뭉클해지네요~~
5. 글썽...
'10.11.10 9:28 AM (211.207.xxx.111)오늘 아침엔 82땜에 웃었다 울었다..
시아버님도 멋있으시고 음님 시아버님 뭉클해지네요~~ 2222222226. 아...
'10.11.10 9:29 AM (222.117.xxx.34)원글님 시아버님도...음님 시아버님 정말 감동이네요..그게 부모의 마음인가봐요...ㅠ.ㅠ
7. 감동이에요
'10.11.10 9:46 AM (125.135.xxx.51)저 위에 리플에 막노동 하시는 시아버지도 그렇구요.우리 시아버지는 인격적으로 너무 모자란 분 같아요. 자식들이 막노동해서 30만원 갖다드리면 이쑤시개로 이쑤시며 누워서 받으실 분이시거든요. 엊그제 저희집 놀러오며 아주 큰소리 치시면서 사다놓은 이마트 피비상품 안주용 왕따시큰 콘칩 애들 먹이라고 주고 가시데요 아주 대단한것 주는냥 ㅡㅡ;;;
8. 화기애해
'10.11.10 10:17 AM (175.208.xxx.63)음님 시아버님 멋진 분이세요. ㅎㅎ 며늘사랑 지극하시네요. 그런분일수록 감성도 풍부해
맘 외로우실때 있으실겁니다. 이벤한번 준비해보심 어떨지요? ㅋ
원글님 시아버님 메너있으신 분이네요. 신랑분 몰래 작당 ㅋㅋ웬지 재밌습니다.^^
뭐니 뭐니해도 그 광물주?? 전 그게 궁금하네요? 어찌 광물주를 생각하셨을까요?
안목있으시네요.9. 원글...
'10.11.10 10:51 AM (125.186.xxx.14)와...음//님 글을 읽으니 저도 뭉클해 집니다. 그 마음을 아니깐 더러 시부모님께 섭섭한 때가 있어도 그런 기억으로 넘기기도 하고 그러질 않나 싶습니다.
저희 아버님은 뭐 사다드리거나 하면 나 그런 거 필요없다...그러시지만 막상 나가셔선 며느리가 사준거다 그러신데요. 어른들이 더 아이같으세요^^
예전에 한참 원자재 펀드가 괜찮다길래 들어갈까 하면서 아버님께 정보를 흘렸는데 저는 삼성가치주펀드 들고 아버님은 광물주 들어갔는데 결과가 괜찮았어요.10. 에공디공
'10.11.10 12:45 PM (58.239.xxx.141)의에 음님 시아버님 글 읽으면서 울었어요. 저희는 저희 시부모님이 잘 사시는데 저희는 진짜 빈곤층이거든요. 남편이 월급을 가져온게 결혼생활으리 1/5도 안됩니다. 친정도움을 많이 받고 지내는데...얼마전 우리 시아버님 외제차를 구입하셨엉. 친동생의 소개로 700만원정도 싸게...그런데 시부모님 저에게 전화해서 새 차 샀는데 선물 안할거냐고....아기 파카 하나 사는거 한달 넘게 고민하고 어제 제 바지 14000원짜리 고민고민 끝에 구입할정도로 빠듯한데 시부모 그런말 들으니 정말 정 떨어지더군요. 남편이 블랙박스 사서 보낻렷는데 그거 받으시고 "야 앞도 되고 뒤도 되는거 있는데 왜 뒤만 되는거 보내냐"하셨어요. 음님 시아버지 읽고 진짜 엉엉 울었네요.. 돈이 아니라 시부모의 마음이 그리워요. 안부전화하면 졸린다고 끊어버리는 시아버지....아기 아파서 병원 다니는데 편도가 부어 숨을 잘 못쉰다햇더니 못쉬면 못쉬고 팔자라고 하는 시어머니.....가슴이 먹먹하네요.
11. 에공디공
'10.11.10 12:46 PM (58.239.xxx.141)헉 쓰고 보니 오타가 많네요. 제가 손가락 다쳐서 깁스중이라.....
12. 에공디공님
'10.11.10 1:05 PM (222.99.xxx.38)글 너무 가슴 아파요. 힘내시고 좋은날 오실거예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536642 | 어뢰입니다(베스트댓글 퍼온글) 2 | 어뢰인 | 2010/04/17 | 827 |
| 536641 | 천안호 북한의 소행이 아니길 바라는 사람들... 17 | 꽃비 | 2010/04/17 | 1,393 |
| 536640 | 코스트코 등산스틱 4 | 알려주세요 | 2010/04/17 | 1,362 |
| 536639 | 좋은음악 4 | mp3 | 2010/04/17 | 427 |
| 536638 | 고기 어디서 구입하세요? 생협말구요.. 1 | 고기구입 | 2010/04/17 | 433 |
| 536637 | 폴리 AR 안하면 안되나요? 3 | 아까워 | 2010/04/17 | 1,332 |
| 536636 | 시스템복원 2 | 시스템복원 | 2010/04/17 | 399 |
| 536635 | 반아이 생일에 쿠키구워가면 실례가 될까요?? 14 | 생일 | 2010/04/17 | 1,427 |
| 536634 | 판매금지 품목을 정하면 어떨까요? 12 | 장터 | 2010/04/17 | 1,201 |
| 536633 | 잘 다녀왔어요.^^ 4 | 호치민 | 2010/04/17 | 413 |
| 536632 | 패밀리레스토랑의 음식에 MSG가 많이 들어가나요? 4 | MSG | 2010/04/17 | 1,175 |
| 536631 | 연아는 과연 한국에서 태어나 어렵게 피겨하는 애일까?? 33 | 꽃비 | 2010/04/17 | 5,186 |
| 536630 | 부모님 여행보내드리려고 하는데요 5 | 유럽 | 2010/04/17 | 506 |
| 536629 | 어뢰아닌 `침수파손`인듯 인천일보.. 9 | 맛있는행복 | 2010/04/17 | 3,004 |
| 536628 | 전세로 이사갈 집의 도어락에 관해 질문드려요~ 2 | A형세입자 | 2010/04/17 | 963 |
| 536627 | 카스테라 만들때 거품이 어떻게 안꺼지죠? 4 | . | 2010/04/17 | 652 |
| 536626 | 칠순에 1000만원이라.. 6 | 효도.. | 2010/04/17 | 2,080 |
| 536625 | 남자탈모의 원인 4 | 이두경 | 2010/04/17 | 678 |
| 536624 | 감자랑 베이컨이랑 요리좀 찾아주세요 4 | 키톡 | 2010/04/17 | 573 |
| 536623 | 네팔이란 나라.... 18 | 꽃비 | 2010/04/17 | 1,841 |
| 536622 | 시어머니 점보셨다는데, 저희 부부 이혼한다네요. 33 | 지나 | 2010/04/17 | 6,035 |
| 536621 | 발 아프지 않은 워킹화나 런닝화 있을까요? 11 | 삶은계란 | 2010/04/17 | 2,229 |
| 536620 | 과학 시험공부 중인데 시간은 없구 애가 초초해하여 올립니다 3 | 고딩맘 | 2010/04/17 | 954 |
| 536619 | 아기 이름 안좋다고 하면 개명하시겠어요? 12 | 이름 | 2010/04/17 | 1,068 |
| 536618 | 강남 시립도서관 아시는분~~!! 5 | 도서관 | 2010/04/17 | 889 |
| 536617 | 조선일보도 ‘노무현·김대중 책임론’ 10 | ㅜㅜ | 2010/04/17 | 679 |
| 536616 | 저유 교촌 치킨,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걸까요? 3 | . | 2010/04/17 | 1,832 |
| 536615 | 결혼기사 씁쓸하네요... 44 | 고소영 | 2010/04/17 | 11,565 |
| 536614 | 맛있는 도시락 파는곳 알려주세요 7 | 야유회 | 2010/04/17 | 1,367 |
| 536613 | 북한이 한 일이니까 보복공격 하자는 보수들 11 | 솔선수범 | 2010/04/17 | 65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