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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회원님들 옷값 일년에 대략 얼마나 쓰세요?
올 한 해 얼마나 옷을 샀나 대충 셈을 해보니 한 400만원 가량 지출한 것 같아요.
아직 겨울옷은 사지 않았는데도 말예요.
어지간한 코트 한 벌 사려면 150은 넘을테니 올해 옷값으로 500만원은 너끈히 쓰겠네요.
올해는 그나마 가방이며 구두를 사지 않았어요.
가방이 너무 올라서 이젠 정말 엄두가 나질 않더라구요.
조금 마음에 든다 싶으면 다 200만원이 훌쩍 넘고 심하게 마음에 드는 것은 4,500만원을 육박.....
제 수입은 한 6500정도 되는데요 거기서 세금은 떼야 하니까 실수입은 일년에 한 5500만원 정도 되겠네요.
남편 수입도 저랑 비슷해요.
대출같은 것은 없어서 저축에 대한 압박을 심하게 받는 편은 아니에요.
제가 너무 돈을 함부로 쓰는 건지 아님 적당히 쓰는 건지 의견 듣고 싶어요.
주위를 보면 천차만별이라 가늠하기 힘드네요.
저랑 수입이 비슷해도 훨씬 더 잘 쓰는 사람도 있고 정말 안 쓰는 사람도 있고 그래요.
저는 적당한 수준으로 쓰고 싶은데.......
백화점 나가 보면 너무나 다 비싸서 그 가격이 정상이구나 싶어지더라구요.
가격에 대해 무디어진다고나 할까요?
암튼 어제도 좀 지르고 왔는데 기분이 어이없게도 우울한 거 있죠.
1. 타임
'10.10.31 7:45 PM (121.155.xxx.107)어제 갔었는데요 맘에드는 라마코트가 200만원가까이 하더라구요,,,가치관에 따라 틀리겠죠 전 옷을 좋아하는편이라 정말 매달 사요
2. 집이 있는지?
'10.10.31 8:18 PM (175.253.xxx.110)집이 있고 양가 부모님이 여유있으시면 누리면서 사시면 되지요
저희는 원글님보다 조금 더 벌지만 대출이 있고
저희만 바라보는 양가 부모님 생활비를 책임져야 하기때문에 옷은 아울렛(여기도 큰맘먹고)가거나 고속터미널, 인터넷으로 사고
그나마도 요즘 살림줄이기를 실천하고자 아이 물건외에는 안사려구 해요.
굿바이 쇼핑 이라는 책을 읽어볼까 하는 중인데요.
저도 예전에는 100만원 넘는 가방 척척사고 옷은 백화점 빈폴매장주로 가고 그랬었어요.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일 ㅠ.ㅠ
본인이 살림살이를 가장 잘 알테니 형편껏 하면 되지요.3. 그게..
'10.10.31 8:39 PM (218.239.xxx.215)수입이 어느정도 되면
또 어느정도 직책이 있고 어느정도 갖추어입고 나가야 하니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원글님 정도면 굉장히 검소한것 같은데요.
저는 벌이도 그만큼 안되면서 훨씬 더 썼어요..ㅠㅠ
그래도 제 직장사람들에 비하면 정말 단촐하게 입는편이에요.
실속없이 겉으로만 화려한 직장이라 그런지..ㅠㅠ4. 음...
'10.11.1 2:26 AM (61.73.xxx.44)저도 수입이 비슷한 것 같네요. 대신 저는 가방을 좋아해서 가방에 좀 더 지출액이 많고 대신 옷은 좀 적게 삽니다. 그래도 님 말씀대로 코트도 가끔 사야지...하튼 좀 썼다 싶으면 카드값이 장난 아니니...ㅎ
5. 하튼
'10.11.1 2:27 AM (61.73.xxx.44)그래서 저도 요즘 고민중이에요...theory에서 바지 2개 가디건 하나 탑 하나 질렀는데
눈에 밟히는 코트가 생겨서요...-_-6. 저도
'10.11.1 6:33 AM (125.57.xxx.5)직장 다니고 해서 옷은 꾸준히 사입는데요. 가방은 30만원이상은 산적 없구요, 겨울코트도 상한선을 100만원으로 정해놨어요, 옷은 항상 아울렛이나 인터넷(엘지쇼핑몰)에서 사입어요,.
연봉은 저는 6천, 남편은 1억 좀 넘지만 아이도 고등학생이고 서울에 버블세븐이라는 동네에 아파트 하나 갖고 있지만 저흰 시댁,친정 다 좀 보태드려야해요.7. 저도
'10.11.1 5:36 PM (203.233.xxx.130)원글님보다 연봉은 약간 적지만 더 쓰는듯해요
직장내에서 직급이 있다보니까, 품위유지 하는게 들긴 하더라구요
그런데다다가 가방도 전 오래 들거 생각하고 항상 면세점에서 구입하구요. 옷도 타임이나 마인쪽 선호하다보니 더 돈이 들어가네요
단지 대출없는 새집 강남에 있구요 양가 부모님들 경제력 양호하시고 보태드리진 않구요
둘다 맞벌이 해서 아이 키우고 노후대책 준비하는데.. 전 씀씀이가 좀 큰편이여서 알뜰하진 않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