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0년정도 살면 남편이 변하나요?

상심녀 조회수 : 1,059
작성일 : 2010-10-22 20:55:03
저는 결혼 10년차입니다  
그런데  10년정도 같이 살면 사람이 많이 변하나요?
최근 3년정도의 그사람의 행동을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밖에서의 일에 대해서 일절 한마디도 안합니다
회사일이야  그렇다치고 식사는 어떤걸 먹냐고 물어보아도
그냥 아무거나 라고 말하거나  언제 오냐고 전화를
하면 항상 회사회식이라고 하면서  가끔 가방에서 나오는
물건들로 추측해보면  가라오케나  pc방 같은곳 회원증이 나옵니다
게다가 간 횟수가 꽤 많습니다  어쩌다 외식을 하면 처음가는 곳인데
길을 너무 잘 찾아서 여기 와봤어? 하고 물어보면 항상 처음이라고
말하고는  시간이 지나서 메뉴가 어떻고 저떻고 말하는 건
처음이 아니여서 그걸 어떻게 알아하면 너하고 처음이라고 말을 돌립니다

게다가 요즘에는 가방속에 영수증이 한장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꼭 집에 오기전에 다 버리는 것 처럼
저을 쳐다보는 눈빛도 사람을 벌레보듯이 합니다
그냥 권태기가 온걸까요?  그냥 회사일이 힘들어서 일까요?

그런데 저는 신경을 안쓰려고  나 자신을 아끼려고 해도
가슴이 저리고 그냥 안좋은 쪽으로만 상상을 하게 됩니다  
그냥  마냥 기다리고 있으면 남편이 예전처럼으로 돌아올까요?


IP : 111.216.xxx.1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0.10.22 9:15 PM (114.206.xxx.161)

    철이 들고 사람 자체가 성숙한다면 변하겠지만 그렇지않고 마냥 기다린다고 사람이 변할까요.
    제 남편의 경우를 봐도 스스로 변하길 기다렸지만 전혀 였구요 저흰 삶의 터닝포인트를 맞을 기회가 되서 남편이 변하려고 노력하지만 전 그다지 믿지 않습니다. 그 노력만 가상하다 봐주려고요

  • 2. .
    '10.10.22 11:29 PM (211.224.xxx.25)

    너무 남편만 쳐다보지 말고 님도 님 나름대로 자기개발하고 취미생활하고 즐겁게 지내세요. 남자들 사회생활하다 보면 유혹이 많겠죠? 그런데 집에 있는 여자는 잘 꾸미지도 않고 이쁘지도 않고 나만 쳐다보고 있고 그러다보면 한심하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어요. 결혼해주세요라는 드라마도 보면 그런 내용이잖아요. 거기도 여주인공이 하듯 이혼은 할 수 없지만 님도 남편만 바라보지 말고 자기개발하세요

  • 3. ..
    '10.10.23 12:13 AM (112.153.xxx.183)

    원글님은 변하지 않았다고 자신하시나요?
    타인이든 본인 탓인던 간에... 잘 돌이켜 보세요. 원글님 탓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것은 본인이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313 걸오 뮤비 동영상 올려요. 2 걸오팬 2010/10/22 543
588312 mbc스페셜에서 유기견에 대한 얘기가 방송된다네요. 7 오늘 2010/10/22 500
588311 저 내일 여행간다고 동네 엄마들이 챙겨준 돈 잃어버렸나봐요. ㅠㅠ 4 어떡해.. .. 2010/10/22 1,077
588310 코디 좀 해 주셔요.. 3 ** 2010/10/22 296
588309 저 정신병인지 봐주세요.. 18 열받네요.... 2010/10/22 3,870
588308 프린터(복합기) 비행기에 들고 탈 수 있을까요? 3 비행기 2010/10/22 451
588307 다시가는 이태리 여행 4일동안 어디 갈까요? 19 소도시 추천.. 2010/10/22 937
588306 보수적인 직장 다니는 남자.. 겨울에 패딩입기는 좀 그런가요? 5 엣취! 2010/10/22 550
588305 가방 두개중 골라주세요. 6 가방 2010/10/22 1,079
588304 애낳은지 7개월정도 후 스키장 가도 될까요? 4 스키장. 2010/10/22 431
588303 모임에서 이런경우 참 개념없는거 맞죠? 1 모임 2010/10/22 562
588302 ⓧPianiste 님 블로그 주소 아시는분 계신가요? 3 부탁드려요 2010/10/22 826
588301 플룻 배우시고 싶은 주부님~ 10 소심이 2010/10/22 986
588300 NHK 트로피 보신 분들 있나요 8 피겨그랑프리.. 2010/10/22 1,070
588299 커피가 넘 먹고싶은데.... 3 그립다 2010/10/22 680
588298 전세 계약 만료시 집 빼는 문제에 대해서 여쭈어요 6 ㅠㅠ 2010/10/22 660
588297 어제 100분 토론(집값)관련 보셨나요? 5 아 100 2010/10/22 1,656
588296 내일 서울가요~ 뭐 입고 가야할까요? 3 바스키아 2010/10/22 439
588295 분당에 헤어샵 & 선생님 추천좀 해주세요 6 청담안가고 .. 2010/10/22 818
588294 개비씨 이젠 진짜 질립니다. 5 2010/10/22 1,052
588293 아일랜드 국립 초중고 교환학생 신청받습니다.(수업료 무료) 7 아일랜드 사.. 2010/10/22 1,149
588292 수족구여.... 4 하늘 2010/10/22 342
588291 왜 걸오, 문재신인가.. - 기사링크 4 눈감고 2010/10/22 949
588290 10년정도 살면 남편이 변하나요? 3 상심녀 2010/10/22 1,059
588289 초딩딸 휴대폰 명의는 누구로 해줘야~ 5 휴대폰 2010/10/22 670
588288 핑크마티니 주인장 바꿨나요? 7 ... 2010/10/22 1,786
588287 마요네즈 만들다 실패한 '계란과 식초 섞인 포도씨유'로 뭘 하면 좋을까요? 8 요건또 2010/10/22 1,159
588286 (급질)jyj 예매시도중인데 좌석배치도가 제대로 안떠요ㅠ.ㅠ 10 콘서트가고파.. 2010/10/22 749
588285 득템 자랑질~~~ 1 하하하 2010/10/22 919
588284 오늘도 수다만땅~ 하하하 2010/10/22 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