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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울진쪽으로 여행가려는데요.. 경북 잘아시는분요~!
50대 엄마와 함께 세모녀가 이박 삼일 정도로 여행을 가려구 해요.
엄마가 단풍이랑 대게를 원하셔서 울진쪽을 가려구 하는데
그 쪽을 전혀 몰라서.. 지금 여행코스 전혀 감이 안잡히네요 ㅠㅠ
차없이 기차나 버스 이용할거구요.. 경북쪽 잘 아시는 분 코스좀 추천해주세요~~
제가 알아본 거는 주왕사(주산지)랑 그 근처 온천이 좋다고 하는데 가려구 하는데
가는 길목에도 좋은 곳 있음 (출발지는 분당) 알려주세요~
한두시간쯤 후에 출발해야 되는데.. 부탁드릴게요!^^
1. ..
'10.10.25 12:27 PM (121.181.xxx.124)제가 지난 주말 경북 여행 다녀왔어요..
지금 대게철이 아니예요.. 지금은 홍게철이예요..
그래서 대게는 러시아산만 있어요.. 가격도 절대 싸지 않아요..
킹크랩 키로에 4만원이었어요..
홍게는 5만원에 열마리, 7마리, 5마리 등등 인데..
꽃게 요즘 싸잖아요.. 그 돈으로 차라리 꽃게 사먹지 하는 기분 들었어요..
혹시 숙소는 정하셨나요?? 울진 후포에서 조금만 오면 영덕인데 거기 칠보 휴게소에 같이 있는 모텔에서 잤는데요.. 금요일에 3만원 줬어요.. 자고만 나오는거라 깨끗하고 담배냄새 안나면 된다는 생각이어서 대만족이었어요..
울진은 대충 돌고.. 영덕은 데이트 했을 때 가던 곳만 그냥 구경만 하고..
주왕산가서 주산지 보러 갔는데 거기 청송사과 맛있잖아요.. 사과 2만원어치 사고..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들렀다가 헛제사밥먹고 대구로 돌아왔어요..
저는 온천은 못봤던거 같아요.. 없는게 아니라 제가 못 본거예요..
단풍은 완전 든건 아니지만 제법 예쁘게 들었어요..
차없이 가시는거라 어찌 설명은 못드리겠지만 제가 다녀온 코스를 말씀 드려봤어요..2. ..
'10.10.25 12:32 PM (121.181.xxx.124)아참 울진 고래불리조트인가 하는 곳도 좋아보였어요..
후포에 있구요.. 가격은 금요일기분 7만얼마였어요..3. 차없이
'10.10.25 12:39 PM (124.0.xxx.52)이곳 저곳 다니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4. 흐미
'10.10.25 12:45 PM (150.150.xxx.114)차없이 가기 힘들거 같아요..ㅠㅜ
암튼, 주왕사는 울진이 아니라 봉화쪽?아닌가요?...
울진 온천은 덕구온천 백암온천 이 유명한데요. 덕구는 울진읍내에서 북쪽, 백암은 남쪽에 있어요. 저희는 덕구온천이 더 좋던데, 가기 편하실대로 가세요. 덕구온천갔다가 오는길에 자연휴양림(이름이가물가물..)들려도 좋구요.읍내쪽으로 오는길에 죽변항 있으니, 거기서 게 먹어도 될것 같구요..
울진의 남쪽으론 성류굴 들렸다가, 소나무숲(월송정?인가.. 아..놔..고향인데 이름도 까먹고..ㅋ)
보셔도 좋구요. 생각보다 소나무숲은 좀 작답니다.
울진읍내에 연호정이라고 연꽃 호수도 있는데,,여긴뭐..그냥 그래요..ㅋ
숙소를 어디로 하시는지.. 시골이라서 택시비는 꽤 나와요.... 버스는 띄엄띄엄다니구요..
회 드실거면, 사동횟집이라고 울진군청 근처에 있는 막회집 추천해요.. 본점은 사동?이라는 울진의 촌구석에 있는 허름한 집인데, 아들이 읍내쪽에 가게를 오픈한거예요.. 비벼서 주는데,싸고 양많고, 새콤달콤 저희 식구들은 단골이랍니다(그래봤자 명절에만 먹지만^^;;)5. ^^
'10.10.25 1:35 PM (221.133.xxx.70)윗님 저도 울진시내가 친정인데.../어린시절 다른곳에서 자라
원글님께 정보는 하나도 못드리지만 여름에 놀러가보면
그래도 여기저기 구경하고 즐기고 다녀오자면 차가없으면
좀 힘들것같은데요
회먹으로 갈때 관광오는 사람들이 의외로 죽변항이 싸다는걸 잘 모르는거 같아요
온천이든 단풍구경할 불영사가 있는 계곡이든 다 차가 있어야 어머니랑 움직이기에는
좀 편할듯 싶어요 ;;;6. 울진
'10.10.25 10:30 PM (124.216.xxx.120)작년에 울진 다녀왔어요.
하루 코스였는데요 불영계곡, 불영사, 주산지, 금강송 군락지.....또 여러군데 있었는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남편이랑 담에 오면 불영사 앞에 있는 민박집에서 하루 밤 자고 금강송 군락지 가는 길에
하루 밤 자면서 천천히 구경하자고 했는데 바빠서 올해는 그냥 넘겨야겠네요.
참 불영사에서 올라갈 수 있는 등산로가 있는데 굳이 정상까지 안가셔도 계곡따라 살살
올라가면서 구경하셔도 참 좋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