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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저씨는 왜 그랬을까요?....

아놔 조회수 : 1,764
작성일 : 2010-10-25 10:18:02
토욜날 퇴촌스파에 잠시 갔었어요.

아이랑 둘이 옷 갈아입고 스파풀에 들어가서 아이 아빠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좀 추워서 아이는 기둥 뒤에 있는 작은 온천에 있었구요,

저는 가장자리에 서서

남자 탈의실 쪽 입구를 쳐다보고 있었어요.

아이 아빠가 나오면 손짓하려구요.

그런데....

어떤 아저씨가

옷을 홀딱 벗고 걸어나왔어요.

헉!!!!!

정말 순간 다 봐버렸거든요.

그리고 짧은 순간이지만

안경을 쓴 것도 분명히 봤는데.

주변에 수영복 입은 남녀들이 그렇게 많았는데

못 봤던걸까요?

안경도 분명히 썼던데.

저는 당황해서 고개를 돌렸는데

저 뿐만 아니라 옆에 온천에 있던 다른 분들도 본것 같더라구요

저거봐저거봐 하면서

애가 안보게 하려고 신경쓰고 1-2분 지나 쳐다보니 없어졌더라구요, 다행히

휘유...

저야 뭐 그렇다 치고

그 안에 있던 많은 아이들 때문에 정말.

저도 워낙 눈이 나빠서 수영장 가면 늘 조심해요.

출구 구분 잘 하려고.

실수였다고 믿고 싶네요.
IP : 210.90.xxx.7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근
    '10.10.25 10:20 AM (218.238.xxx.66)

    실수죠~~아님 워낙에 물건이라서?

  • 2. ,,
    '10.10.25 10:21 AM (124.199.xxx.41)

    보아하니 탈의실에서 옷 벗고 남탕으로 가려던 참이었겠네요..
    보통 스파 나 찜찔방 구조가 그렇잖아요...
    탈의실에서 공용스파로도 가고, 또 목욕탕으로도 가고...

  • 3. ㅎㅎ
    '10.10.25 10:23 AM (112.150.xxx.92)

    실수였겠죠. 스파에서 그런 일 종종있다고 들었어요.
    저번에 어느님도 그랬다면서 글올리셨던데.
    여튼 그 아저씨도 엄청 놀랐겠어요.ㅎㅎ

  • 4. ...
    '10.10.25 10:24 AM (121.136.xxx.25)

    근데 남편분은 혼자시면서 뭐가 그렇게 오래 걸릴까요...
    저는 다 아들들이라서 목욕탕이나 스파 가면
    어디든 번개처럼 들어갔다 나오게 되는데 남편은 두 아들들 건사하고 나오느라
    시간도 오래 걸리고 녹초가 돼서 나오더군요. ㅋㅋ

  • 5. ....
    '10.10.25 10:26 AM (125.152.xxx.114)

    그 아저씨 두번 죽는군요 ㅎ

  • 6. aa
    '10.10.25 10:26 AM (175.124.xxx.12)

    어마나 축하합니다. ㅎㅎㅎㅎㅎㅎ

  • 7. 아놔
    '10.10.25 10:35 AM (210.90.xxx.75)

    점세개님 제 말이요.... 한참 기다리다가 못볼꼴 봤네요...
    어찌나 행동이 굼뜬지...ㅋㅋ

  • 8. 그러게요
    '10.10.25 10:52 AM (211.221.xxx.78)

    사실 농담이라 축하한다고 하시지.....남의 알몸....게다가 남자의 알몸은 정말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별로 안 좋아진다는......저만 그런가요..ㅜㅜ 그래서 전 목욕탕도 잘 안가요. 남의 알몸 보이는게 싫어요. 남편 몸도 그냥 부분부분 보는 것만 좋아요 ㅜㅜ

  • 9. ㅋㅋ
    '10.10.25 10:53 AM (121.172.xxx.237)

    그 아저씨 두번 죽는군요. 에서 빵..ㅋㅋㅋ
    원글님도 놀라셨겠고 그 아저씨도 아마 놀랐을거에요. 보통 스파에 가족들 단위로 오고
    아이들 데리고 오는 곳인데..그 분도 자기 아이 데리고 왔을텐데 일부러 그러진 않았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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