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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문제로 맘이 불편합니다.

속좁은맘 조회수 : 879
작성일 : 2010-11-04 08:43:59
초1남자아이입니다. 절친한 아이들과 하교때 매일오고,일주일에 한번 축구도 같이 하고 잘 어울려 놀아요.
그러다 보니 같은반 엄마들 10명정도 친분있게 잘어울리고 얼굴보고 그래요.
그렇다고 속마음까지 터놓고 친한건 아니고, 아이들 축구보내고 기다리면서,혹은 가끔 점심먹고 그래요.
그런데 그중 한엄마 참 사람맘을 불편하게 합니다.
그집 아들과 우리아이가 완전 절친입니다. 그러다 보니 그집아이가 우리아이 일거수일투족을 죄다 알고 있어요.
학교에서 아이들과 있었던 이야기며,시험점수이야기를 엄마에게 다 이야기 하나봐요.
가령,여자아이 한명을 우리아이가 뒤에서쳤다. 그래서 그여자아이가 화를 냈다 그렇게 엄마한테 이야기를 하나봐요. 그럼 고대로 엄마들 10명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 그이야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00이가 00를 뒤에서 쳤대요. 그래서 그 아이가 화를 냈대요. 우리 00이가 말하더라구요. 하는겁니다. 저는 그 상황를 모르기 때문에 그랬대요. 어쩌나~ 왜 그랬을까 이말밖에 할말이 없는 겁니다. 그럼 주변 다른엄마들은 우리아이가 개구지고,아이들 괴롭히는 아이로 인식하고 있는거 같아 속상할때가 많아요. 그런게 한두번ㅇ 아닌겁니다.
집에와서 아이에게 물어보면 상황이 그런게 아니고, 여자아이랑 잡기놀이 하다가 나잡아봐라 해서 도망치다가 달리기 하는 상황에서 손으로 잘못해서 툭치게 된거고, 그 아이는 손이 등에 닿았으니, 화를 냈고 아이가 바로 친게 아니고 달리다가 그리됐다 설명해서 바로 상황종료되고 잘 놀았던 상황인겁니다.

위에 언급한ㄱ 말고도 가령 복도에서 남자아이들끼리 레슬링을 했는데 그게 그 아이엄마아들 눈에는 싸움하는걸로 보였나봐요. 반아이들이 돌아가면서 다 하는 놀이인데, 그아이 눈에는 그게 싸움하는걸로 보였는지.우리아이가 복도에서 누워 싸웠다고 ㅠㅠ 아이에게 물어보니 요즘에 레슬링이 유행이라 아이들과 레슬링하고 있다고 근데 그아이는 레슬링 안한다고 합니다. 복도에서 하는걸 교실안에서 봤나봐요. 이런사소한 문제를 매번 만날때마다 꺼내서 그엄마는 마치 아무일도 아니라는듯 쿨한척 이야기를 합니다.

1학년이니 아이들 단원평가보면 대부분 다 잘봅니다. 대부분 90점이상이고 간혼 한두명이 100점인데 그아이랑 우리아이가 100점 맞는경우가 꽤 있었어요. 우리아이만 100점인경우 암말안하고 본인 아이 100점일때는 콕집어 우리아이만 이번에 100점이더라구요. 하면서 꼭 우리아이 성적도 다말합니다. 다른엄마들은 그누구도 본인아이 성적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는데 결국 우리아이는 성적이  죄다 알려지는거잖아요. 너무너무 기분이 나쁘고 항상 뒤끝이 좋지가 않아요. 그래서 그엄마때문에 몇번 모임에도 안나가고, 아이 축구보내고도 차안마시고, 그냥 집에 있다가 아이 끝나면 데리고 온적도 있어요. 그럼 또 제가 없는 자리에서 이러쿵저러쿵 우리아이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그이야기들이 죄다 본인 아이가 해준 말을 듣고 하는거잖아요.
아이입장에서 본말이랑 사실과 다른부분이 분명 있는데도 꼭 사람많은곳에서 그렇게 하니 제가 너무 맘이 불편한겁니다. 그런데 학년말이 되어가고 있는 요즘 그엄마말고, 또 다른엄마 또다른 아이의 일을 그런식으로 말합니다.
본인 아이가 학교에서 있었던일 이야기한걸 그대로 믿고 여러 엄마들 있는곳에서 마구 이야기 합니다.

저는 그 이야기 들으면서 참~엄마들이 속물처럼 느껴지고 싫어집니다. 유치원엄마들은 안그런데,왜 학교만 보내면 그렇게 시샘하고,본인아이만 최고라 생각들을 하는건지..그리고 왜 그리 같은 학부모 못잡아먹어 난리를 치는지 정말정말 이해하기 힘듭니다.

IP : 121.143.xxx.8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10.11.4 8:56 AM (121.136.xxx.37)

    진짜 속상하시겠어요.

    저도 그런 경우가 있었어요. 심지어 말을 전해주는 아이가 거짓말을 보태서
    우리 애한테 불리한 얘기를 하는 겁니다. 처음에는 그게 거짓말인지 모르고
    우리 애를 막 혼냈고 우리 애에 대해 실망,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가 한번은 너무 이상해서 다른 애 집으로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우리 애 말이 맞는 겁니다.
    알고보니 모두 우리 애가 한 말이 다 맞았던 거예요.

    보니까 그 아이는 꼭 우리 애뿐만 아니라 다른 일도 거짓말로 엄마한테 전하는 걸 알았어요.

    두 번 정도 그 엄마한테 전화해서 <사실>을 전해줬습니다.
    그 엄마는 우리 애가 왜 그랬지? 그걸로 끝이더라구요.

    설혹 그 엄마가 하는 말을 다른 사람들이 그대로 믿는다고 해도
    그냥 님의 아이만 잘 단속시키세요. 몇년 지나면 다 알게돼요.

  • 2. =
    '10.11.4 9:15 AM (211.207.xxx.10)

    저는 오죽하면 학부형하고는 안놉니다.
    저도 똑같이 될까봐요. 아예 안놀아버리고
    우리애 특성화 교육시켜서 하고싶은과 가라고 했더니 잘 다니네요.
    물리치료과 갔어요.

  • 3. 초1
    '10.11.4 9:52 AM (59.12.xxx.118)

    학부모 모임같은것은 초 1때가 가장 심한거 같아요.
    초 3되니 엄마들 만날 일도 없고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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