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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시누이 조회수 : 446
작성일 : 2011-03-08 14:57:13
저 형제중 막내에요..

언니,오빠둘..

결혼하고 같은 지역에 사는데

큰오빠가 분식 체인점을 차렸어요..

첨엔 아줌마 한명 쓰다가 장사가 잘 안되니 내보내고

제가 도와줫음 하더군요..


저 그때 제딸 초딩저학년이었는데

집에서 버스 두번 갈아타고 가서 점심시간  제일 바쁜때

전화받고 반찬 싸주고 설거지도 해주고..햇어요..

애 하나라 걱정햇지만

어떤때 가게가 바쁘면 혼자 문열고 들어와 저 올때까지 기다리구요..


오빠,,하루에 오천원 주더군요..

버스 오며가며 4번타면 남는거 없지만

오빠네 도와준다 생각하고 했지요..


중간에 오빠네 아이둘,,

학교서 급식,청소..이런거 있음 제가 가구요..

담임이 놀라더군요..

시누이 대신 올케는 와도 올케 대신 시누이 온건 첨봤다고..

그렇게 몇년을 했네요..

남편이 제친정 식구들한테 워낙 잘해서

결혼하구 계속 명절에는 시댁에는 빈손으로 갈지언정

제형제들 한테는 미리미리 선물 사둿다가 돌리고..

친구 만나다가도 오빠들이 술 마시자고 하면

버선발로 뛰어갈 정도로...

시댁에서 쌀을 갖다먹는 저희인지라

언젠가 오빠네가 집에 쌀떨어져가길래

쌀도 갖다준적 있네요...



근데요...그렇게 참 몸과 마음을 다해 했는데

결국 장사가 안돼 그걸 접고 다른걸 모색하는데

평소에 친정부모님 제사때 오면 손하나 까딱 안하던

친정 언니가(저는 막내라 당연히 해야하는건가하고

제사후 설거지는 항상 제가 했구요)

돈을 얼마 보태줄테니 가게 하는데 보태라고 했나봐요..

평소에 제사비용이라고 얼마씩 주면

같은 액수도 제가주면 그냥 웃고

언니한테는 형님때문에 산다는둥...요러면서 고마워 어쩔줄 모르던 새언니..

언니가 얼마를 보태주던 전 상관이 없었는데(저희는 저희 나름대로 그냥저냥 잘살아서요)

그리고 가게를 해서 일손이 부족하면 전 또 도와주려고 생각했었구요..


언니한테 돈얘기 햇다가 거절당한적 있는 작은오빠가

그얘기를 듣고 기분이 안좋았나봐요..

그럼 혼자 안좋던가

가만있는 저까지 끌어들여 뭐 섭섭하다고 한건지

무슨말을 한건지..

전 내용도 잘 몰라요..

여튼

남편이 큰오빠와 밖에서 술한잔을 하는데

새언니 오더니

형님(저희언니)이 도와준다하는데 배아파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제신랑 있는 자리서 그러더랍니다..

**엄마(저 죠..그전에는 꼬박꼬박 아가씨라고 불렀던)은근 기어오르는데가 있다...라구요..

저희 산랑 자기앞에서

제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저런말을 듣는게 굉장히 분했나봐요..


그날 술을 잔뜩 먹고 와서는 저한테 그얘길 하더군요..

전 그날밤 분해서 잠을 못잤고,,신랑은 다음날 술깨서는

저한테 뭔말을 했는지 기억두 못하구요..


그래도 전 그날 자기가 너무 흥분해서 말실수 한것 같다...라는 사과의 말

한마디라도 할줄 알고 기다렸는데 그럴맘이 없더라구요..


우유부단한 큰오빠는 옆에서 불구경하고 있고..

그때부터 친정제사에 안가고 있어요

몇년째네요..

무슨 사과를 바라는것도 아니고

왜 제사에 안오냐..그런 전화 한통 해주면 슬쩍 갈텐데

이제 쓸모없는 작은 시누이는 필요없나봐요..

작은오빠는 저도 자기맘 같을줄 알았답니다..돈얘기 들었을때...참나..


작은오빠,언니..자기들은 제사에 꼬박꼬박 가면서

새언니한테 저한테 전화한통 하라는 말은 못하면서

저한테만 제사 안간다고 뭐라 하더니 이젠 말도 없어요..

얼마전 언니가 겨우 한다는 말이

그말을 전한 제신랑 잘못이 가장 크답니다 헐

술먹고 기억도 못하는거..제가 아무 잘못도 없이 새언니한테 욕먹은거 바로 잡아줄 생각은 안하고

이제와서 겨우 모든게 제신랑 탓..




큰오빠는 그뒤부터 그냥 연락 없구요..하...

뭐 형제라고 할수도 없네요..다들...그냥 끊고 살고 싶어요...

IP : 59.26.xxx.2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3.8 3:10 PM (121.160.xxx.196)

    님은 화가 많이 날 상황이지만 서로서로 실체가 없이 소리 안나게 싸우는 중이시네요
    서로 감으로만 그러니 좀 답답하네요

  • 2. 가족간에도
    '11.3.8 6:03 PM (118.223.xxx.185)

    평소에 베풀수 있는한도까지만 해야지 꼭 섭섭한일이 살다보면 생기더군요. 더러는 본전생각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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