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모의 사이가 좋은데 아이가 공부를 못하는 경우는?

내조카 조회수 : 1,543
작성일 : 2010-11-01 10:57:44
물론 백인백색이고 아이마다 다르겠지만요..
제 조카가 공부를 너무 못한대요.
언니가 속상하다고 한숨쉬면서 얘기하는데 사실 내가 조카라도 공부는 담쌓고 살것 같아요.
엄마는 매일 야근이지.. 아빠는 반백수로 10년 넘게 살고 있고 자식에게 관심도 없는 알콜중독자예요.
언니는 애한테 모진 소리 해대는데 저는 조카가 불쌍하네요.

저는 아이 7살때 폭력 남편과 이혼하고 싱글맘으로 살다가 마음이 잘 맞는 남자를 만나 결혼한지 3년째 됐어요.
아이는 지금 중학생이고 공부 잘합니다.
남편과 저는 아이 입장에서 많이 생각하는 편이고 심지어 둘째 낳을때까지(아들 6학년 초) 저는 아들이랑 같이 잤어요.
그때까지 남편은 아들을 우선으로 생각하라고 계속 같이 자던 엄마랑 갑자기 떨어져야 하는 쓸쓸한 마음 생기지 않게 하라고 했어요.
둘째를 낳은 뒤론 남편이 큰아들과 함께 자고 저는 막둥이랑 자네요.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아이와 대화 많이 하고
그런데도 공부를 지지리 못하는 아이 있나요?
저는 조카에게 막대하는 언니를 보면 내가 오히려 언니에게 잔소릴 하고 싶은데 차마 그럴순 없고
그냥 속만 끓입니다.
조카가 머리가 나쁜것도 아닌고..
부모의 철저한 무관심속에 메말라가는 아이같은데...

제가 큰아들 어릴때 친하게 지내던 옆집도 아이가 엄청 똑똑했어요.
영재교육원에 항상 다니고 그랬는데 얼마전 통화했더니 과학고에 대한 꿈을 접었다고 그러더라구요.
그 집 아빠가 도박을 하면서 아이가 성적이 떨어진거더라구요.
부모 사이가 좋을땐 아이도 성적이 좋았는데..

최근에 든 생각은 부모의 사이가 좋아야 아이 공부도 잘 되는건가보다 하는 깨달음이예요.
남편과 저도 계속 싸우지 말고 잘 지내야겠어요.
IP : 121.142.xxx.1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1.1 11:02 AM (121.151.xxx.155)

    또다른 편견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님이 보고 듣고 경험한것만 전부는 아니지요

    세상에는 집안이 정말 경제적 맘적으로 어렵고 힘들고 저런곳에서 어찌살까하는 곳인데도
    공부도 잘하고 바른 아이가 있고
    정말 모든것이 다 갖쳐진곳에서 자란 아이들중에는 공부를 너무 못해서
    유학이니 뭐니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공부못하는데는 참 많은 요인을 가지고있지요
    공부 못하는아이들이 다 잘못되는것도 아니구요

    이런 저런편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것도
    내아이에게 안좋은 영향을 줄수도있겠지요

  • 2. .
    '10.11.1 11:06 AM (112.153.xxx.114)

    제 부모님 사이가 엄청 안좋았어요
    하루가 멀다 하고 싸우셨죠,,,

    동생들 저 전부 공부 잘했습니다.
    그중 하나는 장학금 받아 유학 가서 지금은 교수이구요..

  • 3. ..
    '10.11.1 11:10 AM (115.138.xxx.23)

    성공한 사람들의 많은 수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한 경우지요. 물론 부모님 사이좋은 경우 성격도 여유있는 편이고 공부도 잘하는 경우도 많구요.
    어찌됐든 공부는 의지와 재능이 있는 사람이 잘하는것같아요.

  • 4. ..
    '10.11.1 11:14 AM (121.160.xxx.196)

    평범한 아이는 가정 환경 좋지 않다고 가출해서 방황하구요.
    뛰어난 아이는 방황을 공부로 하더라구요.

  • 5. 내조카
    '10.11.1 11:19 AM (121.142.xxx.153)

    그렇군요. 또 다른 편견을 가질 뻔했네요. 제 아들도 지금은 공부를 잘하지만 사실 재혼가정의 아이이고 중학교에 들어오기 전까진 저 스스로도 아들이 공부를 잘하려니 기대도 안하고 살았었거든요.. 저희집 현재도 경제적으론 많이 힘들기때문에 경제적인것은 제외하고 생각하게 된거예요. 언니네가 저희집보다 훨씬 낫거든요. 집도 자가이고.. 세받아 살고 있으니.(그게 형부가 백수로 사는 원인이기도 한거 같지만요) 저로선 정서적으로 집안이 안정적이 되니 아들이 공부를 잘하게 되었나 싶어서요.

  • 6. 참고
    '10.11.1 11:44 AM (210.94.xxx.239)

    부모의 이혼의 위험이 없는 안정된 가정환경이 유전적인 요인보다 아이의 영재성(단순히 지능만이 아니라 과제집중력 등등의 '성향'이 포함된) 과 더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어요. 미국의 경우긴하지만..

  • 7. 그게 무슨...
    '10.11.1 1:01 PM (183.103.xxx.134)

    부모사이랑 무슨 큰 상관이 있다고..물론 영향은 있지만요.
    우리 부부..사이 정말 좋은데..
    큰애는 상위권이구요. 작은애는 뒤에서 놀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2142 제주도 한 번 다녀오려면 마일리지 얼마나 있어야 하나요? 4 아시아나 2011/03/08 500
592141 중고생을 타지역으로 전학시 1 전학 2011/03/08 344
592140 팀짜서 하는 수업 3 머리아픈 이.. 2011/03/08 363
592139 이케아 4인식탁 어때요? 2 요옆에 2011/03/08 382
592138 요즘 제주도 날씨 어떤가요 3 여행 2011/03/08 221
592137 혹시 지드래곤 좋아하시는 분은없나요? 27 클로이 2011/03/08 1,427
592136 뭐든 1등맣고 싶어하는 5살 아이ㅜ.ㅜ 4 무플 슬퍼요.. 2011/03/08 398
592135 시아버님 뇌경색으로 쓰러지신지 한달,, 2 아.. 2011/03/08 981
592134 욕실바닥 어떻게 해결하세요?? 3 꼬맹이맘 2011/03/08 773
592133 여드름 뾰루지 급진정 하는 방법 있나요 3 뾰루지 2011/03/08 627
592132 한글나라.. 수업 안 한것도 환불해주나요? 1 .... 2011/03/08 157
592131 학부모총회 안가면 어떨까요... 17 초딩맘 2011/03/08 2,262
592130 7개월 아기가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이제까지 30분잤어요.이유식도 안먹고. 10 7개월 2011/03/08 443
592129 종합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려는데요.. -- 2011/03/08 112
592128 양복원단 다양한 곳 어디있을까요? 바지맞춰줘야.. 2011/03/08 350
592127 제가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2 시누이 2011/03/08 446
592126 오늘은 별게 다 원망스럽습니다 2 세입자 2011/03/08 576
592125 인감도장 팔려구요 2 인감도장 2011/03/08 403
592124 이명박 대통령 “물가문제는 불가항력” 12 베리떼 2011/03/08 806
592123 애들 회장 선거 너무 빨리 하는 거 아닌가요 6 뽀숙이 2011/03/08 494
592122 전세 속상해요.. 6 .. 2011/03/08 770
592121 루이까또즈 어른들이 쓰시기에 별로인가요? 6 선물 2011/03/08 887
592120 요새는 언론인들이 대부분 상류층 자제분들이 비율이 높아지고 있죠 2 상류층 2011/03/08 620
592119 없이사는 시부모님께 정말잘해드리는 분? 22 가난해? 2011/03/08 2,201
592118 나는 가수다 박정현 꿈에 무편집 풀버전 4 박정현 2011/03/08 1,262
592117 아마존(?) 구매 2 나는 2011/03/08 241
592116 빛바랜 新MB물가지수 1 세우실 2011/03/08 104
592115 종신보험에 대해 알고 싶어요(무플 절망~~) 6 보험고민 2011/03/08 401
592114 배송대행으로 빌보 주문했는데 DHL에서 메일이 왔어요. 3 아~골치야 2011/03/08 630
592113 한글을 좀 늦게 가르칠 생각이었는데. 5 아기엄마. 2011/03/08 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