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3 마음을 비워야 할까요?

정말 조회수 : 768
작성일 : 2010-10-20 19:59:38
시험기간인데 공부 좀 시키려고 책상앞에 앉았더니 또 문제~~~ 이럽니다.
평소에 공부를 많이 하면 말을 안해요.
공부 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러면서 다다다다 좀 했어요.
그랬더니 엄마는 한번 말을 시작하면 왜 그렇게 생각없이 말을 하냐고 합니다.
참내~~~
그러더니 독서록 쓰겠답니다.
평소엔 쓰지도 않던 독서록을 왜 지금 쓴답니까?
답답하네요.
사회 과학같은것은 책 한번 안 들여다 보면 정말 엉망일텐데...
공부 하라고 하고 옆에서 앉아있어야 겨우 하는데....
제가 지치네요.
정말 지쳐요.
다른 아이들은 안 그런데 울 아들만 그런가요?
학교 다니지 말라고 하면 학교는 다녀야 겠다고 하고 공부는 하기싫고...
낼모래 시험인데 빵점 맞는 것은 싫다면서 공부는 안 하고.....

시험범위 그런것, 시험점수 그런것.....신경도 안 쓰고...
그저 공부하기 싫다는 생각밖엔 없나봐요.
이번엔 그냥 정말 놔둘까봐요.
사회는 용어를 다 알아야 겠던데.....
50점 맞으면 잘 맞겠네요.
답답하네요...공부시킬때마다 전쟁이 나서 이젠 저도 피하고 싶어져요.

그런데 점수 적게 나오면 남편은 저에게 한마디 하겠지요.
옆에서 안 가르치고 뭐했냐고 말이에요.
IP : 59.12.xxx.1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20 8:06 PM (110.13.xxx.127)

    에효 저랑 같으시네요.
    좀전에 초4아들넘이랑 한바탕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영어주관식 나온다길래 화들짝
    지금까지 한번도 안봐줬는데 주관식이면 단어외우기 한번 안한 아들 다 틀릴꺼같아서
    단어외우기 시켰습니다.
    그랬더니.....자기를 괴롭힐려고 엄마가 시키는 거랍니다..

    어이없어서....알았다 하고 그렇게 생각한다면 엄마도 너한테 신경쓸 이유없다
    공부도 그렇고 다른 너와 관련된거 너가 알아서 해결해라 하고 말아버렸어요.
    시험을 빵점을 맞던 어찌되었던 이번 시험 신경끄기로 했습니다.

  • 2. ...
    '10.10.20 8:09 PM (121.136.xxx.22)

    한두번 정도 내버려둬보세요. 이런것도 저학년때 가능한 일이겠지요.
    중학교 엄마들이 보면 초등고학년도 해당되겠지만요.

    깜짝 놀랄만한 점수를 받아보도록 백프로 내버려두세요.

    다만, 점수 단속은 시키세요. 어느 누구한테도 니 점수를 발설하지 말아라.. 하면서요.

  • 3. 하하하
    '10.10.21 11:49 AM (114.207.xxx.90)

    윗분 완전 재미있으세요...'어느 누구한테도 니 점수를 발설하지 말아라..' 빵 터지네요..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7047 허참.. 이 나이에.. 걸오군. 13 성스페인 2010/10/20 1,497
587046 고등학생 전학 보내보신분요? 2 고딩맘 2010/10/20 1,080
587045 교원책을 사줘야 되는데요... 6 교원 2010/10/20 1,006
587044 급질 초등교과서 볼수있는 사이트요 현규맘 2010/10/20 501
587043 초3 마음을 비워야 할까요? 3 정말 2010/10/20 768
587042 어떤 선물이 괜찮을까요?(가방 or 악세사리) 7 .... 2010/10/20 419
587041 유기그릇 공동구매는 끝났나요? 2 에고.. 2010/10/20 577
587040 32평 10년된 아파트에 놓을, 쇼파사이즈,.. 2010/10/20 365
587039 대전 어디가면 한적하고 좋나요?^^ 8 바람.. 2010/10/20 831
587038 태평양 오지랖도 병~ 9 에휴~ 2010/10/20 1,005
587037 루이비통 스피디 30 or 35.. 13 지금.. 2010/10/20 1,817
587036 급질)영어 문장 해석 좀 부탁드립니다. 2 ... 2010/10/20 303
587035 손석희 “나는 황야의 외로운 늑대, 수줍은 하이에나” 2 세우실 2010/10/20 794
587034 상견례 한정식 2만원대는없나요? 답변 절실.... 13 가난커플 2010/10/20 2,118
587033 냉동된 돼지고기 바로 삶아도 될까요? 2 먹고싶어요... 2010/10/20 1,527
587032 삼양라면 셀하네요~ 3 세일조아~ 2010/10/20 923
587031 둘째 임신... 3 산부인과 2010/10/20 599
587030 인구 조사원 하면서 느끼는 점 70 인구조사원 2010/10/20 16,062
587029 트위터에 능하신 분들 봐주세요 1 선수분들 2010/10/20 434
587028 운전연수 받아도 될까요? 1 임신7주 2010/10/20 353
587027 식빵을 촉촉한 상태에서 가는가요 아님 살짝 말리나요 3 숙이 2010/10/20 675
587026 불광동쪽에 믿을만한 한의원과 치과 아시면 알려주세요. 11 고맙습니다 2010/10/20 1,084
587025 밑에 글쓴이 Pussy 글 읽을 가치 없을 것 같아요. 너 뭐니 2010/10/20 369
587024 정말 드라마가 재밌으신가요?.. 29 돌맞을까 죄.. 2010/10/20 2,224
587023 돈까스용 빵가루를 식빵으로 어떻게 만들어야할까요 9 숙이 2010/10/20 973
587022 남은 홍삼은 어떻게 하나요? 1 오쿠 2010/10/20 507
587021 목동에 박상* 어학원 보내시는 분 계신가요?... 1 목동에.. 2010/10/20 509
587020 아동성범죄 이런거 이용해서 한몫 챙길려는 부모들 3 Pussy 2010/10/20 587
587019 전 부칠 때 오징어 데쳐서 넣어야 하나요? 4 궁금 2010/10/20 1,033
587018 강성원우유는 어떨가요? 2 우유 2010/10/20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