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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의심되어요
남편이랑 저는 둘다 아이폰을 쓰는데요
얼마전 상대방 위치추적 어플 오빠믿지가 화제가 되어
장난삼아 제가 깔자고 했어요
농담반진담반이었는데 남편이 정색을 하며 싫다고 하더군요
나중엔 화도 냈어요..
그때부터 의심의 싹이 트기 시작했어요.
남편이 원래 집에 오면 핸드폰을 끼고있긴 해요
그런데 의심의눈으로보자니 한도 끝도 없네요
자다가도 잠이 덜깬 상태에서도 핸드폰 먼저 찾고
며칠전부턴 쓰레기 버리러 나갈 때도 가지고 가네요..
오늘은 유심히 봤더니 쓰레기 버릴 때 핸드폰 가져간 것 안들키려고 매우 조심하더라고요 ..
하루종일 애기 보면서 지치고 외로운 끝에 남편 퇴근하면 서로 힘들었던 하루에 대해 이야기하고 토닥여주는 시간을 갖고 싶은데
아기가 일찍 잠들고 거실에 저희 둘만 있어도 핸드폰 가지고 뭘 하는지 내내 그것만 들여다보다가 거실 바닥에서 잠들아버려요
뭐라고 말걸어도 돌아오는건 단답형 대답...
임신 사실 확인한 이후 이년 가까이 단 한번도 관계한적 없는
섹스리스에..
이런 상황..
제 의심은 너무 섣부른걸까요
1. 아이폰은
'10.11.4 12:39 AM (58.145.xxx.246)통화내역삭제가 안된다고들었어요.
그래서 유부남들이 아이폰을 꺼린다고..ㅋ
통화내역한번 확인해보세요.2. 음
'10.11.4 1:09 AM (58.120.xxx.243)충분히 의심되네요.섹스리스에다..폰 낄땐 의심하세요.
가지고 간거..조심하는거 보면..3. 우리남편도..
'10.11.4 1:18 AM (61.102.xxx.108)어느날 갑자기 통화목록을 지우기 시작하고...
차에 잠깐 나가면서도 핸드폰, 화장실에 가면서도 핸드폰을.....
끼고다니길래 열받아서 잘때 몰래 메세지 매니저를 신청했드랬죠..(KT..)
아니나다를까.......모르는 번호랑 계속 문자를...
번호를 적어서..공중전화에서 몰래 전화해봤더니 여자.....
핸드폰 끼고돌땐 정말 의심해봐야됩니다!! 당당하면 핸드폰따위 어디서 굴러먹든~
상관안해요 남자들은 귀찮아서....4. 정말
'10.11.4 1:26 AM (125.187.xxx.32)예감이란거 정말 무시 못하죠.
님의 글 읽으니 의심스럽네요.
님 남편은 그래도 초보네요. 핸폰 끼고 사는 티 팍팍 내시고...
우리 인간은 핸폰에 무심한 척하더니 할 거 다 하더이다.5. ////
'10.11.4 1:27 AM (58.123.xxx.86)뭔가 냄새가 나네요.내색하지 말고 증거를 잡으세요.
6. .....
'10.11.4 9:39 AM (119.196.xxx.7)주말에 장보러 간다고 아기 보고 있으라고 하고 핸드폰 바꿔 가세요. 둘다 아이폰이라면서요. 가져갔다가 내 껀 줄 알았다고 우기면 무슨 수 있나요? 가져 가서 한 두시간 돌아댕기면서 통화 목록 다 보고 문자 오면 받아 보고...
7. ..
'10.11.4 9:50 AM (112.140.xxx.7)남편분 주무실 때 보시면 안되나요?
아님 주무실 때 문자 매니저라도 신청 하셔서 문자 들여다 보시죠.8. dldkfk
'10.11.4 10:17 AM (61.255.xxx.123)초보 바람둥이들이 핸드폰 때문에 들켜버린다고 하더군요!
울집서방도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를 못하고 비밀번호 설정해놓고
카드내역서 이메일로 본인 혼자서 볼수있게 해놓고 살더니
저에게 덜미를 잡혔어요.
퇴직금 정산해서 저몰래 없애버리고 인간도 아니더군요!
안양쪽에 사는년 같더라구요.
산악회에 미쳐서 다니더니 남푠놈이랑 나이도 동갑년 52살 이더라구요.
초기에 잡아버려야 하는데 저는 그냥 두고 보았더니 천박한 인생들......9. 핸폰
'10.11.4 3:58 PM (59.10.xxx.172)이 남편 바람 잡아내는 일등공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