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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유학(초등,중등) 보내시는분 얼마에 보내셨어요??

미국갈 여자 조회수 : 1,161
작성일 : 2010-11-09 00:01:45
에구, 말 그대로, 내년 초쯤 미국에 주재원 발령이 나요.. 2년정도요..
그런데,, 제가 조카들이 많거든요...
그리고, 조카들 빼고도, 저희 아이들 친구 엄마들도,,

저만 보면, 혹시라도 미국에 갈 계획 있음, 꼭 자기집 아이들 부탁한다고 많이들 해요..
(아이둘다 시민권이 있어서,  어학연수를 한 1년 할 계획이였거든요.

그래서,, 이젠 결정을 해야 할거 같은데,,
그냥, 제 아이둘과 초등, 중등 조카 두명을 데리고 갈려고요..

문제는 경비를 얼마나 받느냐거든요..
전 제아이와 조카 모두 악기와 운동 그리고, 영어 개인 튜터를 부칠 생각입니다.

그래서, 학비와, 사교육비, 그리고, 식대 그리고 약간의 수고료를 포함 한다면 얼마나 적정한지 궁금해요..

보통 아이만 미국에 보내실경우,, 어느정도를 보내셨나요??
경험자분이나, 옆에서 들으신분들 의견을 듣고싶어요..
IP : 119.207.xxx.21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국맘
    '10.11.9 1:36 AM (116.37.xxx.212)

    캐나다에서 주재원생활하다 올 여름에 귀국했는데요
    일단 말꺼내지 마시고 가보고 결정하세요.
    처음에 가면 아무리 기존 회사 직원들이 도와줘도 정착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짧으면 한달에서 몇달정도
    그 기간 지나시고 부르세요. 아니면 서로 너무 힘들구요.
    제가 아시는 분도 친구분 부탁으로 아이들 홈스테이 했는데 한달 캐나다 달러로 1500불 받는다고 하더군요. (레슨비 제외)
    애들 픽업하고 공부신경써주면 그게 비싼게 아니라 하더군요.

    조카라 많이 받기는 힘들겠지만 어느정도는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악기나 운동도 개인레슨 받으면 보통 시간당 40,50불 정도 하구요
    영어도 동네에 따라 선생님에 따라 틀리지만 30불에서 50.60불까지 있습니다.

    그런데 전 가능하면 말리고 싶네요.
    외국생활 처음이신가요?
    외국에서 사는게 한국에서 사는것보다 훨씬 바쁘고 힘듭니다.
    아침에 애들 다 데려다 줘야 하고, 도시락도 싸야 하고(이건 동네마다 다름)
    학원버스라는 개념이 없기때문에 운동하나 시키려면 데려다 주고
    또 앉아서 기다려 데리고 오고....
    나이가 같거나 배우는 종목과 레벨이 같지 않으면 오후내내 픽업다니다 시간 다 보냅니다.

    다시 잘 생각해 보시고 그래도 데리고 가고 싶으시면
    식비, 과외비에 여행경비까지 생각해서 넉넉히 얘기하세요.
    미국에 있으면 아무래도 여행 많이 하는데 그 돈도 무시못하거든요

  • 2. 글쎄요..
    '10.11.9 3:34 AM (70.71.xxx.29)

    처음부터 그렇게 조카들 데리고 가시는거 힘드실텐데요..
    처음에 가시면 정착하시느라 시간과 비용 만만치 않답니다.
    한국과달리 인터넷쇼핑을 해도 바로바로 배송되는것도 아니고 모든걸 거의 차몰고 다니면서 쇼핑하고 실어오고 세팅하고 모두 직접 해야하는데 아이넷 데리고 다니시기가 만만치 않으실듯해요.
    정말로 조카들 데리고 오고 싶으시면 정착후 보내라고 하시구요,
    그전에 학교학비와 기타등등 시세(?)를 알아보시고 주변 홈스테이 하시는분들 얘기도 들어보시고 정보를 얻으신후에 조목조목 잘 정리하셔서 이렇게 페이를 받고싶다고 얘기하세요.
    제가 아는분은 레슨을 받을경우 그 픽업비는 따로 청구하시고, 여행등 갔을때 입장비나 기타 부식비,아이가 구입한 물건비용 같은거 세세하게 영수증 청구 하시더라구요.

  • 3. ^^
    '10.11.9 7:32 AM (175.117.xxx.22)

    아이들이 시민권이 있다는거 보면 미국경험이 계셧던 모양인데..
    전 말리고 싶어요..아무리 조카라도 데리고 있기 정말 힘들어요..그것도 애를 4이나...
    윗분들 말씀처럼 한번 다같이 가시지 마시고, 정착 좀 하시고 천천히 데리고 가시던지요..
    정말 넘 힘듭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부탁한 분이 고마워 하는경우 정말 드물다는거예요..나중에 말 많고..힘들어요..
    조심스레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는거 권합니다..조카보다는 오히려 남이 낫다는..그래야 서로가 원망 안합니다..

  • 4. ...
    '10.11.9 7:33 AM (125.186.xxx.4)

    미국은 초등학생들한테 유학비자가 안 나올텐데요,,미국은 캐나다와 달리 공립학교는 조카나 지인분들이 입학할 수가 없고 무조건 사립 보내야 하는데 중학생은 몰라도 초등학생은 사립학교 비자 리젝당할 가능성이 엄청 높은 걸로 알아요,, 저도 미국과 캐나다에서 주재원 가족 생활하고 올 초에 귀국했는데 가까운 주재원 가족분이 남자조카 한 명 데리고 있었는데 엄청 힘들어 하셨어요참고로 저는 뉴저지에 있었는데 그 쪽의 홈스테이하는 중고등학생들은 한 달에 약 2천불 정도가 시세라고 들었어요,,토론토에서도 살았는데 그 쪽은 천불에서 천오백불사이에서 많이 하는 것 같더군요~ (물론 윗님이 쓰신대로 개인경비와 레슨비는 제외)

  • 5. 말림에한표
    '10.11.9 7:46 AM (123.109.xxx.166)

    내 자식 이외엔 데리고 오지 마세요.

  • 6. 원글
    '10.11.9 7:54 AM (119.207.xxx.213)

    네,, 쉽지 않다는거 알고 있어요.. 그런데 쉽지 않아도, 안해도 된다는건 아니에요..
    힘들어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미국에서 6년 거주 경험이 있어요.. 생활하는건 별로 힘들거 같진 않아요.
    그때도 다른 조카 아이를 3개월 정도 데리고 있었어요.. 물론 힘들었죠..

    그래도, 다행히 시댁 조카가 아니고 친정조카라,, 야단이라도 맘대로 치고,
    이것저것 잔소리도 하고 그랬어요..
    그리고 그때, 저희집 얘들이 1살 4살이여서, 엄청 힘들었거든요..

    지금도 역시 힘들겠지만, 그래도 그때보단 상황이 나아서 조금 희망적으로 생각해 볼려고요.
    일단, 살아본 경험도 있고,, 아이들도 좀 컸고,, 경제적으로도 그때보다 여유가 있으니까요..

    참, 그런데, 영어개인레슨도 시간당 40-50불도 하나요?
    예전에 있었던 곳은 유학생 중심의 대학도시라서,, 가장 비싼경우가 시간당 30불이였는데,,
    많이 올랐나 봐요...

    경비를 어떻게 계산해야 할지 참 난감하네요..

  • 7. 8282
    '10.11.9 9:25 AM (122.36.xxx.66)

    님의 아이들만 시민권이 있고 다른 조카 두명은 시민권이 없는거죠? 그렇담 그 아이들 f1비자 받아야 미국서 사립학교 다닐 수 있습니다. 그렇데 초등학교는 i20 나오는 학교 없는걸로 들은것 같은데요 중등 아이도 비자 받긴 쉽지 않을 듯.

  • 8. 1
    '10.11.9 9:53 AM (121.167.xxx.85)

    미국은 아닌데 대략 1인실 150 만 2인실 120 만 그외 는 별도

  • 9. 궁금해서
    '10.11.9 10:11 AM (99.25.xxx.234)

    원글님 자녀분은 초등이신것 같은데 집근처 공립을 보내시면 아이들 하교시간에는 집에 있어야 하는데 그러면 중고등학생 라이드는 어떻게 하실 계획이신가요?
    같은 학군 공립이면 집까지 버스가 오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시간 맞추기가 애매할텐데 따로 사람을 구할 생각이신지요.

    저도 비슷한 경우인데 집 근처에는 갈만한 사립학교가 없어서 왕복 1시간에 있는 사립학교는 제가 데려다 주고 하기에는 시간이 애매하더라구요.

    어떤 방법이 있는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10. .
    '10.11.9 11:16 AM (61.85.xxx.176)

    어쨌든 맘씨좋은 이모네요. ^^

  • 11. 원글
    '10.11.9 11:24 AM (119.207.xxx.213)

    궁금해서님...
    아직 집을 구한 상태가 아니라서요,, 그래서, 일단 두 학교를 알아보고 나서,,집을 정할 생각이에요.
    스쿨버스가 다니는지,, 아님, 라이드 시간이 어떻게 되는지, 버스편이 어떻게 되는지는 그 담에 결정해야죠.. 아님,, 제 몸으로 뛰어다니던가요...예전에 미국서 살때도, 한놈 프리스쿨 보내고, 한놈 카시트에 앉혀서 매일 남편 라이드했거든요,, 물론 그땐, 가까운 거리였지만,,
    어떻하나요. 방법없으면 몸으로 부딪히는 수밖에요.
    궁금해서님은 경비는 어떻게 해결보셨나요??
    형제간에 돈 얘기 하는게, 영~~ 그렇네요..
    그렇다고, 언니가 뭐라뭐라 하는건 아닌데,

    제 스타일이 원래 좀 짠순이라,, 괜히 제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에구, 그렇게 많이 돈이 어데 들어가냐 하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요..

  • 12. ..
    '10.11.9 11:44 AM (99.25.xxx.234)

    제가 한것은 아니지만 들은 이야기로는
    학비, 튜터, 악기 레슨 등은 영수증 모아서 교육비로 따로 청구하고 옷이랑 신발등은 한국카드로 결제하고 일반 생활비(식비, 라이드비, ...)을 얼마정도로 정해서 받더군요.

    다른 경비 다 따로 해도 1인당 800-1000불은 받아야 원글님이 슈퍼 가서 물건 사도 마음 편하게 살걸요. 여윳돈이 있어야 스케줄이 빡빡할때 베이비시터라도 쓰거든요. 라이드 할때 기다리면서 편하게 커피 한잔이라도 먹을려면 그 정도는 받아야 하고 그래야 원글님도 스트레스 덜 받아요.

    두명 조카가 없을때랑 한달 방값도 차이가 있을것이고 식비도 만만치 안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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