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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첨 전복 샀는데, 비위가 약해 손질을 못하겠어요ㅠ.ㅠ
백화점 갔는데 전복을 싸게 팔길래 사왔어요.
첨 손질하는 거라 인터넷으로 전복손질 찾았는데ㅠ.ㅠ
살아있는 거라 만지는 것도 그렇고, 또 이빨도 떼 내라고 하고ㅠ.ㅠ
제가 비위가 많이 약해요... 살아있는 거 껍질에서 떼어내고 이빨까지... 잉~~~ 정말 못하겠네요ㅠ.ㅠ
이럴 때 정말 싱글인게 좀 서럽다는ㅠ.ㅠ (남편있음 시킬텐데...)
그래서, 껍질 채 넣고 찌개 끓이려고 하는데 괜찮은지요?
그럼 이빨은 어떻게 제거해야 하나요?
찌개에 내장도 함께 넣어도 되나요???
저 답변 주실 때까지 컴 앞에서 대기할께요...
고맙습니다...
1. ...
'10.10.19 8:55 PM (121.168.xxx.31)손질하기전에 끓는물에 아주 살짝 잠수시켰다가 꺼내서 손질하면 편하다고 들었어요.
찌개에 내장을 넣으면 색이...--;;2. .
'10.10.19 8:56 PM (121.159.xxx.29)일단 깨끗하게 씻으셔서
팔팔 끓는 물에 전복을 넣어서 데쳐요.
그럼 손으로 떼도 전복 살과 껍질이 똑 분리가 됩니다.
그 때 칼로 이빨부분 떼내고 용도에 맞게 쓰시면 됩니다.
전복 삶은 물은 걸러서 밑국물로 쓰셔도 되고요.
아니면 끓는 물을 전복 위에 끼얹어도 되는데
이 경우 끓는 물에 넣어서 삶는거 만큼 잘 떼지지 않을 수도 있어요.3. 잘 모르지만
'10.10.19 8:57 PM (125.142.xxx.237)저도 몇번 손질해 본 경험만 있는데 그거 껍질에 붙어 있지 않은 면은 솔로 깨끗이 닦아줘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껍질에서 떼어내서 유심히 잘 보셔야 이빨이 있어서 꽤 딲딱해서 그걸 떼어내셔야 할텐데....제 생각엔 이빨은 관두더라도 솔로는 닦으셔야 할 거 같아요. 다른 분이 댓글 다시면 결정하세요.
4. 급 대기...
'10.10.19 8:58 PM (58.233.xxx.26)아 네 선배님들 고맙습니다.
끓인 다음에 뗄 수 있군요~~~
지금 다시 시도해볼께요^^5. ..
'10.10.19 9:01 PM (118.223.xxx.17)껍질째 박박 씻어서 그냥 퐁당! 해도 되지만
껍질이 위로 오게 놓고 껍질에 주전자의 팔팔 끓는 물을 부어주세요.
그리고 껍질에서 몸체를 떼어내면 잘 떨어지거든요. 그러면서 반쯤 죽었을거에요.
죽으면 안 움직이니까 덜 끔찍할겁니다.
내장 손으로 잡아당겨 떼고, 가장자리 거뭇거뭇한건 솔로 문질러 닦고,
길쭉한 쪽 가장자리를 눌러보면 새끼 손톱 4분의 일만한 빨간 이빨이 하나 있어요,
이건 칼로 도려내고 그러면 됩니다.6. 소름이
'10.10.19 9:03 PM (121.166.xxx.214)쫙 끼쳐요,,저도 이 이빨 땜시 전복은 항상 손질해서 얼려놓은 것만 삽니다 ㅠㅠ
애기전복 라면에 넣어먹으면 맛있다는데 손질이 무서워서 못 샀어요7. 당장
'10.10.19 9:05 PM (124.50.xxx.133)드시는 거 아니면 냉동하시구요
필요할때 꺼내서
찜솥에 껍질 쪽을 바닥으로하고
1분정도만 쪄주면
신기하게도 말끔하게 껍질만 똑 떨어져요
그 다음 흐르는 물에 솔로 닦아주면 됩니다
내장도 터지지 않고 깔끔하게 떨어져서
그대로 국물에 넣으면 지저분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너무 오래 찌시면
전복 가장자리가 흐믈흐믈해지니
꼭 1분만 찌세요8. 전복에
'10.10.19 9:08 PM (211.109.xxx.163)이빨이 있다는 거 처음 알고 갑니다,
전복을 비롯한 끔찍한 생물의 손질은 늘 남편이 하는지라...ㅜㅜ9. ㅎㅎ
'10.10.19 10:09 PM (112.170.xxx.186)전 그런거 손질하는거 안 무섭던데..
오징어도 손질 잘해요 ㅋㅋ
제가 이상한거에요? @_@?10. ..
'10.10.20 12:20 AM (118.219.xxx.163)전복 사다가 자주 먹었는데 저도 이빨 있는거 첨 알았어요.
전 그냥 거기 있는거 다 그냥 먹거든요.
전복이랑 껍질 떼는건 전복양식 하시는 분에게 배웠는데
숟가락으로 하면 쉽게 떼어집니다. 빨판(?) 있는 부분은
아무래도 물때가 껴서 거긴 칫솔로 박박 밀어주구요.