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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동료간 이런 매너,, 제가 예민한건지 봐주세요.

속상한사람 조회수 : 1,144
작성일 : 2010-10-31 21:48:20
어제 일어난 일인데.. 내일 회사갈때가 되가니 다시 생각나고 화가나요. 제가 예민한건지 한번 봐주세요.

상대방은 한 3달전에 입사한 경력직원이고 대리 1년차 입니다. 저랑 나이는 1년 차이나고 전 대리 말년으로 팀에서는 선임대리에요. 총 경력으로 하면 한 3년정도 차이납니다.

이 일이 있기 전까지는 그냥 부잣집 외동딸이라 좀 고생안한 티는 나고 힘든일에 너무 엄살 부리긴 하지만 기본 성격이 나쁘진 않다고 생각해서 힘들다고 하면 밥사주고 커피사주고 이야기 들어주고 그랬습니다. 선임 대리로서 새로온 직원이 적응하게 도와줘야 생각해서였지요..

어제 회사 워크샵을 다녀오는데 경력직원으로 처음 그런 자리에 왔으면 더 사람들하고 친하게 이야기도 하고 그랬으면 했는데 한 친구하고만 팔짱끼고 다니면서 귓속말하고 뭐가 그렇게 불만인지 계속 얼굴 찡그리고 다니고 썬글라스 끼고 다니고 수업시간에도 군시렁 대기만 하고..

저녁 술자리때는 술 몇잔 마시더니 술취했다고 올라가서 자더군요.. 대표이사까지 다 있는 술자리에서..

아.. 다 나두고 딱 이 행동만 봐주세요..

돌아오는 차안이었어요. 자리가 많이 비어서 한사람당 한자리씩 많이 앉아있었는데 제 오른쪽 뒷자리에 앉아있었는데 제 옆 자리에 발을 뻗어 올리더군요.

너무 깜짝 놀라서 어머.. 지금 뭐하는 거에요? 발좀 내려줄래요? 그랬더니 입을 삐죽거리며 빈자린데 발좀 올리면 안되나? 혼잣말하다가 제 얼굴을 빤히 보며 " 저 발좀 올릴께요.." 이러네요.

다시 한번 발 내려줄래요? 그랬더니 내리면서 또 옆 쪽 남직원에게 빈 자리에 좀 올리면 안되?이러니까 남직원이 농담인지.. 진담인지 발 깨끗히 씻었다고 하지 그랬어.. 그랬더니 당연히 씻었지~~ 뭐 이러며 또 군시렁..

너무 열받아서 뭐라고 할까 하다가 내일 정식으로 회사에서 불러놓고 뭐라고 해야 겠다 싶어 말았습니다.

사람한테 잘해준게 아깝다고나 할까.. 정말 너무 열받아서 한 2시간 동안 혼자 화를 식혔습니다. 그러고 나서 집에 와서 좀 화가 풀리니.. 원래 그래도 되는건가? 내가 예민한건가? 혹시 내가 너무 심하게 말했나?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남편에게 물어보니 완전 개념없는 애라고 신경쓰지 말고 잘해줘도 고마운지도 모르는 사람이니 신경도 쓰지 말라지만 남편은 내편이니 그런것이고 객관적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IP : 125.129.xxx.2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개념
    '10.10.31 10:01 PM (125.132.xxx.168)

    무개념인건 맞네요.. 상급자한테 대하는 태도도 불량하구요.
    근데 발 올린 행동에 대해서 따로 불러서 얘기하는건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듯 싶어요.
    이해심 부족한 상사로 밖에 안비쳐지고 꽁하고 이해심 부족한 사람으로 뒷담화나 당하지 싶어요.
    앞으로 밥사주고 커피사주고 하는거 일체 끊으시고요,
    일적으로만 사무적으로 대하세요.
    사적인 얘기에 굳이 관심 가져주지 마시고 상사로서만,,,,
    화난듯 대할 필요는 없으나 난 너하고 일하는 사이지 사적으로 친밀한 관계가 아니란걸
    표시할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 2. 11
    '10.10.31 10:05 PM (122.34.xxx.90)

    어떤 타입인지 알것 같아요. 응석부리는 타입이랄까..
    태도가 문제가 있긴 한데, .. 딱히 일일이 지적하기 미묘하네요.
    일을 못한 결과물로 지적하는것이라면 분명할텐데..

  • 3. 음..
    '10.10.31 10:17 PM (114.200.xxx.56)

    결혼하신 분이군요..
    이 사건은 그냥 그때 딱 집어서 말을 마무리 했어야 하고,
    이미...발 내려달라고 말을 했으니 끝났습니다.

    내일 회사가서 이 일을 다시 거론하면 님만 웃기게 돼버려요. 그냥 지금은 넘어가야 할때입니다.

  • 4. 자유로운영혼
    '10.10.31 10:23 PM (175.124.xxx.84)

    냄새나는 발을 어따 올리냐구 면박좀 주시지 그러셨어요
    그 여직원 편 들어준 남직원도 무개념인거 같구
    앞으론 친하게 지내지마세요
    근데 원글님이 냉정하게 대하면 그 무개념녀..되려
    주위 선동해서 원글님 따시킬듯,,,
    제가 당해봤는데 대개 무개념녀들,,,지가 상대방한테
    잘못해놓고도 되려 따시키는 분위기 만들더라고요

  • 5. **
    '10.10.31 11:07 PM (110.35.xxx.82)

    위에 '음..'님 말씀 동감이요!!
    내일 다시 시작하면 사람 정말 우습게 됩니다
    그 상황을 다시 만들 수도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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