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가 이상한건지...인복이 없는 건지...

인복 조회수 : 1,521
작성일 : 2010-11-09 23:42:45
  글은 펑합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타고난 성격이라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no라고 하기 많이 연습해봐야 겠네요


IP : 222.238.xxx.1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0.11.9 11:55 PM (218.238.xxx.200)

    그래도 본인을 너무 깎아내리지 마세요. 자기를 높이고 사랑해 주는 사람은 자신밖에 없어요.
    저도 살면서 인복이 있다거나 뭐 행복한 일만 있었다고는 말못하지만요...
    더 나쁜일만 안생기는걸 다행으로 여기고 살게 되는것 같아요...

  • 2. 인복없는사람은
    '10.11.9 11:55 PM (211.223.xxx.143)

    제가 옆에서 지켜보거나 소위 인복없다는 분들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약하고 순한 분들이 많았어요.
    맺고 끊는 것도 좀 못하는 편이고요.
    인간관계가 서툰 분들이 많다보니 잘못하면 이용당하기 쉽고, 주고도 좋은 소리 못 듣거나,
    오히려 뒤통수 맞기도 하고요.
    결국 본인의 성격을 힘들더라도 바꾸는 수밖에 없답니다.
    남에게 기대 하지 말고 되도록 손해 안 보고 살려고 노력해야 그나마 뒤통수를 안 맞아요.
    소위 이기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거지요.
    내가 베풀면 남도 내게 베푸는 사람이 있고,
    내가 별로 베풀지 못하는데 많이 받는 사람도 있고,
    내가 베풀어도 오히려 찬밥취급만 받는 경우 등이 있는데,
    가만 보면 주로 우유부단하고 남에게 거절 못하고, 하고 싶은 말 상대방
    눈치 때문에 못 꺼내다 결국 울며겨자먹기로 원하지 않는 일을 맡게 되는
    일들이 다반사더군요.
    그냥 받지도 주지도 않게 살련다하는 생각으로 살아야 그나마 상처받는 일이 적답니다.
    그리고 돈문제로 주로 배신감을 느끼게 마련이라,
    돈경우는 내가 싫으면 빌려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잘 지켜야 해요.
    날강도가 아닌 바에는 글쓴분 집까지 쳐들어와 통장에서 돈을 꺼내가진 않을테고,
    결국 글쓴분이 상대방의 부탁이나 회유, 압박에 굴복해 마지못해 돈을 빌려주는
    사태가 주로 일어나는 걸로 보이거든요.
    아무리 친척, 가족이라도 돈문제는 욕을 먹더라도 내 사정이 안된다면 선을 긋는 것이 좋답니다.
    한두 번이 어렵지, 몇 번 거절 잘 하다보면
    저 사람은 원래 말해도 소용없다 싶어서 더 이상 만만하게 귀찮게 하지 않아요.
    그리고 남에게 베풀때는 아예 돌아온다는 기대도 말고 하는 게 좋고요.
    혹시 조금이라도 남에게 기대한다는 심리가 있을 거 같으면 애초에 내가 손해보면서
    베풀지 않는 게 좋습니다.
    어찌보면 너무 폐쇄적인 거 아닌가 하지만, 소위 인복 없고 남에게 배신감 느끼는 것보단
    훨씬 속편해요.

  • 3. 인복이라
    '10.11.10 1:54 AM (124.61.xxx.78)

    윗분 말씀이 맞아요.
    저도 남에게 부탁못하고, 특히나 안좋은 일을 당하면 난 저러지 말아야지... 이게 강해서
    결론적으로는 언제나 양보하고 퍼주고 남의 봉노릇이나 하게 되더라구요.
    사람마음 다 내 맘같지 않지요. 아니라고 하면서도, 내가 이만큼 했으면 남도 알아서 해주겠지.
    그런데 겪을수록 남이 알아서 해주는건 없더라구요. 다들 원글님 시누이처럼 계산하고 생색내기 바쁘다는거.
    요즘은 그냥 손해 안볼만큼 떨어져 있어요. 그러니까 본전 생각도 안나고, 상처도 덜 받아요.
    사람은 남에게 피해안줄 정도로 이기적으로 살아야 되나봅니다.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6691 전복죽은 찹쌀로 하나요 멥쌀로 하는건가요? 6 .... 2010/04/17 1,278
536690 (내용삭제했습니다)이런상황에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9 .. 2010/04/17 980
536689 전세계약할때...문의드려요.. 2 ... 2010/04/17 476
536688 9시 16분에 아들과 통화한 아버지, 정말 계셨네요 12 하늘하늘 2010/04/17 5,755
536687 몸살 감기에 삼계탕? 6 고3맘 2010/04/17 3,070
536686 정치기부금 소득공제 관련 질문입니다. 1 쿄쿄리따 2010/04/17 611
536685 감자 싸고 맛있는거 사고 싶어요. 포슬포슬 2010/04/17 336
536684 오구시빌이 무슨 말인가요?(북유럽 글 읽다가..) 6 ... 2010/04/17 1,847
536683 어뢰입니다(베스트댓글 퍼온글) 2 어뢰인 2010/04/17 827
536682 천안호 북한의 소행이 아니길 바라는 사람들... 17 꽃비 2010/04/17 1,393
536681 코스트코 등산스틱 4 알려주세요 2010/04/17 1,362
536680 좋은음악 4 mp3 2010/04/17 427
536679 고기 어디서 구입하세요? 생협말구요.. 1 고기구입 2010/04/17 433
536678 폴리 AR 안하면 안되나요? 3 아까워 2010/04/17 1,318
536677 시스템복원 2 시스템복원 2010/04/17 399
536676 반아이 생일에 쿠키구워가면 실례가 될까요?? 14 생일 2010/04/17 1,427
536675 판매금지 품목을 정하면 어떨까요? 12 장터 2010/04/17 1,201
536674 잘 다녀왔어요.^^ 4 호치민 2010/04/17 413
536673 패밀리레스토랑의 음식에 MSG가 많이 들어가나요? 4 MSG 2010/04/17 1,175
536672 연아는 과연 한국에서 태어나 어렵게 피겨하는 애일까?? 33 꽃비 2010/04/17 5,186
536671 부모님 여행보내드리려고 하는데요 5 유럽 2010/04/17 504
536670 어뢰아닌 `침수파손`인듯 인천일보.. 9 맛있는행복 2010/04/17 3,004
536669 전세로 이사갈 집의 도어락에 관해 질문드려요~ 2 A형세입자 2010/04/17 942
536668 카스테라 만들때 거품이 어떻게 안꺼지죠? 4 . 2010/04/17 648
536667 칠순에 1000만원이라.. 6 효도.. 2010/04/17 2,079
536666 남자탈모의 원인 4 이두경 2010/04/17 677
536665 감자랑 베이컨이랑 요리좀 찾아주세요 4 키톡 2010/04/17 573
536664 네팔이란 나라.... 18 꽃비 2010/04/17 1,841
536663 시어머니 점보셨다는데, 저희 부부 이혼한다네요. 33 지나 2010/04/17 6,034
536662 발 아프지 않은 워킹화나 런닝화 있을까요? 11 삶은계란 2010/04/17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