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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산책 시키다가 억울한 일 당하는 분 안계셔요?
울 개 산책 시킬때 혼잣말 처럼 지나가면서 혼잣말치곤
큰 소리로 궁시렁 거리면서 지나가는 분들을 자주 만납니다.
개똥좀 봐.. 개좀 안뎃고 나왔음 좋겠어.. 짜증나...
이런 소리들요..
차라리, 저 앞에다 대놓고 얘기하면 "저 개똥 치우는 여자에요!" 라고
대응이나 하지,
지나가는 사람한테 뭐라고 말하기도 그렇고, 그냥 지나가자니
개똥 안치운 몰상식 개주인 되는것 같고..
오늘도,,
나이 지긋한 아줌마,, 첨부터 저랑 울 개랑 번갈아 째려보더니..
지나가면서 어휴.. 이 개똥들 좀 봐.. 정말 못살아..
하셔서,, " 저 개똥 치워요.." 라고 말할까 말까 잠깐 고민하던 사이..
이것좀 봐.. 개 오줌.. 드러워...
이부분에서 제가 할말이 없더군요. 울 개가 영역표시 찔끔찔끔 하는 애라서..
그래서... 그냥, 지나쳐가는데,, 그 아줌마..
목구멍 저 깊은 곳에서부터 끌어올린 크윽~~ 소리와 함께 길바닥에 내뱉는 가래침에
잠시 미안했던 마음이 싸악~ 사라지더군요..
개똥 보기 싫은거 개 키우는 사람도 마찬가지에요.
울 개가 다른 개가 싸놓은 똥에 코 대고 냄새 맡을때마다 얼마나 놀란다구요.
개산책 시키는 사람을 모두 개똥 안치우는 사람으로 취급하진 마셨음 좋겠어요.
현장? 을 목격하시면 그때 따끔하게 한말씀 하시면 좋겠구요.
1. 연분홍
'10.11.6 12:58 PM (220.122.xxx.233)개 키우는 사람들,,,개목줄도 안하고 다니다..머라고하면 우리 개는 사람 안물어요..
막상 그개가 사람물면..이상하다,,우리개 원래 안이런데....2. 이상하네..
'10.11.6 1:03 PM (119.65.xxx.22)개 목줄 안하고 다니는 사람들.. 개똥 안치우는 사람들안테 대놓고 말 못하면서...
멀쩡하게 목줄 잘 채우고 개똥 잘 치우는 사람안테 옆에서 궁시렁...궁시렁.. 아니 그렇게 따지면..
길에다가 술먹고 전 부쳐놓은 사람때문에 모든 술마시는 사람들안테 욕해도 되요??
운전하면서 창으로 쓰레기 던지는 사람들때문에 모든 운전자들안테 욕해도 되요??
정말 웃긴게.. 왜 개 키우는 사람들안테는 자꾸 공동책임을 지라는건지.....3. ㅁㅁ
'10.11.6 1:07 PM (175.124.xxx.12)집에 도둑 들었다고 지나가는 행인한테 너 도둑이지? 하는 꼴.
4. 음..
'10.11.6 1:08 PM (123.98.xxx.65)전 항상 최대한의 예의를 지키면서 산책시키는 사람인데
혹시라도 강아지를 무서하 하는 사람이 있는지도 살피고
어린 아이가 지나가는지도 살피곤해서 얼른 강아지를 안기도 하고..
강아지 좋아하는 아이가 있어서 만지고 싶어하거나 대화 나누고 싶어하면
아이를 배려해서 조곤조곤 질문에 답도 해주고 만져 볼 수 있도록 해주고.
하여간 나름 남에게 피해 안입히려고 노력 최대한 노력하는데
누군가가 지나가다가 그따위 소리 지껄이면 정말이지 죽이고 싶어져요...5. ...
'10.11.6 1:12 PM (58.124.xxx.133)산책하면 어린애들이 다가와서 귀엽다고 개 만지면, 저는 못만지게 해요.
물릴지도 모르니 만지지 말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만지거나 안으면 상당히 개가 불안해 합니다.
불안정하고 편하지 않고 자신에게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아이부모님들께서도 개를 쓰다듬고 싶을 땐 개주인의 허락을 꼭 받아야 한다는 걸 가르치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가끔보면 주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은 돌멩이나 새총, 심지어 비비탄을 쏘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한번은 산책을 하는데 6~7살쯤 되는 꼬마가 비비탄총을 계속 저희 개들에게 겨누더군요.
마음대로 잘 조준이 안되는지 연신 무릎을 탁탁치며 안타까워 하더군요.
그 뒤에서 보고 있는 아이 어머니, 약속시간 늦다고 빨리 가자고 재촉하더군요.
야단 한번 치지 않더군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할말을 잊었던 기억이 나네요.6. ,,,
'10.11.6 1:12 PM (59.21.xxx.239)전 어제 아이와 인도를 걸어가는데...개줄을 길게 잡으신 분이 마주오고 있더군요..
개를 유난히 무서워하는 아이..개줄이 무용지물인듯 그 개가 우리아이한테 달려오니 우리아이가 순식간에 차도로 뛰어내려가는 바람에 저 정말 놀랬답니다. 다행히 차가 안왔기 망정이지 어쩔뻔했는지...사고라도 나면 누굴 탓해야 하는건지...ㅜ.ㅡ 원글님한테 뭐라하는게 아니라 애견인분들도 음..님처럼 배려를 좀 많이 해주셨으면 해요7. 음
'10.11.6 1:18 PM (121.130.xxx.106)원글님이 쉽게 보이나봅니다. 히히 농담이고요...
개 목줄은 요즘에 많이 하고 다니지 않나요? 안한 사람을 보기가 힘들더군요.
그래도 불구하고 간혹 줄 없는 개 데리고 산책하는 분 보면 직접 뭐라고 하기는 그러니까 요즘 개목줄 안하면 벌금도 문다는 데 하면서 옆에 사람과 이야기를 하듯이 하면서 알려줍니다. 그렇다고 그분이 다음에 애완견에게 개목줄을 하실지는 모르겠네요.
그러데 개똥은 안치우는 사람 보기가 만만치 않아요.
개 똥, 내 눈에 간혹 띄면 피하기도 하지만 재수없으면 어느새 내 신발에 묻어요.
그런데 그 때조차도 마침 주변에 애완견 산책하는 분들 보면 분명히 비닐봉지를 갖고 다니거든요.
도대체 내 발에 묻은 개 주인은 언제 그렇게 방치하고 가는 지 모르겠어요.
저번에도 중요한 모임이 있어서 나가는 데 집앞에서 당했죠.
다행히 집에 돌아가서 다시 갈아신고 나왔지만 잘못했으면 고생할 뻔 했습니다.
흔히 담배피우면 꽁초 버린다고 싫어하거나 쉽게 그런 사람으로 오해하는 경향이 있는 데 그런 경우와 비숫하다고 봐요.8. 음
'10.11.6 1:20 PM (121.130.xxx.106)물론 하지 않은 사람에게 궁시렁거리는 것 당연히 잘못한 일입니다.
9. 그래도
'10.11.6 1:32 PM (58.227.xxx.131)님 강아지 역시 영역표시 찔끔하시죠?
그럼 님도 개때문에 화내는 사람한테 100% 당당하실 수 있는건 아닐꺼 같네요.10. 그냥 무식한갑다
'10.11.6 1:47 PM (175.123.xxx.100)생각하세요
님이 피해안가게 행동하셨으면 상관마세요 쿨하게~!
길에 가래침 뱉는 사람이면 말 다했네요
그런 사람들 자기보다 약해보이는 원글님같은 사람에게 괜히 트집잡는거죠
엄한데 화풀이하는거에요
정작 깡패같이 생긴 남자가 목줄안하고 다녀도 찍소리도 못할 스타일이죠11. 그게
'10.11.6 2:11 PM (203.170.xxx.120)사람 봐 가면서 반응이 다르더라구요.
나이가 좀 젊거나 기가 약한 사람한테만 그러는 아줌마, 아저씨 할아버지들 많아요.
제가 산책 나가면 그런 사람들 귀신같이 나타나고, 남편이랑 나가면 절대 그런 일 없어요.
그래서 혼자 데리고 나가서 산책시키는거 포기했어요.
나가자고 낑낑대도 절대 안나갑니다. 저 한 소심하는지라 무서워서 못나가요ㅡ.ㅜ12. 저두
'10.11.6 2:11 PM (112.170.xxx.27)많이 당해서 말도 안나옴,,,사실,,
그나마 님은,,개라도 작고이쁘죠,,전 유기견 데려다 키우는데,, 덩치도 크고,종도 없는 똥개인데,,고급아파트서키운다부터,,, 지나가다,,바닥,,문질러딱아라,,부터
그냥,,내가 ,,그들보다 ,,더 나은 수준이므로 참습니다 ,,,
지난번 티비보니,, 그사람들,, 한번키워보지도 않았고,,동물과,, 사랑을 나눠본적도없고
그런,,좁은류의 사람일테니,그냥 참습니다,,13. 123
'10.11.6 2:37 PM (175.113.xxx.162)저희 동네 보니 개줄 한사람보단 개줄 안하고 다니는 사람이 더 많아요
특히 동네 뒷산 가면 죄다 줄 안묶고 사방팔방 뛰어다니면서 오줌 지리고
똥싸대고(뛰어다니면 더 잘나온다고함) 치워도 냄새나고,,,휴
맑은 공기 마시러 산타는데 낙엽냄새, 나무냄새가 아닌 개똥냄새 난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원글님은 그러지않겠지만 사실,,,,애긴인들,고운눈으로 안뵈져요.14. ,,
'10.11.6 3:41 PM (115.22.xxx.84)사람 다니는 길에 오줌 지리면서 다니는 거 너무 더러워요,,,
15. 개산책녀
'10.11.6 4:19 PM (124.51.xxx.168)개 산책나가실때 선캡 얼굴 가리는거하시고 옷도 좀 아줌마같이 입으세요 흰장갑같은거끼면 좋구요 그러면 사람들이 확실히 덜 무시하던데요 저도 개 산책 자주 시키고 개똥봉투 꼭 지참하고 다닙니다 길 다니다보면 개똥 굴러다니는거 저도 애견인이지 눈쌀찌푸려져요 개념없는 애견인도있지만 원글님처럼 아무짓도 안햇는데 거기다대고 저런말하는건 시비붙자는거지요 아예 얼굴 안보이게 선캡쓰고 좀 아줌마같이 다니면 아무도 안그래요 그리고 이왕이면 똥봉투좀 보이게 손에 들고다니면 더 좋구요
16. ...
'10.11.6 7:28 PM (219.254.xxx.130)어휴..맞아요.. 울아버지가 개 데리고 다닐땐 아무도 시비거는사람 없다던데..(아버지 키크고 덩치크고 한인상하심--;;)
제가 데리고 다니면.. 조그만 요크셔인데.. 1m밖에 안되는줄로 데리고다녀도..줄좀 짧게 하고 다니란 소릴듣질않나--;;(번화가도 아니고..낮시간이라 주변에 사람없는 아파트단지였음..)
아무튼 잊을만하면 어이없는 소리를 들어요..
애견데리고 다니는게 무슨 죄짓는건가 싶을때가 있다죠..
근데 웃기는건.. 좀 사는 동네 살때는 오히려 아무도 트집 안잡았었다는.. 속으로 뭔생각을 할지는 모르겠지만..겉으로는 티를 안내는 분위기..저도 인정하긴 싫지만 실제로 그랬었어요..17. 왜 그러냐고요?
'10.11.6 8:55 PM (124.61.xxx.78)몇년전... 울 엄마가 울 개 데리고 가는 공원에 꼭 째려보며 큰소리치는 할아버지가 있었음.
목줄하고 배설물치우고 짖지도 않고 얌전히 걸어다니면서 지킬거 다 지키는데도... 쫓아다니며 사람을 괴롭혔죠.
그래도 개 가진 죄인이라고 굽신거렸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송아지만한 진도개가 자유롭게 뛰어다니더랍니다.
풀어놓은 주인이 사십대 건장한 남자. 그 말많던 할배... 암말도 안하고 가만있더래요. 그동안 시달렸던 울 엄마 기막히고 코막히고.
마침 진도개가 딱 그 할배 옆에 푸지게 X을 싸놓더래요. 할아버지 아예 못본척하다가 고개돌려 외면.ㅋㅋㅋ
그게요, 다 만만한 젊은 여자한테만 그렇게 화풀이하는겁니다. 남자 하나 옆에 데리고 나가도 그런소리 못들어요.
아님, 개X에 시달린 사람들이 개 묶고 다니는 주인한테 시비거는거죠. 풀어놓고 안치우는 견주는 도대체 누군지 잡을 수가 없잖아요?
그리고 예의 지키고 상냥하게 지킬거 다 지킨다고 조심한다고 하면 더 난리치더이다. 사람심리... 진짜 이상함.
어떨땐 풀러놓고 자기 개 신경도 안쓴는 견주들은 오래오래 살겠다는 생각까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