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해 안되던 어떤 애기엄마.

조회수 : 1,566
작성일 : 2010-10-25 22:50:49


제가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는 길이였는데요..

녹색 신호 받고 택시가 좌회전을 했고 골목 들어서자마자 우회전을 하는 좀 위험한 구간이였어요.

그런데......

갑자기 분홍옷 입은 아가가 뛰어 나왔습니다.

다행히 택시기사분이 빨리 눈치를 챘고 서행을 해서 아무일도 없긴 했었는데요...

기가막힌건.....

애기 엄마가 앞장서서 가고 아기가 뒤따라가고 있었던거에요;;;;;;;

엄마는 뒤늦게 뒤돌아보고 택시를 보고도..

아기한테 손짓을 하며

"빨리와~"

이 말만 할뿐 아무 행동도 안하더군요.

택시 아저씨 기막혀  "허..참.." 이러시기만 하시고.......

제가 대신 욕해줬네요.


어떻게 조그만 도로여도 시야 확보 안되는 그런 위험한 지역에서 (게다가 차들이 마구잡이로 주차되어 있음)

애기 엄마는 애기 신경도 안쓰고 앞장서서 가고 있었는지......

또한 택시와 아기의 위치를 파악했으면 얼른 뛰어가서 아기를 안아서 가야지..

손짓으로 빨리 오라니요!!!


정말 너무 기가막혀서 욕밖에 안나오더라구요.

같은 아줌마지만 저 아줌마 너무 한다고............. 그런 욕만 나오더라구요.


얼마전에 영국에서 개한테 얼굴 물린 아기 생각도 나고 -_-

부모가 유대감 전혀 없는 큰개랑 둘이서 방치해놔서 일어난 사건요....

애기들 사고는 정말 부모 책임이 맞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휴....




IP : 112.170.xxx.18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니까요.
    '10.10.25 10:53 PM (112.148.xxx.216)

    내 애가 다치고 나서 땅치고 후회하고 남탓해본들 무슨소용 있겠어요.
    아기가 5m나 개를 졸졸 따라가게 내버려두지 않아야 한다는 답글에 열불내시는 아기엄마 보니까..
    답답하네요. ;;

  • 2. 혹시!
    '10.10.25 10:54 PM (114.205.xxx.150)

    지난 금요일? 10시쯤 서대문역 근처 아니었나요?
    출근길에 본 모녀가 딱! 그랬거든요.
    저는 저희아이 손을 놓고 길을 걸어본 적이 없어서 그들 보고 충격받았어요...ㅠㅠ

  • 3. ...
    '10.10.25 11:15 PM (119.64.xxx.134)

    저도 그제 같은 일을 당했어요.
    오후 6시쯤 어둑어둑 해 지는 데
    초등학생쯤 되는 여자아이,몇발짝 뒤에 엄마, 이렇게 지나가는 거 보고막 우회전하는데
    세상에 두돌도 안 됐을 아이가 아장아장 길을 건너더군요.
    차체가 높아 하마트면 아이 못보고 지날 뻔...
    너무 놀라 말도 못하고 있는데, 그게서야 아이엄마 뒤돌아보고
    씩 웃더군요.
    미친!이란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 4. 별도..
    '10.10.26 10:42 AM (203.234.xxx.3)

    별도로 보행자 통로가 없는 차도에서,
    왜 아이를 벽쪽으로 안 세우고 자기가 벽쪽에 서는지, 차 들어오는 쪽으로 아이를 세우는지도 이해 안되요. 유사시 아이를 방패막이 삼아서 엄마는 살아남을 생각인가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9435 국산잡곡 파는 믿을만한 사이트 추천부탁해요 5 우리농산물 2010/10/25 486
589434 완전 태운 곰솥냄비 어떻게 없앨까요? 5 냄비 태운 2010/10/25 351
589433 탤런트(전 미스코리아) 전혜진씨 요즘 뭐할까용? 6 몽실몽실 2010/10/25 3,180
589432 뼈 고울때 색깔이 이상해요ㅜㅜ 5 ? 2010/10/25 403
589431 갱년기 증상중에.. 4 가을 2010/10/25 775
589430 이해 안되던 어떤 애기엄마. 4 2010/10/25 1,566
589429 전문대학교 교수...? 7 sdsd 2010/10/25 1,935
589428 맛있는 귤은 좀더 기다려야 할까요..? 9 2010/10/25 792
589427 아파트관리비 잔고조금부족으로 인출안되었으면....ㅠ.ㅠ 9 연체료 2010/10/25 724
589426 씨제이몰에서 파는 펜디 쇼퍼백 믿고 사도 될까요? 5 펜디백 2010/10/25 1,662
589425 교대진학준비하는 학생있나요 학부모 2010/10/25 248
589424 괜찮은 세계명작(초등용) 추천 좀 해주세요 4 플리즈 2010/10/25 451
589423 두신분들께 도움을 구합니다. 혹시 영어권.. 2010/10/25 200
589422 인구주택총조사에 대해서 여쭤요.. 2 몰라서요 2010/10/25 734
589421 이제 진짜 가야되니까 댓글 달지 마세요^^(석형이맘) 7 ㅉㅉㅉ 2010/10/25 980
589420 난소물혹 5센티.... 5 산부인과 2010/10/25 1,333
589419 李대통령 "4대강 살리기는 생명살리기" 14 세우실 2010/10/25 548
589418 상품 구매할때 광고모델 영향 안 받나요? 15 근데, 2010/10/25 510
589417 무라카미 선수, 마오 주니어때 보는 것 같아요. 5 연느님- 2010/10/25 1,054
589416 내가 만난 부산출신 아줌마 두명 90 싫다 2010/10/25 11,252
589415 잠실 우성아파트 남자아이 학군 어떤가요? 7 딜레마에요 2010/10/25 1,547
589414 제가 친정엄마한테 나쁜딸일까요? 4 나쁜딸 2010/10/25 884
589413 멋진 레깅스 찾아요. 1 한나 푸르나.. 2010/10/25 557
589412 아기엄마들..하루 휴가가 생긴다면 뭐하시겠어요 4 19개월아기.. 2010/10/25 450
589411 다시 귀를 뚫고 싶은데...어디서 뚫으면 좋나요? 3 예전 2010/10/25 650
589410 30후반,, 요가옷 어디서 사나요,,?? 3 ,, 2010/10/25 962
589409 밀대걸레 뭐쓰세요? 2 . 2010/10/25 418
589408 시누이의 첫 조카가 대학에 입학했는데... 16 대학축하금?.. 2010/10/25 1,869
589407 맵쌀을 빻으려고하는데요 4 방앗간 2010/10/25 332
589406 이제 .. 21 술한잔 2010/10/25 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