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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느적 친구와 제일 친하신가요?

.. 조회수 : 1,631
작성일 : 2010-10-22 17:19:39
어느분 블로그에 가서 2주도 더 지난 글을 읽다가 깔깔 거리며 배를 잡았습니다.

초딩때 친구 둘을 초대해서 밥을 해 먹인 이야기였어요.

늦게 온 주제에 엘리베이터 점검이라고 지하 주차장에서 버럭버럭 화를 내며 안 올라오고

이웃집 여인네와 수다 떨며 느지막히 나타났다...

대접하려고 내 놓은 茶를 껌 빤 물이라고 한다..

마카롱 안먹어봤다니 촌시럽다고 욕한다...

전혀 허물 들추기가 아닌 세 친구가 모여 밥을 먹으며 하루 지낸 얘기였는데

절대로 거부감이 들거나  흉스럽지 않고 재밌기만 했네요.

그렇게 입 걸게 얘기해도 와하하 웃어주고 같이 맞아맞아 동의해 줄

허리띠 풀고 편안하게 만날 친구가 여러분은 어느때 친구인가요?

음.. 우리 언니는 고등학교때 과외친구들이 그럴거같고, 남편은 중학교 동창?

저는 초등학교때 친구들이에요.

다음달엔 이 친구들 만나러 모임에 꼭 나가야겠어요.


얘들아! 보고싶구나.  기다려라. 내가 가마.
IP : 175.114.xxx.6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22 5:26 PM (218.238.xxx.113)

    저랑 지금 환경이 비슷한 친구들이 젤 편하고 좋은것같아요..
    어릴때 죽고못살던 친구들도 환경이 틀리니 멀어지고
    어색해지더라구요..

  • 2. 82좋아
    '10.10.22 5:35 PM (211.244.xxx.3)

    ..남과 정말 같은 생각이예요 고향 떠나와 다 사는게 다르니 지금 옆에 있는 아이친구 엄마가 오히려 친한 멤버가 되었어요 그리고 이제 옛날 생각하면 아득합니다

  • 3. ...
    '10.10.22 5:35 PM (125.187.xxx.50)

    대학때 친구와 직장동료들이요. 점두개님 말씀처럼 현재 사는 정도가 비슷하니 공통의 화제와 공감대가 많아서 자주 만나게 됩니다...

  • 4. 남편이요~
    '10.10.22 5:37 PM (112.154.xxx.221)

    학교때 친구 그 시절에는 죽고못살았는데..지금은 각자 가정챙기기 바빠요.
    졸업한지 20년 넘어도 옛기억때문에 중학생처럼 서로 대하는데..어느순간부터인지
    싫어지더라구요. 세월과 함께 성숙할수 있는 친구 보기드물고..차라리 남편이
    젤 만만하고 졍겹고 얄밉기도 하고 돌아서면 그대로고... 언제나 내편이네요.

  • 5.
    '10.10.22 5:50 PM (222.108.xxx.68)

    고등학교 때 친구들이요. 오랫동안 연락 없다가 전화 받아도 마치 어제 통화했던 것처럼 편하구요. 만나서 서로 뱃살 나온거 꼬집으면서 얘기해도 서로 편하기만 한 친구들이거든요.

  • 6. .
    '10.10.22 6:13 PM (121.166.xxx.97)

    저도 어릴적 친구보다는 (초,중,고) 대학시절 친구나 학원친구, 회사친구와 더 마음 맞는 구석이 맞네요.
    환경이 비슷해서 그런가봐요. 어릴적 친구들은 만나면 어색하고 좀.. 불편해요.

  • 7. 대학때
    '10.10.22 6:23 PM (119.69.xxx.78)

    친구가 제일 편하고 좋아요.. 성인이 되어 만나서인지 어느정도 가치관과 생각을 공유하고 가장 치열하게 고민하고 생각하고 연예했던 시절이라 그 시절을 가장 잘 이해하는 친구들이 좋네요.. .

  • 8. 저는
    '10.10.22 6:23 PM (112.164.xxx.63)

    사회친구 20몇년된애??/
    결혼해서 이웃으로 사귀게된 10년정도 된 이웃

    어릴적 친구들은 안만나요

  • 9. 저도 대학때
    '10.10.22 6:26 PM (222.112.xxx.48)

    아무래도 비슷한 직군에 있고 라이프 싸이클이 비슷해서 겠죠?
    대학 때까지만해도 같은 동네에서 자란 초중고 친구들이 훨씬 편했는데,
    세월이 갈수록 서로 사는 모습이 달라지니 그닥 편하지 않더라구요. 좀 아쉬워요.

  • 10. ..
    '10.10.22 7:27 PM (59.9.xxx.81)

    어느분 블로그 일까요 ?
    보고싶네요 ...

  • 11. .
    '10.10.22 8:44 PM (211.224.xxx.25)

    저같은 경우는 학창시절 아직 가치관정립 이런게 안되어 있어서 고딩때 친구보다는 직장다니면서 만난 친구가 저에 대해 더 잘 알고 저도 잘 맞고 그런것 같아요. 단 고등학교 친구들은 모임등을 하니까 연락 잘 안하고 그래서 한번 연락하면 여전히 끈끈한 친구같지만 직장친구들은 이렇게 가끔 연락해도 끈끈한 애들도 있지만 예전엔 무지 친했으나 연락못하다 어쩌다 연락하게 되면 뭔가 괜히 연락했나 싶은 관계들도 있고

  • 12. ...
    '10.10.22 9:16 PM (125.178.xxx.16)

    대학 졸업시기쯤 친했던 친구들이요. 그리고 나이 차 나는 분들은 예전 직장 선배들...
    비슷한 일들을 하고 있어서인지 연락이 안 끊기는 거 같아요.
    한참 열심히 교회활동 할 때 친했던 사람들하곤 모두 연락 두절인거랑 대조적으로....

  • 13. ..
    '10.10.22 9:30 PM (61.79.xxx.50)

    옛친구들은 만나보면 실망하기 일쑤네요.
    영혼이 바껴보이는 친구도 있고 스타일이 너무 달라져 같이 있는게 어색해요.
    그래서 지금 현재 어울리는 사람들이 가장 좋은거 같아요.

  • 14. 지금...
    '10.10.22 11:12 PM (113.60.xxx.125)

    이웃에 사는 우리아이 친구 엄마들이에요..다는 아니고 마음맞는 몇...
    아이 때문인지...편해요...
    초등 대학때 친한친구들 있지만,제가 늦게 결혼해서인지 공감대가 별로 없어요...
    간혹 안부나 묻고 그러죠...

  • 15. 저는
    '10.10.23 12:54 AM (121.124.xxx.37)

    대학친구요, 딱 한명, 입학해서 부터 지금까지 16년 친구네요. 같은과 같은 동문, 남편 직업도 같고, 아이들 나이도 비슷하고...사는게 비슷해요. 그리고 뭣보다 그동안의 히스토리를 공유한다는게 가장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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