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내가 싸온 간식...말도 없이 홀랑 먹는 직장동료

그러지말자 조회수 : 7,799
작성일 : 2010-11-04 00:52:31
제목 그대롭니다.

제가 점심을 오후 4시 쯤 먹거든요.

하루일과가 시작되면
종일 실내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늦은 점심을 싸가지고 갑니다.

도시락 가져갈 때도 있고...
샌드위치나 콜라...
과자...
뭐 기타등등을 조금씩 가져가는데요...

냉장고에 음료수나 샌드위치를 넣어놓으면
1시간 안에 사라집니다.

말도 없이 먹은 거죠.

먹는 걸로 치사하게 따지는 거...저도 싫습니다만...
왜 말하고 먹지 않을까요?
냉장고에 있으면 다 먹어도 된다고 생각할까요?

저는 제가 넣어놓은 거 아니면...
음식에 손 안 대거든요.

냉장고 문 열었을 때
사라진 음료수며 샌드위치..빵...

정말 화가 납니다.

직장동료는 남자구요.
40대 후반이구요.
점심은 나가서 항상 먹고 들어오는데...

정작 제가 먹을 걸 권하면 사양해요.
그런데...냉장고에만 넣으면....
홀랑홀랑 먹어버리네요.

그냥 속상해서 넋두리 해 봤습니다.
IP : 118.36.xxx.199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모를 써두세요
    '10.11.4 12:54 AM (203.254.xxx.197)

    님 성함을 메모해두세요,,아니면 도시락통같은 케이스에 넣어두세요,,,
    정말 간식준비해놓았는데 정작 먹을려고 했을 때 없으면 속상해요

  • 2.
    '10.11.4 12:55 AM (112.149.xxx.70)

    남의 음식을 훔쳐먹는데,,,도둑입니다.나참
    먹는거가지고 치사하지만,정말 도둑이네요.흥
    왜 남의걸 먹는대요.본인이 사다놓은것도 아니면서.

  • 3. 그러지말자
    '10.11.4 12:56 AM (118.36.xxx.199)

    사람이 몇 없어서
    메모로 이름 적어두기가 좀..뭣 해요.
    너무 야박한 것 같기도 하고.

    먹어도 되는거냐..물어라도 보면...
    드시라 그러고...제가 다른 걸 사 먹던가 하면 되는데...
    마음의 준비가 안 된 상태로 텅 빈 냉장고 보면
    사실 화가 좀 납니다. 제가 밴댕인가요? ㅠㅠ

  • 4. 헉.
    '10.11.4 1:00 AM (58.123.xxx.86)

    자기것도 아니면서 남의 것을 말도없이 먹는다고요??? 좀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인 것 같은데요??이상하네.....

  • 5. ..
    '10.11.4 1:00 AM (121.138.xxx.110)

    사람 없어도 이름 적어놓던데.. 또 그럴꺼 아니에요.

  • 6. 그직원이
    '10.11.4 1:00 AM (124.50.xxx.7)

    개념없는거 아닌가요?
    먹어도되는지 물어봐야되는거 아닌가요 ㅡㅡ;
    냉장고에 있는건 회사에서 준비해놓은 간식이라고 착각이라도 하고 있는거 아님..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보내신듯..
    윗님 말대로.. 도시락통이나.. 아님 아예 작은쇼핑백에 넣어서 봉해놓으심이

  • 7. 어이없음::
    '10.11.4 1:03 AM (61.102.xxx.108)

    미친거아니예요?
    저같으면 이미 화를 내는것도 모자라 한대 때렸을 상황::
    진짜 개념이 없는 사람이네요-_-

  • 8. 모른척
    '10.11.4 1:04 AM (118.46.xxx.39)

    내 점심인데 누가 먹은거지? 라고 조금 크게 말씀해보시는게 어때요?
    그럼 찔려서 안먹지 않을까요? 그 사람 먹으라고 사다 바치는것도 아닌데 티 팍팍내세요.
    그런 사람은 누가 먹을거라 넣어놨겠지라는 생각 절대 안할걸요.

  • 9. 그러지말자
    '10.11.4 1:10 AM (118.36.xxx.199)

    댓글 참고해서
    이제부턴 점심사수 해야겠어요.ㅠㅠ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흑흑.

  • 10. 아무 생각이 없나부죠
    '10.11.4 1:16 AM (24.10.xxx.55)

    냉장고에 들은건 공공의 자산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나봐요
    내것 남의 것 ...한국에서 뭘그리 따지냐 ?? 자기 편할대로 생각하는거죠
    이름 써두기 뭐하면
    따로 봉지 하나 장만하셔서 잘 넣어서 꼭 여며서 보관해보세요
    일회용 말고 제대로 봉지 장만하셔서
    설마 봉지 뜯고 가져가진 않겟죠???

  • 11. 아...
    '10.11.4 1:20 AM (112.152.xxx.146)

    좀 밉네요. 개념 없는 사람.
    그런 사람, 봉지로 봉해 놓은 거 별 신경 안 써요. 뜯고 먹을 걸요?

    쪽지에 붙여 놓으세요. 좀 민망하셔도, 먹어야 살죠. 어쩔 수 없잖아요.
    처음부터 이름 딱딱 붙였으면 몰라도, 이렇게 뺏기고서는
    이름 붙이는 건 야박한 게 아니고 '더 이상은 못 참아' 하는 표시니까 괜찮아요!
    <저 배고파요. (우는 얼굴도 크게 하나 그리시고)
    제 밥을 먹지 말아 주세요.>
    그렇게 써서 붙여 두시고...
    냉장고 문에도 <남의 음식은 먹지 말아 주세요> 써 붙여 두세요.
    제 배가 다 고프네요. 흑. 원글님 앞으로 배 곯지 마시길 기원할게요.

  • 12. 이젠
    '10.11.4 1:21 AM (112.169.xxx.232)

    아무나 먹으라고 넣어둔 걸로 착각하고
    먹을 수도 있어요.
    몇 번 먹어도 아무말이 없으니까요.

    봉지에 넣어 집게로 꽉 찝어 두거나
    <000 의 점심밥입니다> 메모 붙이셔야겠어요.

  • 13. ..
    '10.11.4 1:23 AM (121.138.xxx.110)

    거의 훔쳐간건데 메모가 있으면 못가져가는데 메모가 없으면 몰랐다는 핑계가 되니까 가져가는거죠.

  • 14. 저라면
    '10.11.4 1:23 AM (124.197.xxx.237)

    이미..... 냉장고에 넣어둘 샌드위치에 변비약+수면제 넣는 소심한 복수했을꺼에요.
    일하다가 꾸벅 졸면서 실례 좀 해보라고...
    아. 나 이 얍삽한 잔머리...휴...

  • 15. ㅎㅎ
    '10.11.4 1:24 AM (124.51.xxx.106)

    전에 엄마 장기입원하셨을때 병실 냉장고에 실컷 반찬해서 채워놓으면
    아예 반찬통도 없어지고..쥬스 과일을 기본으로 사라지고..ㅎㅎ
    저 큰소리내고 소란피운적 있는데 누군지 뻔했는데 딴청부리더군요. 아 짜증..

  • 16. .....
    '10.11.4 2:00 AM (112.155.xxx.83)

    포스트잇에 "제 점심입니다.먹지마세요.^^;; "요렇게 써서 붙여놓으세요.양심이 있으면 손대지않겠죠.

  • 17. 도시락 같은데다가
    '10.11.4 2:18 AM (122.32.xxx.216)

    도시락통 같이 부피가 좀 되더라도 케이스가 있는데다가 넣어둬보세요.
    그 직원 정말 이상한 사람이예요.
    자기것도 아니면서 그냥 먹다니....

  • 18. 개념좀!
    '10.11.4 6:14 AM (118.37.xxx.99)

    진짜 웃긴남자네요
    집도아니고 냉장고음식이 다 자기건가?
    어떻게 남의음식을 말도없이 먹는지? 평소성격도 개념이 없겠네요

  • 19. .
    '10.11.4 7:00 AM (211.196.xxx.200)

    메모 해 두면 좋겠습니다.
    그 남자는 몰랐다는 핑계를 댈 걸예요. 그러니 꼭 메모해 두세요.

  • 20. ...
    '10.11.4 7:37 AM (174.95.xxx.22)

    모를리가 있나요?
    알면서 먹는거지요...

  • 21. ..
    '10.11.4 9:19 AM (122.35.xxx.55)

    샌드위치사이에 강력한 설사약을 넣어두세요

  • 22. 포스트잇
    '10.11.4 10:12 AM (143.248.xxx.176)

    점심을 봉지나 그릇으로 다 싸서 넣으시구요, 거기에 "누구점심"이라고 붙여놓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23. ,
    '10.11.4 10:23 AM (110.14.xxx.164)

    자기꺼 아닌데 왜 먹는지..
    착하기도 하세요 저같음 누가 먹었냐고 할거 같은데요

  • 24. .
    '10.11.4 11:38 AM (121.161.xxx.206)

    그 나이에 ㅉㅉ....
    저희 부장(40대 남)은 남 책상위에 있는것도 집어 먹어요.
    과자나 사탕 쵸콜릿 등등..그리고 껍질을 책상위에 그대로 두죠;;;
    "앗 사탕이네~(입에 넣고)음 맛있다 쩝쩝;;"
    가끔 정신발달이 덜 된 초딩같은 짓을 많이 해요.

  • 25. **
    '10.11.4 12:00 PM (121.183.xxx.134)

    사탕정도야 장난으로도먹을 수있지만 어찌 남의 점심을 말도없이

  • 26. 못됐다!!!
    '10.11.4 2:53 PM (124.61.xxx.78)

    왜 남의 걸 건드리죠? 그거 범죄 아닌가요?
    우와~~~ 진짜 어이없고 양심없는 인간 많네요.

  • 27. ㅋㅋ
    '10.11.4 4:56 PM (222.238.xxx.251)

    설사약 넣어두라는 분 말씀...ㅋㅋㅋ 그런데 그날따라 평소 안드시던 다른분이 그걸 드시면???
    어쨌든 냉장고에 있는 음식은 남자라면 그냥 먹어도 되는 즉 누군가 먹기 싫어서 넣어놓은걸로 생각할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론 뺏기지 마시고 잘 챙겨드세요~

  • 28. ㅁㅁ
    '10.11.4 5:29 PM (175.112.xxx.247)

    꼭 이름과 먹지마세요란 메모 쓰세요.
    저흰 사무실에 정수기가 없어요.
    그래서 몇몇 직원만 생수를 사다 먹는데
    여름에 얼려놓으면 꼭 가져다먹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래서 저흰 모든 생수병 뚜껑마다 각자 이름을 써놓는답니다.
    그래도 가져가요..ㅠㅜ
    조금 덜해지긴 했지만...

  • 29. 띠용~
    '10.11.4 6:31 PM (175.117.xxx.77)

    엄마가 아들 먹으라고 넣어둔 간식이라 생각하나보네요.

  • 30. ...
    '10.11.4 7:19 PM (119.194.xxx.122)

    그 남자 좀 모자라거나 뻔뻔하거나 둘 중 하나네요

  • 31. 으휴
    '10.11.4 8:50 PM (121.167.xxx.28)

    그런 남자들이 꼭 있어요. 혹시 누나 몇 있는 막내 아닐까요? 집에서 모든 게 다 자기꺼니 나와서도 그러는 거죠.

  • 32. 이름쓰셔요
    '10.11.4 9:07 PM (220.127.xxx.230)

    사람이 돈은 남의 것 쉽게 안 훔쳐가도,
    먹을 건 쉽게 먹는답니다.
    먹고도 그다지 미안해 하지도 않는대요, 그게 인간의 본성이랍니다.

    그러니 이름표를 붙여 놓으세요.
    그러면 쉽게 안 먹습니다.

    이름표 붙여놓아도 홀랑 집어먹는 사람은 정말 나쁜 사람이며,
    더 큰 것도 기회만 있으면 훔칠 사람이니 경게하셔야 합니다.

  • 33. 남편말로는
    '10.11.4 11:34 PM (116.41.xxx.120)

    회사에 그런식에 행동을 하는 분이 정말 한두명은 있다는데요..
    남편말로는 개념이 희박한 그런사람이라네요.
    네것도 내꺼 내것도 내꺼...뭐 이런식에 남의물건에 대한 개념이 없는.
    글읽다가 황당해서 남편에게 물어봤네요.
    이름표,..그거 붙여놓으세요. 아니면 단단하게 포장해서 쉽게 먹을수없게 해놓던가요.
    잘먹었다는 고맙다는 인사도 못듣는 남간식챙겨주는 우렁사원은 되지마셔야죠. ㅠㅠ
    쪼잔한것 절대 아니니,..딱부러지게 하셔도 될듯해요

  • 34. .
    '10.11.4 11:37 PM (175.117.xxx.11)

    음식에 포스트잇 같은걸로 이름표를 붙여놓으시던가 도시락 가방을 사서 거기에 넣어서 두시던가 하면 왠만한 사람이면 손 안댈거예요.
    이름도 없이 달랑 음식만 있으면 다른 사람 먹으라고 둔거라고 착각할 수도 있겠네요. 물론 보통 사람들은 안그렇겠지만 긴가민가하면서 일단 먹을수도 있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3938 의료민영화 이만화보시면 한번에 이해되요^^ 1 이해가쏙쏙 2010/04/09 493
533937 베이킹사이트에서 파는 견과류, 전 좀 불안해서요..;; 5 아기엄마 2010/04/09 1,063
533936 검찰, 이대로 놔둬도 되는건가요? 10 검찰탄핵 2010/04/09 793
533935 30대 후반 정장 어느 브랜드가 이쁜가요? 15 정장 2010/04/09 2,808
533934 국수 삶을 때 국수냄비 요긴한가요? 8 ... 2010/04/09 1,153
533933 텝스준비해야하나요? 2 중학1년 2010/04/09 777
533932 어머니 다리 통증-어느 병원에 가야하나요. 꼭좀 알려주세요 5 며누리 2010/04/09 774
533931 신데렐라 언니..한편의 시를 보는듯도 하네요. 2 애잔하다 2010/04/09 699
533930 아파트 경비실에 물건 맡기는거 3 ... 2010/04/09 1,353
533929 지금 당장 DVD 방 갈거에요 1 혼자 2010/04/09 584
533928 아이 축구화 질문이요.. 1 아이 2010/04/09 259
533927 신데렐라 언니 뮤직비디오가.. 설마 앞으로의 내용은 아니겠죠? 12 김언니 2010/04/09 2,995
533926 연락없이 결석하면 학교에서 집으로 전화안하나요? 15 초등학생 2010/04/09 1,683
533925 한명숙 총리 무죄 - 법원의 교묘한 워딩 1 카후나 2010/04/09 725
533924 맛있는 영양바(?) 추천해주세요. (고3딸이 야자할때 먹겠다네요) 3 코스트코 2010/04/09 1,147
533923 넘 웃겨요. 검찰 "아직 안 끝났어" ㅋㅋㅋ 4 한겨레그림 2010/04/09 1,074
533922 온수매트에서 물이 샌답니다. 2 누수 2010/04/09 555
533921 노짱님이 생각나는 날이네요. 10 랄라라 2010/04/09 608
533920 강아지 화장실에서 용변보게 하는 방법이요~ 5 fpdlfk.. 2010/04/09 776
533919 내일 결혼식에 가야하는데 정말 옷이 없네요.. 3 급우울모드 2010/04/09 1,165
533918 담임이 골키퍼라고 부르니 아이들도 따라 놀렸답니다. 9 초1아들 2010/04/09 1,133
533917 한명숙 전총리님은 꼭 지켜드려요. 3 나쁜검찰 2010/04/09 328
533916 열감기인지 너무 힘드네요 ... 8 열감기 2010/04/09 869
533915 초1아들... 4 팔랑귀 엄마.. 2010/04/09 702
533914 피부과에서 탄력관리 받으시는분 조언좀~~ 2 관리 2010/04/09 1,205
533913 컴대기)유부초밥 만들려는데 4 간장조미 2010/04/09 575
533912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건가요? 2 초등학교 사.. 2010/04/09 442
533911 이가 아픈데, 얼마가 나올지 너무 걱정되서 심란해요... 3 웃자맘 2010/04/09 700
533910 휘슬러 홈파티 6 휘슬러 2010/04/09 1,529
533909 강아지산책 매일매일 시켜주시나요? 4 건강하게키우.. 2010/04/09 1,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