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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서 큰일보는 아기..왜 그럴까요

19개월아기 조회수 : 1,801
작성일 : 2010-11-08 23:09:02
   만19개월 채워가는 아기입니다.
  
   원래는 장소불문하고 아무데서나 힘주고 싶으면
   특유의 기어가는 자세로 큰일보던 아기인데요.
   두어달전부터인가 ..갑자기
   식구들이 거의 안쓰는방에서 일을 보기시작하더라구요 - 가끔은 문 닫고 -
   그렇게 한달쯤그러다가
   지금은 거실에서도 큰일을 보기는 하는데
   꼭...큰 장난감뒤에 숨어서 큰일봅니다 --;
   그리고 제가 쳐다보면 싫어하구요.

   왜 그럴까요.
   주변인은 혹시 큰일보다는거에 대한 안좋은 이미지를 아기에게 주었냐
   묻기도 하는데 전혀 그런적은 없고
   전 혹시나 이게 배변가릴 징후인가란 추측을 해보기도 해요,

   우리 아기..왜 숨어서 큰일을 볼까요..
   혹시 이런 행동보였던 아기 키우셨던분들 도움말좀 주세요.

   - 현재 배변훈련은 전혀 안하고 있어요. -
  
    
  

IP : 115.137.xxx.15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0.11.8 11:11 PM (114.200.xxx.56)

    처음 들어보는 상황인데.....
    귀엽긴 귀엽네요.

    티비나 라디오의 ebs에 보면 부모 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거기에 문의한번 해보세요.

  • 2. zzz
    '10.11.8 11:12 PM (118.35.xxx.202)

    하하 제 아이도 그랬던 것 같아요.

  • 3. 음..
    '10.11.8 11:19 PM (112.153.xxx.131)

    저희 아이도 그랬어요.
    커텐 뒤에 숨어서 땀을 뻘뻘 흘리며 응가하는 데.. 어찌나 귀엽던지요..
    그냥 그 때 제 느낌은..
    드디어 응가가 뭔지 자각하고.. 나름 신중을 기하느라 그런 것 같던데요.
    뭔가 중요한 일을 하는 듯.. 집중한 얼굴로 응가하더라구요.

    좀 더 지켜보시다가.. 뭔가 진지한 얼굴로 숨는다 싶으면..
    살살 달래서 변기에 앉혀보세요. ^^

    아.. 생각만 해도 너무 귀여워요..
    전.. 그 때 숨어서 응가하는 아기에게 까꿍! 하며 놀래키며 즐거워하던..
    나쁜 에미였던지라.. ㅋㅋㅋ

  • 4. ,,
    '10.11.8 11:20 PM (59.19.xxx.110)

    ㅋㅋ 집중하는 아기
    아 귀여워요. ㅠ.ㅠ 똥 누는게 귀여운 유일한 시기...

  • 5. 지금 초등생
    '10.11.8 11:21 PM (118.220.xxx.103)

    우리 아이도 아기때 그랬어요. 그때가 생각나니 넘 귀엽네요.
    저는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웃기만 했던 기억이...
    쳐다보면 정말 싫어했는데 귀여워서 몰래 쳐다봤어요.
    기저귀 떼면서 없어졌구요. 배변을 가릴 징후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유치원때까지 남의집이나 밖에서 큰볼일을 못봤어요. 화장실이 까다로운 애였어요.

  • 6. ..
    '10.11.8 11:25 PM (115.86.xxx.17)

    아고 귀여워라..
    정말 똥누는게 귀여운 시기에요;;

  • 7. ㅎㅎ
    '10.11.8 11:30 PM (14.32.xxx.28)

    본능인듯 하더라구요..응가하는게 부끄러운줄 아는듯..
    5살이라 변기에서 응가하는데 꼭 문 닫으라고 소리쳐요

  • 8. 흐흐
    '10.11.8 11:46 PM (183.98.xxx.208)

    저희애도 거튼 뒤에서 용쓰는게 딱해서 엄마가 손 잡아줄까 했더니 홱 뿌리치고 방으로 들어가서 힘주고 있더라구요.

  • 9. ..
    '10.11.8 11:47 PM (175.124.xxx.214)

    배변훈련시키셔도 될꺼 같아요...
    변기를 아기 응가하는 방에 두시고.. 응가할때 하라고 하면 응가는 금방 가리겠네요..
    숨어서 응가 하는데 배변훈련해도 된다는 신호라고 본거 같아요..
    우리딸도 응가할때 커튼뒤, 작은방같은데로 가길래.. 배변훈련했는데 금방 가리더라구요..

  • 10. 무의식중에
    '10.11.9 12:10 AM (58.227.xxx.107)

    집중하느라 그랬겠죠.
    어른들이 화장실에 들어가 배변하는 걸 그렇게 해석했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어릴 적 혼자 배변하기 좋아하는 아이들이 밖에서 배변하는 걸 좀 꺼려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사람 많고 소란스러우면 신경쓰여서 일보는데 장애를 느끼는...
    지금은 최대한 그 아이 성향을 존중해 주시고..
    말귀 알아들으면 칭찬해 주세요. 괜찮다고 잘한다고 참으면 안되는 거라고..
    누가 있어도 시원하게 볼 일 다 봐야 배 안아프다고 알려주세요.

  • 11. 지금이 기회
    '10.11.9 12:11 AM (222.109.xxx.248)

    넘 귀여워~ 넘 귀여워~**
    저희 아들도 어느날 갑자기 그랬어요. 조용히 서재방으로 들어가 책상 밑으로 가면 끙~~~
    그래서 제가 아침마다 책상밑에 신문지를 깔았어요.ㅋㅋ
    5일째 되던날 그옆에 변기를 갖다놨지요.
    지금~ 시작하세요!

  • 12. 11
    '10.11.9 12:53 AM (118.221.xxx.5)

    아 귀엽다. 얼굴 벌개지면서 힘주는 귀여운 아기.. 울 아들도 그랬던 때가 있는데

  • 13. 저는
    '10.11.9 12:53 AM (180.66.xxx.20)

    두 아이 다 그랬어서 원래 다들 그런줄 알았는데~
    주위 다른 아이들도 그러는거 많이 봤거든요.
    유독 소변볼땐 아무렇지 않은데 큰볼일 볼때면 꼭 화장실 문 닫아달라 하구요^^

  • 14. 에구
    '10.11.9 5:05 AM (121.141.xxx.244)

    저희 아기도 그래요.. 잘 놀다가도 조용하거나 없어져서 보면 구석이나 어두운곳에서 집중하고 있더라구요..근데 저희아긴 끙아하고도 건드리질못하게 해서 그게 걱정입니다..
    기저귀라도 갈라치면 도망가는데..휴...

  • 15. @@
    '10.11.9 8:37 AM (219.248.xxx.203)

    TV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의 이번주 내용과 비슷한 것 같은데요... 오늘 방송날인 것 같아요..

  • 16. 우리딸도
    '10.11.9 9:25 AM (211.48.xxx.138)

    그랬었어요. 응가하려면 베란다에 나가서는 베란다창에 기대어 있었지요.
    마치 창밖을 쳐다보는 냥 ~
    끙끙~ 아주 귀여워서 몰래 쳐다보곤 했네요..

  • 17. .
    '10.11.9 12:48 PM (125.138.xxx.220)

    저희 아이도 그랬어요..작은 방 책상을 잡고 응가~를 하는데 제가 들어가면 애 같지 않게 민망해하던 표정이 생각이 나네요.고개를 도리도리하면서 절더러 나가라고 했었어요..지금은 코끼리 다리를 가진 그 딸년이 그랬군요..옛날이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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