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파트 학생들은 A초등학교, 옆의 아파트 학생들은 B초등학교
A초등학교는 아파트와 바로 붙어있어서 도로가 그래도 안전하지만..
B초등학교는 6차선 횡단보도를 건너다녀야 한다지요..
B아파트가 더 이름있는 아파트라 저도 거기 가고싶었지만 그놈의 도로때문에 전 A아파트를 선택했는데...
오늘 아침 저는 정말 놀토인줄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딸아이가 학교를 가야한다고 하길래 휴무가 아니구나..했다죠~
저는 출근을 해야해서 신랑과 차를 타고 도로로 나왔는데..
B초등학교 6차선 횡단보도에서 초등학생 하나가 차에 치여서....누워있더군요..길가에 그대로..피도..흥건...
세상에나...횡단보도에 도우미어머니도 없고...안내해주는 도우미도 토요일이라 없는건지....
너무나 속상하더군요...
차라리 아래 어머님처럼 오늘이 놀토인줄 알고 학교를 안보냈다면...그런일 없었을텐데...
하도 걱정이 되서 신랑이 그 학교로 전화를 해봤더군요...
다행히 목숨은 지장이 없지만 이것저것 검사를 해보는 중이라던데...
그놈의 4대강짓 말고 애들 학교가는길이나 안전하게 해줬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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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놀토였으면..초등생 횡단보도 교통사고 목격..
학부형 조회수 : 1,755
작성일 : 2010-11-06 12:58:42
IP : 59.26.xxx.16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ㅠ
'10.11.6 1:04 PM (125.177.xxx.193)지난 월요일에 제가 녹색서는데 횡단보도에서 사고났었네요.
녹색신호에 자전거 타고 건너는데 신호위반한 차가 달려와서 부딪혔어요.
그래도 정말 다행히 그 아이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는데..
오늘 사고난 그 아이는 피까지 흘렸다니.. 심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2. ..
'10.11.6 1:04 PM (211.221.xxx.247)그러게요. 그 아이 괜찮아야 할텐데...
학토에도 녹색어머니들이 교통을 서는데 그 학교는 아무도 없었나보네요.
시간이 있으면 다들 녹색어머니 교통봉사는 꼭 했으면해요.
아슬아슬할때가 많아요.학토에는 불법 과속차량들(주로 학부모들)이 더 많아요.3. ㅇ
'10.11.6 1:30 PM (58.122.xxx.218)그놈의 4대강짓 말고 애들 학교가는길이나 안전하게 해줬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55555555555
4. 몇달전
'10.11.6 1:57 PM (116.40.xxx.63)울동네에도 고등학생이 자전거 타고 가다가 (늦었다고 학생이 서둘렀나봐요)
그자리에서 갔어요. 그광경 지켜봤전 중학생들 놀라서
오래동안 진정이 안됐어요.8차선 도로때문에 그 아파트가
좀 더 괜찮은데도 성격급한 아들놈 중학가면 좀 위험할거 같아서 같은 단지안에
노후된 아파트에
그냥 눌러 살기로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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