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 재학생이 자취방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6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서울대 수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A씨(24)가 지난 16일 관악구 봉천동 모 오피스텔 자신의 자취방에서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누나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A씨가 오른쪽 목을 베여 피를 흘린 채 침대에 누워있었고 주위에는 소주병과 주방용 칼 등이 놓여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결과 A씨의 방에 침입한 사람이 없고 저항흔적도 없어 타살로 의심하기 어렵다"며 "과다출혈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사인을 분석했다.
이어 "A씨가 학사경고 누적으로 인한 제적 사실을 가족에게 숨겨왔으나 최근 부산 집에 제적 통지문이 전달돼 부모가 이 사실을 알게됐다"며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15일 오후 부모와 전화통화로 말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A씨가 심리적 압박감에 충동적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과 지인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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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 서울대생도 자살하는 세상
tjdnf 조회수 : 2,488
작성일 : 2010-10-26 09:29:51
IP : 152.149.xxx.19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ㅜ,ㅜ
'10.10.26 9:31 AM (211.49.xxx.252)에고에고 ...
2. ...
'10.10.26 9:35 AM (121.143.xxx.148)의대생은 재적학생 많아요
3. 음
'10.10.26 9:41 AM (220.124.xxx.239)에구...
잘하는 아이들끼리 모여있으니
더 힘들었겠죠...4. w
'10.10.26 9:54 AM (211.40.xxx.127)원래 서울대학생 자살 많이해요. 저 87학번인데 그때도 1년에 1~2번꼴로 학교내에서 자살자 나왔어요. 우울증도 많고
5. ...
'10.10.26 10:12 AM (119.64.xxx.134)다른 대학교도 알고보면 일년에 몇명씩은 자살할걸요.
특히 의대쪽엔 자살/자살기도자 숫자가 만만치 않죠.
서울대생자살이 특별히 이슈가 되어야 할 이유를 모르겠네요.
비슷한 또래의 자살율과 따져서 높은 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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