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올해 농사물 작황에 대해.

농사꾼 조회수 : 539
작성일 : 2010-11-07 21:01:16
안녕하세요.
올해 농산물은 작년에 비해 모든 품목이 품질이 떨어지고 가격은 높은게 현실입니다.
몇가지 품목만 살펴보면,
가장대표적인 것이 쌀인데요.
태풍곤파스의 영향으로 백수피해가 심하고, 일조량 부족으로 인해
쌀 미질이 매우 불량합니다.
작년쌀이 미질이 현저히 좋습니다. 올해쌀은 대부분 비질이 좋지 않습니다.

배추는 늦게라도 심은 농민이 많기 때문에  10일 후 부터는 충분한 양이 나올거라 가격은 작년 보다 높아지겠지만  1포기에 2,000원 내에서
구입가능할것 같에요.
몇일전 추위에도 배추는 견디는 힘이 좋기 때문에 별 지장을 받지 않았습니다.

무우는 심고나서 거의 비가 안와서 크지 못한상태에 갑자기 추운 날씨에
일부 얼은것 들이 나왔습니다.
아마 무우값은 좀 높을것 같네요.

잡곡류중 콩류는 거의 수확량이 작년의 반정도 안됩니다.
대부분 빈쭉정이라..아마 작년보다 100% 인상되었으며, 현재 많이 나오지만 추후 더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들깨는  도매가격이 작년보다 1kg 1500원 정도 올라 다른품목에 비해
미미한 상태입니다.

IP : 121.141.xxx.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7 9:11 PM (121.161.xxx.248)

    올해 쌀 미질이 정말 않좋다네요.
    전반적으로 모든 농산물이 기후에 영향을 크게 받다보니 그런거 같아요.
    올해같은 날씨면 농사짓는분들 너무 힘들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 2. 농사꾼
    '10.11.7 9:17 PM (121.141.xxx.62)

    네. 쌀뿐만 아니라. 다른 농산물도 마찬가집니다. 작년과 비교하면 구입하기 힘들죠..
    작황이라도 좋으면 가격은 품질에 따라 낮아지겠지만 작황도 않좋다 보니 품질은 떨어지고
    가격은 높고..그러네요.

  • 3. ..
    '10.11.7 9:27 PM (121.144.xxx.172)

    농경지가 2년동안 여의도의 60배가 사라진 것도 많은 타격이죠. 저희 친정도 농사짓지만, 배추와
    무우가 엄청나게 잘 자라 작황이 좋고 중국에서 몇 백톤 무관세 수입에도 이렇게 비싼건 다 이유가 있지요.

  • 4. 과수원댁
    '10.11.7 9:31 PM (211.196.xxx.223)

    올해는 사과가격도 높을것 같아요.
    고품질의사과 수확량이 많이 줄었습니다..
    설날이 다가오면 올해 추석처럼 사과값이 미친듯이 널뛸꺼에요.
    지금 상인들이 사러오는가격이 엄청 올랐거든요.

  • 5. 농사꾼
    '10.11.7 9:32 PM (121.141.xxx.62)

    이제 농산물가격도 한단계 upgrade 될때가 됐죠..
    그동안 다른 물가에 비해 너무 안올랐어요.
    농사에 들어가는 자재들은 대부분 100% 이상 올라갔거든요.

  • 6.
    '10.11.7 9:49 PM (117.123.xxx.111)

    에구. 콩은 정말 쭉정이만 있어요. 네기마 수확하셨던 엄마. 올해는 제초기로. 다 잘라버리셨다고 속상해 하세요. 배추들도 올해는 꼬갱이 김치. 구경못할꺼라고.

  • 7. 첼로바
    '10.11.8 3:11 AM (210.192.xxx.236)

    요즘 공판장에 부사 한상자에 5~6만원 선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나마도 당도높고 질좋은 사과가 없어서 상인들이 눈에 불을 키고 있답니다.
    올해 사과 농사 잘 지으신 분들은 대박나실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5600 여기도 눈이오네요 2 경북 2010/04/14 549
535599 신경정신과 건대부근 추천 부탁드려요....절실... 1 우울증 2010/04/14 758
535598 KBS 스페셜 - '베를루스코니의 이탈리아' 볼 수 있는 방법? 6 도움 2010/04/14 601
535597 병문안 가는데요 2 .... 2010/04/14 462
535596 결방해도 괜찮아- MBC파업에도 시청자가 느긋한까닭은? 7 기린 2010/04/14 875
535595 전주에 계시는 회원님들 한번 모여볼까요~~ 30 ㅎㅎ 2010/04/14 1,202
535594 아이가 반성믄울 찢어 왔어요. 1 울고싶어요 2010/04/14 673
535593 서른넷 미혼 여성인데 꾸준히 선 계속 들어오는 중이라면 괜찮은거겠죠?? ^^;; 23 .. 2010/04/14 2,659
535592 직장다니는 엄마마음? 2 전업맘 2010/04/14 729
535591 감동크리가 뭔가요? 3 감동크리 2010/04/14 1,089
535590 실용적이고, 위생적인 좋은 냄비세트 알려주세요 5 궁금.. 2010/04/14 973
535589 오늘 저녁은 또 뭘 해서 때워주나요? 29 고민 2010/04/14 2,066
535588 키톡에 있는 스크램블 파스타 4 파스타 2010/04/14 872
535587 아래 무서운 꿈 얘기에 생각난 내 꿈(꿈해몽해주세염..) 1 꿈해몽 2010/04/14 547
535586 이불 4개 택배보내려고 하는데요. 뭘로 포장해야 할지ㅠㅠ 10 마트에있나?.. 2010/04/14 3,032
535585 아~ 궁금해..궁금해,,, 3 미치겠다 2010/04/14 688
535584 오구시빌...아무래도 고도전략을 쓰는것 같아요 15 보자보자하니.. 2010/04/14 1,079
535583 반엄마들의 파벌싸움에 한가운데에 놓였어요 5 초난감 2010/04/14 2,001
535582 미신 믿으시는 분들.. 좀 봐주세요.. 3 .. 2010/04/14 1,075
535581 보라카이 7~8월에 2명 100만원 안짝으로 갈수 있나요? 9 보라카이 2010/04/14 1,227
535580 제 남편은 집에 항상 있는데 가정적이지 않아요. 6 가정적인 남.. 2010/04/14 1,236
535579 전주에 비처럼 눈이 내려요... 5 팔랑엄마 2010/04/14 645
535578 중국 지진났는데 장가계가도 괜찮을까요? 중국 2010/04/14 439
535577 십자수 천 문의 드릴께요! 1 바부탱이 2010/04/14 339
535576 2학년 인데요..상담기간이라는데 누구나 꼭 해야 할까요? 2 초등상담기간.. 2010/04/14 537
535575 차우리는 인퓨저 인퓨저 2010/04/14 264
535574 고추 장아찌 남은 간장 어떻게 활용하는게 좋을까요? 2 장아찌 2010/04/14 721
535573 남자쪽은 10년 조강치처 버리고 여자쪽은 실패한 남자버리고,, 61 조강지처10.. 2010/04/14 12,003
535572 어린이집 차에서 딸내미 얼굴 쥐어뜯겨왔어요 7 어떤 대처를.. 2010/04/14 954
535571 만성두드러기....어째야할까요...ㅠㅠ 13 가려워죽어요.. 2010/04/14 1,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