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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이를 떠나보내며...

네가 좋다. 조회수 : 1,497
작성일 : 2010-10-29 11:52:22
성스 폐인되어 살다가 정말 폐인되어 신경정신과에 갈듯해서 큰 결심하고 이제 떠나 보내려 합니다.

아이들은 방치 되어 있고 하고 있는 일은 거의 올 스톱 상태입니다.

신문, 책, 뉴스 안보기 시작했습니다. 유천이 눈에 들어 오기 시작한 그때부터...

물론 집안은 엉망이고 겨우 하는 일은 아침식사 간단하게 준비하는 겁니다.

어제는 한달 전 예약한 치과 펑크 냈습니다. 그것도 임플란트 수술하고 잡은 약속인데...

사무실에서는 인터넷으로 유천이 기사 검사, 자리 이동해서 개인 노트북으로 유천에 대한 모든 기사검색, 성스

무한 되돌려 보기, 동방신기 동영상보기, 공홈이나 카페 들어가 올라온 글 들여다 보기...

저녁마다 남편과 통화하는 데, 남편 전화까지 넘 귀찮은...이 정도면 완전 병 아닙니까!?!?

성스 끝나고 떠나보래려 했는 데,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네요.

그래서 오늘 드디어 마음으로부터 유천이를 떠나 보내기로 결심했습니다. 생각날때마다 석천호수를 몇바퀴라도

돌겠다라는...

  그런데 말이죠, 아쉬워서 성스 18회 다시보기만 하고 떠나 보내려 합니다.

유천아, 고맙다. 사랑한다. 이 이모가 평상심으로 돌아오면 그때 다시 건전한 팬질할께...넘 섭섭해 말아라...
IP : 112.155.xxx.1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29 11:58 AM (121.161.xxx.196)

    심하게 빠지셨었군요.
    유천이는 정녕 나쁩니다^^

    다 지나갑니다.
    정신 차리고 치과에 전화부터 하세요.
    힘내시고요!

  • 2. ^-^
    '10.10.29 12:38 PM (218.158.xxx.47)

    제가 그랬는데,,한달여를,,거의 빠져나왔어요
    이젠 내일상에 내가족에 충실하고 있어요
    본방한번보면 그담에 재방송에 별루 흥미없더라구요~
    무엇보다,
    결코 내사람?이 될수 없는일인데,,가슴앓이하는게 너무 괴로웠어요
    한참빠져 허우적댈땐 정말 가슴을치며,,울고싶을만큼 맘이 공허하더군요,,
    일단 눈에서 안보이면 훨씬 빠져나오기가 쉬워요
    근데 몰입해서 보면 또 빠져들거 같아서 아예 본방만보구 일체 안봅니다
    (정말 다 지나갑니다 222222)

  • 3. ..
    '10.10.29 12:57 PM (211.228.xxx.25)

    여자를 빨아들일 것 같은 놈
    이말 맞네요..
    증세가 좀 나아지긴 했으나
    요즘 존재의 이유입니다

  • 4. 아직은 못보내요..
    '10.10.29 12:58 PM (180.65.xxx.114)

    아직은 보낼수가 없네요.
    영원히 내건 될수 없는거 알지만..그래도 지켜보고 싶네요. 멀리서라도..

    이젠 유천이뿐 아니라..동방신기 전 멤버를 사랑합니다!
    JYJ도 따로 떨어진 창민이도 윤호도 다 너무 아련합니다.
    계속 응원하려구요! 그들의 젊음도 미모도 재능도 너무나 아깝고 가슴아프네요~

    저역시 당연히 엉망인 생활이지만..그래도 행복합니다.
    제인생에 이런 날도 올수 있다는게 기뻐요. 안그랬다면 요즘 날씨같은 나날이였을테니까요~

    DVD도 사고 콘서트도 가면서 그렇게 응원해주렵니다.
    한편으로는 보내고 싶지만 놔지지가 않네요..

    그래도 오늘은 공연 동영상들 찾아 보면서 일본어 공부하고 있습니다. 틈틈이 집안일도 해야죠^^

  • 5. 이모
    '10.10.29 1:12 PM (115.41.xxx.10)

    나 엄마 맘으로 지원해주려구요.
    잘 성장하는거 봐야지요.

  • 6. 저는
    '10.10.29 2:55 PM (125.177.xxx.193)

    떠나보내지는 않고 조금만 멀리하려구요.ㅎㅎ
    동영상도 클릭질 조금만 하고, 사진도 너무 빠져들지 않게 빨리 넘겨버립니다.
    유천이는 jyj활동을 하기때문에 안볼수는 없을 것 같아요. 노래가 정말 좋더라구요.
    수많은 이모팬중의 하나인 것만으로 만족하려구요.^^

  • 7. 어제
    '10.10.29 4:18 PM (116.40.xxx.71)

    전 어제부터 다시 소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근 한달 가까이 큰소는 저녁을 밖에서 해결하고 들어오구요, 작은소들은 그까이꺼 대~충...ㅠ,ㅠ
    멕였습니다. 성스가 끝무렵으로 접어드니 이제 소들이 눈에 들어오네요.ㅡ,ㅡ;
    쓸고 닦고 치우고 김치 3종세트 만들고...어제도 오늘도 열심히 빡빡빡~일하고 있어요.
    (이제 제정신 반쯤 돌아왔다고 생각이 듬<===jyj노래 무한반복으로 들으면서)
    아침에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건 창문에 붙여놓은 유천이 사진!<==미소 한방 날려주고 부엌으로 직행.
    냉장고앞에 서서 하이~유천~! 하고 인사 먼저하고 밥해요.(냉장고에도 유천에 붙어 있슴)
    운동 나갈땐 귓구멍에 엠피는 기본으로 꽂고 댕기고<==내나이 48.
    오후쯤부턴 유천에 검색질..<==여기저기 새로운 소식 들어온거 있는지 뒤적거리는 중.
    그래도 이정도면 개미지옥에서 한발짝 나온거 같아요.
    여기서 더 빠져나오고 싶지도 않고...ㅋㅋ

  • 8. 동병상련
    '10.10.29 4:40 PM (121.180.xxx.61)

    저도 45를 나이로 깔고 앉은 아짐이
    유천이 검색하다가 발견한 원글에 위로받았어요..
    처음엔 평범하게 생겨서 연기도 밋밋하게 느껴지나 싶었는데.. 점점 빠져들어서리,
    유천이가 미모의 기준인 돼 버렸어요..
    한 미모한다는 중1 아들내미도 눈에 안 들어와요 요즘은.. 동네아짐들은 모델시키라는데..쩝.
    jyj다운받아 mp3, 내차, 남편차에 씨디구워 배포하고.. 곡들이 하나 같이 세련미가 있네요.
    오늘은 공부하러 가는 날인데, 선생님 강의는 뒷전, 신곡들만 머리에 맴돌고..
    어제는 이런 나 자신을 변호하느라 그래, 이건 아름다움에 대한 감상일뿐이야. 절대 흑심은 없는.
    예술품을 두고 두고 즐기는 일일 뿐이라고 스스로 다졌답니다.
    병이 깊어요..

  • 9. 휴~
    '10.10.30 1:20 AM (119.67.xxx.89)

    저도요..
    유천이 한테 홀릭한 3주동안 다욧 할만큼 식욕이 떨어져서 3킬로 감량했어요.
    블로그 비밀방에 유천이, jyj , 동방신기 동영상 가득하구요.
    jyj노래 엠피쓰리에 담아서 어디든 이어폰 끼고 다닌답니다.
    동영상을 하도많이 봐서 노래 나올때 목소리 분간하구요..춤동작도 떠올라요.
    저요..?
    정말이지 창피해서 나이 못밝혀요.
    젊었을적 워낙에 팝을 좋아했지만 서도 이나이에 다시 아이들 노래를 들으니 활력이 되고 좋지만
    누구랑 공유할 수가 없어요.
    제 친구들한테 말하면 나잇값좀 하라고 할테니까요.
    그래서 이 가을이 정말 우울합니다.
    세월가는게 야속하고..
    원글님 처럼 저도 대충 주방정리 끝나면 청소 폐하고 jyj음악 갈고 유툽에 가서 놀아요..
    오후 3시 까지..그담에 저녁 준비하죠.
    그런데 원글님 같은 하소연글 타 사이트에서도 참 많이 읽었어요.
    저도 그렇지만 그냥 지나가는 바람이려니 하면 어떨까요..?
    전 그렇게 맘 달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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