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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두드러기....어째야할까요...ㅠㅠ

가려워죽어요.. 조회수 : 1,086
작성일 : 2010-04-14 17:13:13
삼십대중반인데요..
평생 두드러기란걸 모르고 살다가 결혼한 이후로 드문드문 두드러기가 생겼었어요..
한번은 구충제먹고 한번은 임신중 치킨먹고...그리고 몇번은 원인불명으로...
그때마다 얼굴...전신...형태는 제각각으로 두드러기가 났다가...약처방받고 낫곤 했었는데...
얼마전에 다시 두드러기가 생겼는데 피부과 약을 먹어도 그때뿐이고...또 재발하고 재발하고 그러네요..
처음에는 내가 뭘 잘못먹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먹은음식만 떠올렸는데...
하도 여러번 반복되니 이건 음식보다 그냥 제 몸이 맛이 간게 아닌가 싶어요.ㅠㅠ
아무래도 피부과약은 일시적일뿐이고...체질개선해주는 한의학의 힘을 빌려야하나 그러고 있네요...
일단은 라면 빵 커피같은 인스턴트부터 끊어야할텐데...자꾸 나았다 재발했다를 반복하니 이젠 에라 모르겠다하고 다 먹고 있거든요...
비슷한 경우 겪으신분 없으세요...혹 이 방면으로 유명한 병원 아시면 추천좀 부탁드려요...
IP : 118.91.xxx.11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14 5:15 PM (211.211.xxx.108)

    그렇게 횟수가 빈번하면 알러지 반응 검사를 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겠네요.
    그 알러지라는 게 좀 고약해서 조미료의 한가지 성분이 안맞아서 생기기도 한지라..

  • 2. 두드러기
    '10.4.14 5:22 PM (183.109.xxx.8)

    얼마나 오래 되셨는지요.
    임신초기에 생겨서 약을 아주 약하게 쓰는바람에 만성이 되어서
    출산 후 1년 6개월까지 계속됐었는데 지금은 괜찮아요.
    피부과 샘말씀이 약먹으며 증상이 사라져도
    한 2주정도는 약용량을 서서히 줄여가며 끊어야된대요.
    잠복하고있다가 비슷한 거만 먹어도 반응이 온다네요.

  • 3. 제가 그랬어요
    '10.4.14 5:23 PM (118.218.xxx.173)

    정말...정말 괴로웠었어요.
    몇년전 일이예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인지 아님 나이때문인지 굉장히 힘들때였는데
    원인 모를 두드러기가...
    온몸에 퍼질 정도였어요. 작은 두드러기가 아니구요...
    피부가 좀 땡긴다 간지럽다 느낌이 들면 옷을 벗어보는데 군데군데 퍼져있었어요.
    정말 힘들었어요. 가렵기도 가렵고...
    병원을 몇군데를 가봐도 알레르기 약만 주더라구요. 검사해도 원인 없구요.

    근데....기미약있죠....
    예전에 김혜수가 선전하던...이름 까먹었네요.
    친구가 안먹는다구 줘서 이 약을 먹었는데....
    한 일주일 먹었을까요....정말 거짓말 같이 사라졌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제몸에 스트레스로 인해 호르몬 변화로 두드러기가 생겼던게 아닌가해요
    여자들 나이있거나 출산하면 호르몬이상으로 기미생기고 하잖아요.
    그약이 기미없애주고 그러는 영양제였거든요.

    그때생각하면 다시는 두드러기와 안만나고 싶어요.
    님도 호르몬쪽으로 생각해보세요...
    전 피부과만 다녔는데 의사왈....방법없고 원인도 모른다고 하더군요..
    가는 병원마다

  • 4. 한약드세요
    '10.4.14 6:07 PM (180.227.xxx.53)

    저는 응급실 실려갈 정도로 몇 년 고생하다 한약 먹고 깨끗이 나았어요.

  • 5. 나는
    '10.4.14 6:40 PM (116.41.xxx.185)

    알로에먹고 체질개선 했어요..
    어느날 살이 좀 찌고나서 부터 어묵만 먹어도 두드러기가 올라오던데 가렵고 힘들었어요.
    지루텍인가 그거 먹으면 금방 내려는 가는데..약이 나에게는 얼마나 독한지..
    먹으면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남양이나 김정문에서 100%로 알로에 즙 한 삼개월 먹었더니..
    먹는 중간에서부터 두드러기 증세가 없어지더라구요..
    알로에가 피를 맑게 한다나...뭐래나..
    지금은 알로에도 먹지 않지만 그후로는 두드러기 증세는 없어진거 같아요..

  • 6. 체질
    '10.4.14 6:47 PM (119.192.xxx.243)

    밀가루,인스턴트 음식 멀리하고 면역력 키우는것 중점
    두셔야할것 같아요. 저희집 아이도 면역력 약하면
    두드러기 오더라구요.

  • 7. 알로에
    '10.4.14 9:15 PM (114.207.xxx.49)

    먹을 만 한가요? 가격은 어떤지...부작용은 없는지? 저도 몇십년째 알러지로 고생중이거든요. 면역력이 거의 없다더라구요...병원 약을 먹다가(동서신의학병원) 넘 부담스러워서 중지했어요..

  • 8. 원글이
    '10.4.14 9:33 PM (118.91.xxx.110)

    저만 이런게 아니었군요...ㅠㅠ 남편하고 항상 같은 음식을 먹는데 나만 이렇게 유난스럽게 몸이 반응을 하니...이거원...이런저질체질이 있나..하고 있었어요...
    저는 한 이삼년전에 공부한다고 한참 스트레스 받을적에 처음 두드러기가 생겼고...그이후로 잠잠하다가 임신때 재발...응급실까지 갈정도로 저도 심했었구요...그 이후로 또 잠잠하다...요새 육아때문에 힘들어 그런건지....애낳고 체질이 변한건지...수시로 두드러기가 재발하네요..
    한약먹고 나으신분 어느 한의원이었는지 좀 알수 있을까요....
    윗님들 말씀대로 면역력저하...호르몬변화..스트레스...이런 원인인것 같아요....음식은 평생 먹어오던 것들인데 새삼 알러지반응을 한다는게 이상하구요...

  • 9. 달리기
    '10.4.14 9:37 PM (58.143.xxx.166)

    15년 이상을 두드러기때문에 고생했어요.. 약 먹으면 잠시 괜찮아졌다가 안먹으면 온몸이 퉁퉁 부을 정도로 두드러기가 심했죠..

    그러다 신촌세브란스 알레르기 클리닉에서 진료받고 나았어요. 짧은 시간에 금방 나은 건 아니지만 몇달 다니다 보니 괜찮아졌어요. 피부약이 독하다 그래서 걱정은 했지만 두드러기때문에 고생하는 것보단 걱정이 덜 되었어요. 두드러기 없어진 지 5년 정도 되었는데 정말 살 것 같아요.

    원글님도 꼭 맞는 방법 찾아서 빨리 낫길 바랍니다.

  • 10. 저도
    '10.4.14 10:47 PM (114.201.xxx.79)

    갑자기 두드러기가 나서 병원 다녔는데
    꼭 음식만이 원인이 아니라더군요
    환경적인것에서도 올수있다고 혹시 이사했는지 물어보더라구요
    6개월이상 지속된다면 만성으로 보니 그 안에 원인을 찿아야한다고해요
    저 같은 경우는 같은 음식으로인해 두드러기가 나도 몸이 좀 안좋을때 나타나는거 같아요

  • 11. 갑상선
    '10.4.15 12:35 AM (125.187.xxx.208)

    저도 그랬구요 늘 음식만 의심했었구요
    우연히 피검사 했다가 갑상선항진 판정받고 약복용한지
    1년넘었는데 그동안 한번도 두드러기가 없었어요
    갑상선증상에 두드러기가 있더라구요~
    그쪽도 의심해보세요~

  • 12. 만성 두드러기
    '10.4.15 11:52 AM (221.148.xxx.106)

    저도 만성 두드러기 환자로 치료받고 있어요. 작년 11월에 발병해서 3차 재발을 거듭, 지금까지 약 복용중이에요. 혈액 및 조직검사 결과로 알러지를 일으키는 특정 음식과 갑상선 질병 유무, 회충여부, 특정약 복용 등을 찾는 건데, 저는 그래도 원인을 알아낼 수 없었어요. 다만, 면역력이 저하되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발생할 수 있다가 병원의 말이었어요. 동네 병원에서 치료하다 대학병원 갔는데, 되도록 빨리 큰 병원에 갔어야 했단 생각했어요. 동네 병원은 빨리 낫게 하기 위해 스테로이드제를 과다처방하는 경향이 있고, 장기적으론 더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좋지 않아요. 매일 여러번 먹던 약을 하루에 한번, 다시 이틀에 한번, 이런 식으로 띄엄띄엄 그러다 약을 끊는 식인데 그러고도 3개월은 상태를 지켜봐야한다더군요. 몸을 보하는 한약을 먹을까싶어 병원에 물어봤는데, 한약엔 여러가지 성분이 함유되어 또 두드러기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아주 신중히 고려를 하라는 답을 받았어요. 그래서 저도 한약을 먹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고민이랍니다.

  • 13. 경험
    '10.4.15 7:56 PM (125.178.xxx.148)

    저는 아기낳고 모유끊고 바로 두드러기가 시작되서 일년 고생했어요. 약먹어도 소용없을정도로, 알러지 검사해도 소용없더라구요. 저희애기가 밤낮바뀌어 살고 잠도없고 잘먹지도 않고 제가 정말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면역이 떨어진상태에 모유끊고 호르몬이 바뀌면서 그렇게 된거 같다고 하데요. 저는 약 먹고 부작용으로 살도 많이 쪘고해서 산에 꾸준히 다녔더니 신기하게도 두드러기가 없어지고 지금 반년넘었는데 재발도 없어요. 물론 산에 다니면서 약도 그냥 끊었네요. 어여 낫으시길 바래요. 그거 정말 괴롭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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