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에 도전하다.
작성일 : 2010-10-21 21:51:42
938013
두 달 후면 마흔한 살입니다.
저 초등학교 4학년쯤 가족조사 기록 인가 뭔가 작성하면서 울 엄마 나이 43살이라고 쓰면서 친구는 막내라서 엄마가 쉰 훌쩍 넘고 예순에 가까웠던 종이를 보면서 아직 엄마가 아주 젊어서 좋았던 기억 때문에 마흔 나이에 나이가 많다고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는데.
한동안 딸아이 옆에서 영어 하려다 끙끙거리는 내 모습에 일본어가 아주 쉬워서 배우기 쉽다는 말에 일본어 먼저 하고 다시 영어 도전해보려고 맘먹고 시작했습니다.
인터넷강의 한강의 듣고 숙제 히라가나 쓰고 외우는데 좌절하고 싶었습니다.
한 줄 외우고 나면 다음 줄 잊어버리고 다시 또 반복에 반복
멍청이를 연발하며 두 시간 내내 외워도 아직 헷갈려요.
나는 불현듯 생각했습니다.
알츠하이머 증상인가?
IP : 112.168.xxx.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하
'10.10.21 10:00 PM
(123.140.xxx.130)
넘 잘하셨어여ㅋ 일본어 계속하다보면 넘 재밌죠 저도 예전엔 되게 못했는데 지금은
N1 준비중이에여 재밌어요ㅎㅎㅎ
2. 블랑
'10.10.21 10:09 PM
(118.220.xxx.41)
윗님! 저도 요즘 일본어 하고 있는데 정말 재미있더라구요~!! 근데 N1이 얼만큼 높은거예요? 너무 무식한 질문이라면 죄송요~!!*^^*
3. N1은
'10.10.21 10:48 PM
(59.1.xxx.108)
일본에서 주관하는 일본어능력시험(JLPT)의 제일 높은 급수예요. 원래 1급,2급..순으로 있었는데 작년인가 올해 7월시험부터인가 등급이 더 세분화되었네요. 재작년에 1급 따고 2년 지나서 12월에 저도 시험보러 갑니다ㅎㅎ
// 저도 히라가나, 가타카나 외울때 이 글자가 저 글자같고 비슷비슷해서 헷갈리고 안 외워져서 고생했었어요ㅎㅎ 자꾸 보고 또 보고, 쓰다 보면 눈에 익게 될 거예요. 그 후부턴 비슷한 문법, 비슷한 발음의 단어들도 꽤 많아서 재미도 있고 실력도 쑥쑥 늡니다. 물론 중급정도부터는 또 다르지만요ㅎㅎ 글자 어느정도 익히신 후엔 학원에서 일본어회화 들으시는 것도 추천해요. 일본인 선생님이랑 오직 일본어로만 대화하다 보면 잘 몰라도 자꾸 말하고 선생님이 무슨 소리 하는지 집중하다 보니 한달정도면 귀가 트이고 말이 트입니다ㅎㅎ 자투리시간엔 같이 수업듣는 사람이 적다면 선생님이랑 수다도 떨고 재미납니다.
4. 청춘
'10.10.21 11:16 PM
(112.168.xxx.58)
아,댓글 보니 희망이 보입니다.
저도 열심히 해서 일본인과 대화를 ㅋㅋㅋㅋ
5. 저도
'10.10.21 11:28 PM
(121.166.xxx.214)
대학떄 조금 하던거 생각나서 30중반에 시작해서,,1급땄어요,
일드 계속 보니까 감은 안 떨어져요,,일본가도 혼자서 의식주 걱정없이 의사소통 다 하니까 재밌어요,,
근데 일어하다가 영어는 힘들어요,,아마 일어하면 잘하던 영어도 감이 확 떨어질겁니다,,,
6. ..
'10.10.22 11:56 AM
(222.96.xxx.3)
ㅎㅎ 전 50넘었어요..같은반 에 모두 50대 엄마들 잘 배우고 있어요..희망을 가지시길.
돌아서면 잊어버리지만..계속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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