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난임으로 고생하고 있어요.
제목대로 생리 예정일이 일주일이나 지났는데도
생리를 안하길래
임신에 대한 부푼 가슴으로 설레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 임테기 해보니
희미한 줄도 없이
확실한 한줄입니다.
낙심과 짜증, 뭔가 폭발할것 같은 응어리가 가슴깊숙히 꿈틀거립니다.
그러다가
살짝 걱정도 되구요.
혹시 폐경?
혹시 무슨 불치병?
시험관, 인공 수정하다가 잠시 쉬면서 자연임신 시도하고 있는데요.
지난 몇달간 영양제 많이 먹고 운동하면서
임신에 대한 확신이 서더라구요,
지난달에는 인공수정했는데
희미하게 착상이 됐다가
내 몸이 힘든일 (집들이)에 못이겨서
생리하면서 쓸려나갔어요.
(간호사가 피검사 결과보면서
착상이 희미하게됐으니 기다려 보자고 했었는데,
다음날 심한 생리통과 함께 생리가 나왔어요)
이번에 몸 다시 만들고 시도했는데
임테기가 아니라니 속상합니다.
이제 내가 해야할일이 뭔가요?
생리 나올때 까지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건지
아님
IVF 간호사한테 가서 생리나오게 하는 조치를 취해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혹시 이런 경험 해본분
혹은 주변에서 들어보신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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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도 아니면서, 생리를 일주일째 안하고 있어요
기다림의 연속 조회수 : 701
작성일 : 2010-11-03 05:00:35
IP : 71.228.xxx.3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구..
'10.11.3 5:52 AM (210.121.xxx.67)제 올케가 힘들게 임신하고 유산하고, 임신해서도 몇 차례 입원해가며 참 어려웠습니다..
일단, 마음 편히 먹고 차근차근 준비하며 기다리세요..엄마 몸에 잉태되는 건데, 엄마가 곤두서 있으면 아이가 들어오려다가도 놀라겠잖아요..
간절히 기다리는 마음에 얼마나 속 상할지..토닥토닥 해드려요..
정 초조하시면, 간호사에게 전화해서 물어보시고..
한약을 드시는 것까지는 아니어도, 평소에 생리가 주기보다 늦으면 몸이 찬 겁니다.
내의 꼭 입어 배 따뜻하게 해주시고..밤에 잘 때도 배를 따로 덮어주세요. 전체 순환을 위해
양말도 신고 자고..반신욕도 하시고, 절대 찬물 마시지 말고, 미지근한 물 드세요..
일상을 즐거운 마음으로 보내는 게 큰 도움이 됩니다. 초조한 상태에서 아이가 오는 것보다
오늘 단풍 잎 하나에, 창가 햇살에, 기쁜 마음으로 있다 아이가 오는 게 좋겠잖아요.
당장 하루이틀에 어떻게 되지 않는만큼..엄마가 힘들면, 정말 괴로울 테죠..잘 이겨내시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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